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쑨양도 못넘은 1분44초 벽 깼다…“내 인생 최고의 순간” 작성일 10-21 30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전국체전 자유형 200m서 1분43초92<br>쑨양의 亞신기록 경신…역대 7위 기록<br>“1분43초 클럽 행복…올림픽까지 전진”</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10/21/0002544653_001_20251021074509860.jpg" alt="" /></span></td></tr><tr><td>황선우가 20일 열린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92를 기록하며 목표하던 1분44초대 벽을 깬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수영 인생 내내 1분44초대 벽을 넘기 위해 애썼다. 드디어 1분43초대 클럽에 가입한 이 순간이 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같다.”<br><br>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일생의 목표로 세웠던 ‘1분44초 벽’을 깨며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시아 최강자 쑨양(중국)도 넘지 못한 단단한 벽을 뚫은 그는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br><br>황선우는 20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92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br><br>황선우는 전광판 기록을 확인한 순간 포효했고 경기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찼다.<br><br>황선우가 작성한 1분43초92는 자신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최고기록을 1분44초40을 0.48초 앞당긴 한국신기록이다. 쑨양이 2017년 세운 아시아기록(1분44초39)도 8년 만에 갈아치웠다.<br><br>이 기록은 또 올 시즌 세계 3위이자 역대 7위에 해당한다. 호주의 ‘수영 영웅’ 이언 소프(1분44초06)를 8위로 밀어냈다.<br><br>시상식에서도 눈물을 감추지 못한 황선우는 기자회견에서 “내가 원래 눈물이 없고, 감정도 잘 드러내지 않는데, 오늘은 고생한 세월이 떠올라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며 “2021년 도쿄 올림픽 때부터 1분44초는 내게 꼭 넘고 싶은 벽이었다. 1분44초를 자주 찍으면서도, 끝내 1분43초대에 진입하지 못해 솔직히 힘들었다”고 돌아봤다.<br><br>늘 겸손한 자세를 보였던 황선우는 이날만큼은 “내가 해냈다!”고 시원하게 외쳤다. 그는 “1분43초 클럽에 들어가게 된 지금이 내 인생에서 손꼽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이다. 가슴을 누르고 있던 게 모두 내려간 기분이다”고 후련해 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10/21/0002544653_002_20251021074509928.jpg" alt="" /></span></td></tr><tr><td>전국체전 경영 자유형 2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는 황선우 [연합]</td></tr></table><br><br>황선우는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2위), 2023년 일본 후쿠오카(3위), 2024년 카타르 도하(1위)에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메달을 따낸 세계적인 강자다.<br><br>그러나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선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 이 종목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9위(1분45초92)에 그쳐 8명이 오르는 결승에도 나가지 못했다. 올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에서는 1분44초72로 4위에 올라 4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도 실패했다.<br><br>하지만 황선우는 좌절 대신 반등의 기회로 삼았다.<br><br>황선우는 “올해 초에 훈련량이 부족했는데 싱가포르에서 두 번 연속 1분44초대를 찍어 어느 정도 만족했다”며 “그 때부터 반등했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하면서 전국체전을 잘 준비했다. 그렇게 1분43초대 기록까지 세웠다”고 설명했다.<br><br>이날 자신의 영법에 만족감을 표한 황선우는 이 기억을 안고 다가올 더 큰 무대에 나서겠다고 했다. 황선우는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한다.<br><br>황선우는 “중압감이 큰 올림픽에서는 레이스 운영이 정말 중요하다. 1분43초대를 여러 번 찍어야 올림픽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며 “아직은 진정한 ‘내 기록’이 아니라고 생각하겠다. 오늘의 기억을 안고,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7년 세계선수권, 2028년 올림픽까지 나아가 보겠다”고 힘줘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르세라핌, BTS 제이홉과 ‘스파게티’ 비빈다 10-21 다음 18년 전처럼…류현진, '한화 구세주' 될까? 10-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