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잘보이니 운동하는 맛” 라지볼 탁구 인기몰이 작성일 10-21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탁구공보다 크고 회전은 덜 걸려<br>“유산소 운동-근력강화 한번에”<br>실버스포츠 동호인 급격히 늘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10/21/0003668549_001_20251021030458787.jpg" alt="" /><em class="img_desc">라지볼 탁구 12년 차 동호인 송종찬 씨가 경기 성남시의 한 탁구장에서 라지볼 탁구공을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서브 자세를 취하고 있다. 성남=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10/21/0003668549_002_20251021030458826.jpg" alt="" /></span>“공이 잘 보여서 치기 좋아요.”<br><br> 최근 경기 성남시의 한 탁구장에서 만난 송종찬 씨(72)는 일반 탁구공보다 큰 라지볼 탁구공을 들어 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12년 차 라지볼 탁구 동호인인 송 씨는 “직장에서 은퇴한 뒤 라지볼 탁구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됐다. 운동 효과가 큰 라지볼 탁구 덕에 체력이 많이 좋아져 이제는 남한산성을 쉬지 않고 오르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10/21/0003668549_003_20251021030458852.jpg" alt="" /></span>실버스포츠인 라지볼 탁구에 사용되는 공은 통상 지름 44mm, 무게 2.2g으로 일반 탁구공(지름 40mm, 무게 2.7g)보다 크지만 가볍다. 눈에 잘 띄는 주황색으로만 제작되는 라지볼 탁구공은 일반 탁구공보다 회전이 덜 걸리고 공의 속도가 느린 것도 특징이다. 일반 탁구 경기처럼 공에 스핀을 걸어 변화무쌍한 궤적을 만들어 내는 게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라지볼 탁구는 신체 반응 속도가 젊은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고, 노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입문하기 좋다. 라지볼 탁구는 최대 7세트 혹은 5세트로 진행되는 일반 탁구와 달리 3세트까지만 진행된다. <br><br> 송 씨는 “라지볼 탁구공은 회전이 덜 걸리고 천천히 넘어오기 때문에 랠리를 이어가기 쉽다”면서 “일반 탁구공으로 탁구를 할 때보다 적게 움직이면서 공을 받아넘길 수 있기 때문에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br><br> 라지볼 탁구대는 네트 높이가 17.25cm로 일반 탁구대 네트(15.25cm)보다 2cm 높다. 회전이 잘 걸리지 않고, 스피드가 느린 공으로 인해 경기가 싱겁게 끝나는 걸 막기 위한 것이다. 송 씨는 “공을 반대편으로 넘기는 게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팔과 어깨에 생각보다 많은 힘을 줘야 네트를 넘길 수 있다. 라지볼 탁구는 근력 강화에도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라지볼 탁구 국제 대회에도 여러 번 출전했던 원순옥 씨(52·여)는 “운동 효과가 좋다 보니 일본에는 라지볼 탁구를 즐기는 30대 선수들도 있다. 라지볼 탁구는 결코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라고 했다.<br><br> 라지볼 탁구는 2006년 국민생활체육회(현재 대한체육회에 통합) 실버스포츠 신규사업 공모에 채택된 이후 국내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한국라지볼탁구연맹에 따르면 라지볼 탁구를 즐기는 인구는 2016년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송 씨는 “최근 라지볼 탁구에 관심을 갖는 동호인들이 점차 늘면서 라지볼 탁구 대회도 예전보다 자주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미쳤다, 중국 기록 박살냈다! '수영 간판' 황선우 초대박, 中 쑨양 기록 제친 '금빛 레이스'...아시아 신기록 '쾌거' 10-21 다음 황선우 200m 亞신기록, 쑨양 넘었다 10-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