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대신 창업으로 인류를 살리겠다”...‘의대 휴학생’ 그래비티랩스 김운연 대표 작성일 10-20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p2xNRpXX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5d7a8c3282559d402e3a17915b871c7dce54a7f683031505530994eab82bb8" dmcf-pid="pUVMjeUZ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5일(현지 시각) 오후 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한 카페에서 김운연(28) 그래비티랩스 대표가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강다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chosun/20251020180649122yixx.jpg" data-org-width="2000" dmcf-mid="3n176qvmX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chosun/20251020180649122yix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5일(현지 시각) 오후 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한 카페에서 김운연(28) 그래비티랩스 대표가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강다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5256e7749ce03a0aa68f9657b98ce725778f47798e542b579a446ff081b005" dmcf-pid="UufRAdu5tr" dmcf-ptype="general">지난 11일(현지 시각) ‘그래비티랩스’ 김운연(28) 대표가 미 실리콘밸리에 도착했다. 그는 연세대 의대 휴학생으로, 2019년 휴학한 뒤 창업을 했다. 그래비티랩스는 2022년 7월 그가 두 번째 창업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걷거나 스쿼트 등 운동을 하면 현금 보상을 주는 플랫폼 ‘머니워크’를 운영 중이다.</p> <p contents-hash="49e893a2563c5ec1e584f878ae955a2717d6f0678d4a978bec756f46915c47fb" dmcf-pid="u74ecJ71tw"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머니워크’ 플랫폼을 지난 1월 미국에서 출시했는데, 어떻게 하면 이용자를 더 잘 모을지, 미국 사업을 키우려면 실제 사무실을 미국에 차리는 것이 좋을지 등 미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나 홀로 실리콘밸리에 온 것이다. 김 대표는 사업 확장을 위해 몇 달 전부터 구인·구직 플랫폼 링크트인 등을 통해 한국인, 외국인 가리지 않고 200통이 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김씨는 “대부분 답장을 주지 않아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것이 ‘맨땅에 헤딩’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래도 미국 시장이나, 헬스케어 사업에 어떻게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할지 같은 경험이나 정보를 얻고 싶어 왔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08913394ceea3e74ccd642d48ab4241a518745f9664a722e44013df39f334e6" dmcf-pid="7z8dkizttD" dmcf-ptype="general">◇“인류 10년 생명 연장 목표” 의대 휴학하고 창업</p> <p contents-hash="da5af595db0d0b0ffe806fdfcf2f5f1d177fc5d18042e60fbce5c5d229dee6e1" dmcf-pid="zq6JEnqFHE"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연세대 의대 휴학생이다. “생명 연장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마음으로 2016년 의대에 입학했지만, 대학 병원에서 실습과 교육을 받으며 마주한 것은 수많은 죽음이었다고 한다. 그는 “대학 병원에서는 암 환자 같은 중증 질환자의 5년 생존율을 높이는 것을 큰 목표로 한다”며 “이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급진적으로, 더 많은 사람의 생명 연장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사를 공부했는데, 백신·위생적인 수술 도구 같은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명을 연장해 온 본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본과 2학년이던 2019년 휴학하고 첫 창업을 했다. 수술이나 약만으로 병을 해결할 수 없는 만성 질환자에게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약처럼 앱을 처방하는 ‘디지털 치료제’ 서비스였다.</p> <p contents-hash="9d81198b39ed00cc2ee65ab49b15ee65a6efa1c50d80fc49cc1fe6676b59ab37" dmcf-pid="qBPiDLB35k" dmcf-ptype="general">당시 가족들은 반대하고, 의대 친구들은 김 대표를 특이하게 여겼다. 김 대표는 “의대생들은 의사가 되는 것 외에 다른 길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창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관심이 없거나 ‘의대를 관두다니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아직도 의사가 되지 않고 창업한 것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다”고 했다.</p> <p contents-hash="3e004feaf1de5959405cad125b365492b078691b6d7492f1e6465c3e8f34b7a6" dmcf-pid="BbQnwob01c" dmcf-ptype="general">또 그는 “의대생이나 의사 중에 창업이나 기술 개발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위해선 먼저 새로운 길을 개척한 ‘롤모델’이 많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의정 갈등 사태를 계기로 여러 친구가 의사 말고 창업과 같은 새로운 진로를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a0dfe76e388726da7cbc70388df3fffb5f5ea6e8ce86adce0af396c92311e19" dmcf-pid="bkhGuXkLtA"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2022년 7월 그래비티랩스를 창업했다. 지금은 걷기나 스쿼트 같은 운동, 7~9시간 수면을 인증하면 리워드를 주는 서비스를 주로 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개인화된 AI 주치의’를 사람들에게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창업 약 3년 만에 지난달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230억원을 투자받아 누적 투자액 31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약 130만명으로,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한국·일본·미국에서 500만회를 돌파했다.</p> <p contents-hash="fe20077fd4b0d0e126d42298fc780c2593e5c53d6bb1bcb690e65e4a396984b9" dmcf-pid="KElH7ZEoZj" dmcf-ptype="general">◇美 진출하는 韓 스타트업 증가</p> <p contents-hash="f4608911410c1dede591a20238b05b49c253e3b20e1346964eabff42a5a4fc49" dmcf-pid="9DSXz5DgXN" dmcf-ptype="general">최근 몇 년간 한국 스타트업 업계가 불황이 이어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미국 진출이 늘고 있다. 미국에서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아예 법인을 설립하는 경우도 늘었다. AI 발전으로 창업 장벽이 낮아진 데다 K팝 등으로 한국 콘텐츠 파워가 커지면서 한국 스타트업들에 기회가 늘었다.</p> <p contents-hash="8fa9ba12cb0c57946e01bbd2387549d2e0b976cb00b9a151eb127ae7be7f7408" dmcf-pid="2wvZq1waGa" dmcf-ptype="general">김 대표도 미국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실리콘밸리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구글 등 빅테크에서 만나는 엔지니어들에겐 빅테크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이유, AI를 어떻게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시킬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고 한다. 또 미국에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 한국인 창업가 여러 명을 만나서는 미국 시장 공략법에 대해 배웠다. “미국은 인종이 다양하고, 인종마다 제품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 “미국에서 이용자를 잘 모으려면 대표가 미국에 상주하거나 사무실을 차리는 것이 좋다”는 식의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또래 창업가들을 만나 함께 고충을 나누기도 했다.</p> <p contents-hash="a24a35671813bae13a04f930525b6fcbdef6bfcfdc595857fae077a5a624ddaa" dmcf-pid="VrT5BtrN5g"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처음부터 글로벌이었고, 3년 안에 글로벌에서 가장 많이 쓰는 헬스케어 앱이 되고 싶다”며 “궁극적으로 이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 수명을 10년 연장하고 싶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쉴더스 해킹’, 늑장신고로 화 키웠다 10-20 다음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열전 마무리→서채현 3년 연속 2관왕·이도현도 2관왕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