칫솔에 공생하는 박테리아·바이러스…"감염에 취약하면 치명적" 작성일 10-20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생물 번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3개월마다 교체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GYjsN2uR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8fdaa547b293d1dbdc97f9d44b942958c9e94cf1dac11f071cd6ab3cb6d610" dmcf-pid="ZHGAOjV7e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칫솔을 나타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dongascience/20251020175143375xeem.jpg" data-org-width="680" dmcf-mid="HSfXUHcne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dongascience/20251020175143375xee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칫솔을 나타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13a54b703048db25edcbfffd7da14a9f402bc3ee511981ce6d6ff63b2c2b0d" dmcf-pid="5XHcIAfzJH" dmcf-ptype="general">칫솔이 질병 확산의 잠재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용하는 칫솔에는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가 최소 100만에서 최대 120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 <p contents-hash="4f95ef3507c2adfd55886f925a22a05e870c963ab7ad20e47377a66755dc4c77" dmcf-pid="1ZXkCc4qdG" dmcf-ptype="general">1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칫솔 주변 환경이 미생물이 번식하는 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칫솔 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p> <p contents-hash="93ee1b822e03830859171d764325390e568109bf33a32e17b9337eb42096f36b" dmcf-pid="t5ZEhk8BiY" dmcf-ptype="general">마크-케빈 진 독일 라인발 응용과학대 교수는 "칫솔에 있는 미생물은 3가지 원인에서 유래한다"며 "칫솔 사용자의 입, 피부, 칫솔 보관 환경이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2793f02ebe6ff4525fb33b361b0d1446177bfbe0ead1cda05606d066245495d" dmcf-pid="F15DlE6bdW" dmcf-ptype="general">물론 칫솔에는 사람이 사용하기 전부터 미생물이 서식한다. 2012년 브라징 상파울루대 연구팀이 브라질 매장에서 여러 제조업체의 새 칫솔 40개를 분석한 결과 절반이 이미 다양한 박테리아에 오염됐다는 연구결과를 '현미경 연구 및 기술(Microscopy Research and Technique)'에 발표했다. 대부분 사람에게 무해한 박테리아였다. </p> <p contents-hash="facf6ac61b8f00b332c7403b8c2f614d9ffd3700ec805ce42aa4b0d3be9d2a31" dmcf-pid="3t1wSDPKny" dmcf-ptype="general">사용한 칫솔에서 발견되는 미생물 대부분은 무해하다. 우리 입에서 유래한 로티아 데노카리오사균(Rothia denocariosa), 미티스 연쇄상구균(Streptococcaceae mitis), 방선균(Actinomyces)이다. 이들 균은 충치를 유발하는 다른 미생물을 막아주기도 한다. </p> <p contents-hash="e1e35c55c5101e38327183647312e4c3400c69f3d4117606f4faad7e55a89c3f" dmcf-pid="0FtrvwQ9RT" dmcf-ptype="general">문제는 칫솔 사이에 치명적인 균이 숨어있다는 점이다. 비니시우스 페드라치 상파울루대 치의학과 교수는 "특정 연쇄상구균과 포도상구균은 충치를 유발하고 어떤 균들은 치주 질환으로 알려진 잇몸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ab4211fb805208f71c33bedde3f229ac80d03351ce7b375207dec91fd87517f4" dmcf-pid="pUpIYOe4nv" dmcf-ptype="general">중국 난징대 연구팀은 사용 중인 칫솔에서 대장균, 녹농균, 장내세균처럼 위염, 식중독과 관련한 미생물을 발견한 연구결과를 2020년 공개했다. 페렴 간균과 아구창을 유발하는 칸디다 효모균도 칫솔에서 발견됐다. 이런 균은 입뿐 아니라 칫솔을 헹굴 때 사용하는 손, 물 등에서 온다. </p> <p contents-hash="29d414989c0a24234014d3401fe9666453135f49cf41586ebd1feb5bde7f978e" dmcf-pid="UuUCGId8JS" dmcf-ptype="general">칫솔이 보관된 환경이 미생물을 더욱 번식시킨다. 욕실은 따뜻하고 습한 공간으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공기 중으로 옮길 수 있는 미세한 물방울인 에어로졸이 많다. 진 교수는 "욕실에 보관하는 칫솔이 특히 오염되기 쉽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7b6185c349a9a848ed78ae5d5145eca94926653cda1aa6be3a0208e2a59c70a" dmcf-pid="u7uhHCJ6nl" dmcf-ptype="general">또 변기 물을 내릴 때 많은 바이러스가 칫솔로 옮겨 붙는다. 최대 1.5m 높이까지 확산된다. 에어로졸에는 독감, 코로나19, 노로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이 포함될 수 있어 감염 위험이 존재한다. 칫솔을 변기 근처에 두면 이 물방울이 칫솔모에 닿아 입으로 들어갈 수 있다. </p> <p contents-hash="b2031a1a977c465dfbb08cdb92011ae92be6b79a65a381e43d13e0c2ee4a1939" dmcf-pid="7z7lXhiPih" dmcf-ptype="general">공용 화장실에서는 오염 가능성이 더 높다. 2015년 미국 미생물학회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학생용 칫솔의 60%가 대변 유래 세균에 오염돼 있었고 다른 사람의 미생물일 가능성이 높았다.</p> <p contents-hash="2c7507d717a15564c70b486c5f84d9daf56c730d789435fa46bc022e5aa13d13" dmcf-pid="zqzSZlnQiC" dmcf-ptype="general">일부 연구에서는 인플루엔자나 코로나바이러스가 칫솔에서 몇 시간, 구순포진을 유발하는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1형은 최대 48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다. 질병 확산의 잠재적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5e91325862c290dba9065d65a400c558853a32fe552771b6c873a5daeca6798c" dmcf-pid="qBqv5SLxnI" dmcf-ptype="general">대부분의 경우 칫솔에 있는 병원균으로 인한 위험은 낮지만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일부 칫솔에서 유래한 박테리아는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보유해 감염 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이탈리아 대학생들의 칫솔 50개를 분석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연구한 칫솔에서 다중 약제 내성 박테리아가 검출됐다.</p> <p contents-hash="3cc2f8380335a42dd8c0cd661fd591863e04ce2cc9aa7545aefd82583e84414f" dmcf-pid="BbBT1voMiO"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은 사용 후 칫솔을 세워두고 실온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만으로도 미생물 수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바이러스 등은 건조 과정에서 쉽게 분해되기 때문이다. 충치를 유발하는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균은 칫솔모에서 최대 8시간 생존하지만 12시간이 지나면 사멸하기 시작한다.</p> <p contents-hash="32497ad3b340fe2c4d6d217a1bc0cea43ef06d70847cb37ce42d728491f477df" dmcf-pid="bKbytTgRds" dmcf-ptype="general">미국 치과협회와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칫솔 머리를 덮거나 칫솔을 밀폐 용기에 보관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오히려 미생물 번식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0887da931f7ecac5428bba6dfb32742a7e338700b4b762258b5cf1a93bb54d4c" dmcf-pid="K9KWFyaeim" dmcf-ptype="general">가장 효과적인 세척 방법으로는 0.12% 클로르헥시딘이나 0.05% 세틸피리디늄 클로라이드가 함유된 구강세정액에 칫솔을 5~10분 담가두는 방법도 있다. 헤어드라이어나 위스키로 소독하는 방법은 효과가 낮다. 전자레인지 살균은 효과가 높지만 칫솔모가 녹을 위험이 있다.</p> <p contents-hash="076e406ef7e85e893eff44d3e3a91864fdee0dd8fe4648d9d21bcd46bc47a258" dmcf-pid="929Y3WNder" dmcf-ptype="general">오래된 칫솔의 마모된 칫솔모에는 박테리아와 수분, 영양분이 더 많아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미국치과협회는 3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하고 면역이 약한 사람은 더 자주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진 교수의 연구에서는 칫솔의 박테리아 양이 약 12주 사용 후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8b7b3821bb36048936f3f07dbaf238825fb9e6715acd6dc2a3ace02872485dc7" dmcf-pid="2V2G0YjJiw"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기존과 다른 접근법도 등장하고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오히려 박테리아 성장을 ‘촉진’하는 치약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치약으로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세균을 접종하고 그 성장을 도와 건강한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 </p> <p contents-hash="29a520884cc4d5d9ce13087a73faf04ce20e18f035c1c001fdc6fcd95161a52d" dmcf-pid="VfVHpGAiLD" dmcf-ptype="general">스트렙토코쿠스 살리바리우스(Streptococcus salivarius)는 유해 세균을 억제하고 플라그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의 한 회사가 현재 박테리아 성장을 촉진하는 칫솔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 다른 균주인 리모실락토바실루스 루이테리(Limosilactobacillus reuteri)는 충치를 일으키는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Streptococcus mutans)와 경쟁 관계를 형성해 충치 예방 효과를 보인다.</p> <p contents-hash="7e33a1bbaac8b397cdf2677e7dd74e69c1a5a86cc2d7f0b678b2754b660292c4" dmcf-pid="f4fXUHcnRE" dmcf-ptype="general">진 교수는 “프로바이오틱 코팅이나 생리활성 소재를 이용한 칫솔은 입속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칫솔을 감염 위험이 아닌 구강 건강을 지키는 도구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면서도 “다만 이 분야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a89c7f03f3739d53cc43da91e231f3fe1ef7fe01dc40e8a59bba09476796ae31" dmcf-pid="484ZuXkLLk" dmcf-ptype="general"><참고자료><br> -https://analyticalsciencejournals.onlinelibrary.wiley.com/doi/epdf/10.1002/jemt.21020<br> -https://doi.org/10.3389/fcimb.2020.00017<br>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15/06/150602130650.htm<br> -https://journalmrji.com/index.php/MRJI/article/view/304</p> <p contents-hash="115014e7a353afb5e0eacbc550ad4fda8763733d3d5fca27cddd33f1843a78d5" dmcf-pid="8OsRaM0HJc"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소민 "최우식, 우주 캐릭터와 비슷...스윗하고 다정한데 일도 잘해" [RE:뷰] 10-20 다음 [유미's 픽] 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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