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의 시대 속 생활체육의 역할→'사회 통합' 가치로 큰 의미[MD기획-생활체육이 답이다 ①] 작성일 10-20 32 목록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0/20/0003999705_001_20251020190509785.png" alt="" /><em class="img_desc">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대한체육회 SNS</em></span></div><br><strong>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일상 속 건강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다. 단순하게 100세까지 사는 것을 목표로 삼는 사람은 없다.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자연스레 몸과 마음을 강건하게 하는 다양한 방법이 주목받는다. 100세 시대 속 '생활체육'이 새로운 답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제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생활체육 활동으로 본인의 삶을 가꿔 간다. <마이데일리>는 100세 시대 속 생활체육의 의미를 짚어보고 발전 방향을 제시해 본다 . <편집자 주></strong><br> <br>[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생활체육의 주요 가치 중 하나는 ‘사회 통합’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개개인은 체육 활동으로 구성원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된다.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아이부터 노년까지 남녀노소 전 세대가 체육의 기쁨을 누린다. 동시에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일상 속 소외 계층도 자연스럽게 사회에 녹아들고, 하나의 공동체로 어우러진다.<br> <br><strong>◆ ‘단절’의 시대 속 생활체육의 가치</strong><br> <br>사회 통합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는 ‘단절’이라는 시대적 문제 때문이다. 집단보다 ‘개인’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사람들 사이의 정서적인 유대감이 매우 약화됐다. 통계청의 ‘2024년 사회조사’를 보면, 19세 이상 국민 중 외로움을 느끼는 비율이 21%로 늘어났다. 또한 통계개발원의 ‘국민 삶의 질 2023’을 19세 이상 국민 중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비율이 33%인 것을 알 수 있다.<br> <br>고립은 청소년층과 노년층에서도 발생한다. 국무조정실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19~34세 청년 중 5.2%가 ‘고립·운둔 청년’이다. 2022년의 2.4%에 비해 2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기록이다. 동시에 65세 이상 1인 노인 가구 수가 2024년에 220만 명까지 늘어났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는 50세 이상 노년층의 응답도 39%로 높은 편이다.<br> <br>이러한 시대적 환경 속에서 생활체육은 개인 간 그리고 세대 간 단절을 줄이는 사회통합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보편적으로 한국보다 유럽 국가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 ‘집단’보다는 개개인의 삶에 무게를 둔다. 하지만 이들은 생활체육 ‘강국’이기도 하다. 다양한 인종 속에서도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의 나라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생활체육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생활체육이 사회와 경제, 더 나아가 문화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0/20/0003999705_002_20251020190509881.png" alt="" /><em class="img_desc">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펜싱 경기 장면. /대한체육회 SNS</em></span></div><br><strong>◆ 생활체육을 이용한 사회적 교류</strong><br> <br>대한체육회는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으로 사회적인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동호회·클럽 활동을 지원한다. 학생이 방과 후 지역 생활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지역 연계 생활체육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 세대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소외 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br> <br>가벼운 활동과 함께 지역 및 시·도 단위 리그와 전국 단위의 대회도 운영한다.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서울시민 생활체육리그(S-리그)’라는 이름으로 야구·농구·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리그를 열고 있다.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의 종목을 두고 각 시·군·구별 생활체육 동호회가 정기 리그전 형식으로 참여하는 ‘생활체육 리그(스포츠7330 리그)’도 대표적인 생활체육 활동이다.<br> <br>‘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전국 대회다. 국민 생활 체육 교류의 축제로 불린다. 41개 종목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 대표 생활체육 동호인이 다수 참여한다. 올해는 지난 4월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가 됐고, 약 2만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스포츠를 즐기고 지역사회 교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종목별 부대와 문화 행사를 강화하는 의미까지 담고 있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0/20/0003999705_003_20251020190509976.png" alt="" /><em class="img_desc">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탁구 종목 시상식. /대한체육회 SNS</em></span></div><br><strong>◆ 사회 통합을 위한 과제와 발전 방향</strong><br> <br>생활체육을 활용해 사회적 교류를 강화하려는 여러 방법 속에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많다. 대도시와 비교했을 때 농산어촌·소도시 지역은 공간이 부족해 체육시설 편차가 크다. 전문 인력도 부족해 질 높은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 체계적인 통합 프로그램 구축에도 어려움이 따른다.<br> <br>이런 문제는 엘리트 체육 중심의 문화에서 이어졌다. 스포츠 대회에서의 국위 선양이 목표가 되면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생활체육은 상대적으로 부수적인 활동으로 여겨졌다. 그러면서 정책 방향과 미디어의 관심도 엘리트로 편중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결과적으로 간극은 더 커졌다.<br> <br>무엇보다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생활체육이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시대적인 단절을 해결하고 사회 통합에 있어 중요한 수단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다. 생활체육의 사회적 가치를 꾸준하게 알리고, 생활체육의 참의미가 실현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관련자료 이전 [전국체전] '자유형 200m 아시아新' 황선우 "손꼽을 정도로 행복한 날" 10-20 다음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혜진-진서연, 41살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3인방!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