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은 감독, 장혜진에 '엄마役' 제안했더니…"헛된 생각 버리라고"('세계의 주인') [인터뷰③] 작성일 10-20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XGTkiztG4"> <p contents-hash="da93e2b493883e83578cebef44b68155be0590cc79d0c55ab1bad40c86fd7fb3" dmcf-pid="9ZHyEnqFZf" dmcf-ptype="general">[텐아시아=김지원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6e951484c3ef81575f7fb5b5a4523f1395346908bc4d1870e886808dfb5124" dmcf-pid="25XWDLB3Z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혜진 /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10asia/20251020183147436hopq.jpg" data-org-width="800" dmcf-mid="Bn82tTgRH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10asia/20251020183147436hop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혜진 /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4ee13be8d1794b50758af6844f1326c76fb018569670867887b1b406a82782" dmcf-pid="VBzpTrx2H2" dmcf-ptype="general"><br>'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준 출연 배우 장혜진, 김석훈, 고민시와 응원해주는 영화계 유명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p> <p contents-hash="8259c68a9f034da5d37198f457055f5df9df4eda1d78b26a27fc9fa5a54fa41b" dmcf-pid="fbqUymMV59" dmcf-ptype="general">20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을 만났다.</p> <p contents-hash="6af1434cd3ad0db1a3af56c237174032068b2a10fed4f1d6f15f1a291543a778" dmcf-pid="4KBuWsRf1K" dmcf-ptype="general">'세계의 주인'은 열여덟 여고생 이주인(서수빈 분)이 전교생이 참여한 '아동 성범죄자 출소 반대 서명 운동'을 홀로 거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b8aaf3021abb554f2c96127b3b87958bb6aba99fbc3e1fa957e68edee8d41b" dmcf-pid="89b7YOe45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가은 감독 /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10asia/20251020183147648ypcy.jpg" data-org-width="1200" dmcf-mid="btx8pGAiX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10asia/20251020183147648ypc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가은 감독 /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af4147c0cfe76497aa0a94c79df5cb8080627d1dde7d81c85773f90c2e0df8" dmcf-pid="62KzGId8tB" dmcf-ptype="general"><br>이번 영화에는 배우 장혜진이 주인공 이주인의 엄마 강태선 역을 맡았다. 윤 감독과 장혜진은 이미 '우리들'을 함께 작업했고, 두 사람은 평소 안부를 묻거나 고민을 나누기도 하는 사이라고. 봉준호 감독은 '우리들'에서 보여준 장혜진의 연기에 반해 '기생충'에 캐스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혜진은 이번 작품에 온기와 리얼리티를 더해준다.</p> <p contents-hash="25adef1b8ea42de858c739d29ee7946b97d85f8c885d7592eb2787392eb8a57a" dmcf-pid="PV9qHCJ61q" dmcf-ptype="general">윤 감독은 "스케줄이 많으셔서 거절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저예산 독립영화라 배우에게 맞는 개런티도 보장할 수 없었다. 선배님이 시나리오 읽으시고 처음 했던 이야기가 '잘 읽었고, 이걸 다른 사람한테 제안했다면 삐졌을 거'라고. 세상에 나와야 할 종류의 이야기가 우리를 거쳐서 나와야 하는 것일 뿐이니 헛된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 거 같다면 철저하게 버리라고 하시더라. 이 영화로 영화제에 가고 싶다거나 잘 만들어서 영화적 입신양명을 누리겠다거나 그런 생각들을 일체 버리고 해야 할 일을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간 여러 캐릭터를 맡으라 연기에 장식이 많이 붙었을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자신을 쳐내고 탈탈 털어내달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f3388b39a1c335cebd4f796ec54dc254e21bf584af0f85b5f0717b03b9e6f3d" dmcf-pid="Qf2BXhiP5z" dmcf-ptype="general">이번 영화에는 김석훈이 주인의 아빠 역을, 고민시가 주인과 봉사활동을 함께하는 친한 언니 역으로 출연한다. 윤 감독은 "중심인물들은 신인으로 구성됐다. '이 세계'가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길 원했는데, 아무래도 신인이면 관객들 마음에 배우들이 붙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이들을 둘러싼 어른들은 '친숙한 얼굴'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35f0d393094e3d1f3e74c67c803287dcba4fb3f7558496238f9e8fa57e5e1db" dmcf-pid="x4VbZlnQH7" dmcf-ptype="general">이어 "고민시 배우는 인터뷰 때 저를 같이 하고 싶은 감독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좋은 기회가 닿아서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석훈에 대해서는 "20년 전 대학로에서 연극 조연출 생활을 할 때 선배님을 처음 만났다. 아주 단단해 보이는 사람이 그 역할을 했으면 했다. 제 욕심으로 제안했는데 좋은 피드백을 두셨다. 석훈 선배님은 실제로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하고 사회 문제에 고민도 많은 분이다. 선배님을 만나 피드백을 들으면서 전형적인 그림에서 좀 더 살아있는 아버지 캐릭터로 바뀌게 됐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c5555c4f1666c8e6c7b1fee9c540fc0aff24dfe8a12fdefda5ff493f30bef441" dmcf-pid="yhIri85THu" dmcf-ptype="general">이번 영화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상영됐다. 영화 '얼굴'로 토론토를 찾은 박정민과 연상호 감독은 '세계의 주인'에 찬사를 남기기도 했다. 윤 감독은 "말도 안 되게 도와주셔서 감지덕지한 순간들을 맞고 있다. 독립영화를 3편째 하고 있어서 흥행은 '세계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다'와 같은 먼 꿈 같은 영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 배우나 연상호 감독님도 그렇고 작품을 지지해주는 분들의 발언은 단순히 저나 영화에 대한 칭찬이 아닌, 이 작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 이야기하고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지지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 실존하는 '주인'에게 손을 내밀어줬다는 온기를 느꼈다. 흥행이라고 하긴 부끄럽고 많은 분이 봐주시길 바란다. 용감히 내밀어준 손이 감사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9dc8d9aafda905bf99afcd4ca1b051e538d09da5478a8ad6f6d14e04dbdc41c" dmcf-pid="WlCmn61yGU" dmcf-ptype="general">봉준호 감독은 윤 감독을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더불어 아역 배우를 스크린 위에 살아 숨 쉬게 하는 '3대 마스터'"라는 극찬을 보낸 바 있다. 또한 봉 감독은 영국 영화잡지 '사이트 앤드 사운드'와 함께 '전 세계에서 주목해야 할 차세대 감독 20인' 중 유일한 한국 감독으로 윤가은 감독을 손꼽으며 "새로운 세대의 한국 여성 감독 중 가장 흥미진진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p> <p contents-hash="52c7fbfbf90bfc7d6938b54d6be33027c1f5f7f22969daa5fd8fce4f0959d145" dmcf-pid="YOmEeVHl5p" dmcf-ptype="general">이외에도 여러 거장의 공개적 지지를 받는 윤 감독은 "그분들에게 폐가 아닐까. 덕분에 제 팬심을 채우는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또한 "선배 영화인들이 이룩해낸 것들 후배 입장에선 모방하고 변주하며 그들의 길을 좇았다. 바뀌어 가는 영화 환경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걸 찾을까 고민한다. 선배 영화인들이 아무리 좋은 걸 남겼다고 해도 그대로 계승하는 건 게으른 것이라는 고민이 남아 있다. 그분들이 이룩하신 것 이상으로 이룩해야 후배들에게 또 다른 본보기가 될 것 같다. 무거운 숙제 같아서 압박감이 몰려온다"고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a1fac41802d088ea799a149982919ee2e01c92eee34491e1a90ceffb591b2dcf" dmcf-pid="GIsDdfXSX0" dmcf-ptype="general">'세계의 주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p> <p contents-hash="7be33848b67e5857e0e931c4d7a0ae412aad4fc5b808fa40b6fb43183506b025" dmcf-pid="HCOwJ4Zvt3" dmcf-ptype="general">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은퇴 번복' 박유천, 5억 배상 판결에 불복→해맑은 근황 [리폿-트] 10-20 다음 '생활의 달인' 화덕 피자, 소금빵, 식빵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