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밝은 혜성, 지구 가장 가까이 왔다 작성일 10-21 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곽노필의 미래창<br> 오늘 8900만km까지 근접<br> 일몰 후 맨눈 관측 가능<br> 다음번 만남은 ‘천년 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XU9Ux3GE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a5cd4d56ce5bf59d1a822db53822ffea77d22a01a9d535de506886e673e786d" dmcf-pid="0Zu2uM0H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월18일 체코 세치호수에서 촬영한 C/2025 A6(레몬) 혜성. 태양에서 날아온 강력한 태양풍 입자의 영향으로 혜성의 이온꼬리가 휘어지는 희귀한 현상이 나타났다. @ Petr Horálek(https://www.petrhoralek.com/?p=25820)"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1/hani/20251021093615792zbdl.jpg" data-org-width="800" dmcf-mid="1YoEohiP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1/hani/20251021093615792zbd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월18일 체코 세치호수에서 촬영한 C/2025 A6(레몬) 혜성. 태양에서 날아온 강력한 태양풍 입자의 영향으로 혜성의 이온꼬리가 휘어지는 희귀한 현상이 나타났다. @ Petr Horálek(https://www.petrhoralek.com/?p=25820)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899d57e2405e2fa04b5ecb3ac607eca4ac882120cb559f5bfdd5669edf0c8e4" dmcf-pid="pwSXSUCErv" dmcf-ptype="general"> 올해 밤하늘에 출현한 4개의 혜성 중 가장 밝은 C/2025 A6(레몬) 혜성이 21일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근지점)을 통과한다. 현재 태양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인 이 혜성이 지구에서 8900만km 떨어진 지점까지 다가온다.<br><br> 지난 1월 지구 근접 천체를 조사하는 애리조나의 레몬산관측소(MLS)가 발견한 이 혜성은 11월8일 태양에서 7900만km 떨어진 거리에서 근일점(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한 뒤, 천년 후를 기약하며 다시 먼 우주로 날아간다. 과학자들은 혜성의 이동궤적으로 보아, 앞으로 1350년 후에나 다시 태양을 향해 다가올 것으로 예상한다.<br><br> A6(레몬) 혜성의 겉보기 밝기 등급은 애초 21에서 현재 4등급 중반대로 올라왔다. 6.5등급 이상이면 육안 관측이 가능하다. 천문학자들은 이 혜성은 근지점을 통과한 후 태양에 더 가까워지면서 이달 말이나 11월 초쯤 최대 2등급대까지 밝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는 일몰 후 서쪽 낮은 하늘에서 맨눈 관측이 가능하다. 11월에는 남반구에서도 관측할 수 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2dcb719491e45e29d4d24a06511062ed46367573eaebab415e968f33b77488" dmcf-pid="UrvZvuhDD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월21일 저녁 7시의 C/2025 A6(레몬) 혜성 위치도. 스텔라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1/hani/20251021093617043hleg.jpg" data-org-width="860" dmcf-mid="thcOcWNdw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1/hani/20251021093617043hle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월21일 저녁 7시의 C/2025 A6(레몬) 혜성 위치도. 스텔라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d83eb11db216aa0ed08c970615d53b179ffb6a14889cc6a2934c49fbca0475" dmcf-pid="umT5T7lwEl" dmcf-ptype="general"><strong>몸통은 녹색, 꼬리는 파란색인 이유</strong><br><br> 혜성은 별 형성 당시의 잔해물인 얼음과 암석, 먼지 입자들이 엉겨 붙어 만들어진 작은 천체다.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태양풍의 영향을 받아 얼음이 기체로 승화하면서 먼지와 함께 우주로 날아가며 긴 꼬리를 만든다.<br><br> 혜성은 녹색 빛을 띠는 경우가 많다. 이는 물,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으로 이뤄진 얼음이 태양 에너지를 받아 녹으면서 방출되는 휘발성 기체 가운데 이원자 탄소(C₂)가 태양 자외선(UV)을 만나 내는 빛이다. A6(레몬) 역시 녹색 혜성이다.<br><br> 반면 태양풍의 영향으로 형성되는 혜성의 이온꼬리는 파란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푸른색은 일산화탄소 이온이 내는 빛이다. 일산화탄소는 혜성의 성분 중 승화점이 가장 낮은, 즉 가장 쉽게 증발하는 기체다. 따라서 혜성이 태양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을 때부터 증발하기 때문에 꼬리는 대개 파란색을 띠게 된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8026c1557e742ecd8bf4622261c45791a949c4209ba3ecdc06bc14731f9add" dmcf-pid="7sy1yzSrm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월25일(맨왼쪽)부터 10월4일(맨오른쪽)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촬영한 레몬 혜성. 혜성이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꼬리가 커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Victor Sabet and Julien De Winter(www.instagram.com/dwj8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1/hani/20251021093618262fssc.jpg" data-org-width="800" dmcf-mid="FGXpX9YCm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1/hani/20251021093618262fss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월25일(맨왼쪽)부터 10월4일(맨오른쪽)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촬영한 레몬 혜성. 혜성이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꼬리가 커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Victor Sabet and Julien De Winter(www.instagram.com/dwj85/)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359c65a985a2a04e8979754332844c7f2f0d004e2f4d6f845e86a343285819" dmcf-pid="zOWtWqvmrC" dmcf-ptype="general"><strong>혜성의 고향 ‘오르트 구름’은 어디?</strong><br><br> 레몬 혜성의 고향은 태양계의 가장 바깥쪽 오르트 구름으로 추정한다. 오르트 구름은 작은 얼음 천체들이 거대한 공 모양으로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영역이다. 태양으로부터 약 2천~5천AU(1AU는 지구~태양 거리)에서 시작해 10만AU까지 뻗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공전주기가 200년을 넘는 장주기 또는 비주기 혜성은 대개 오르트구름에서 기원한다.<br><br> 오르트 구름에서 온 혜성들은 형성 당시 태양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태양계 형성 당시의 원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br><br> 레몬 혜성과 함께 온 C/2025 R2(스완) 혜성은 하루 앞선 20일 근지점을 통과했다. 이날 지구와의 거리는 3900만km였다. 이 혜성도 일몰 후 남서쪽 낮은 하늘에서 볼 수 있으나 육안 관측은 불가능하고 쌍안경이나 소형 망원경이 있어야 한다. 초기 관측 자료에서는 공전주기가 약 650년으로 추정됐으나, 이후 관측 데이터가 쌓이면서 추정 공전주기는 2만2500년으로 수정됐다.<br><br>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누구나 한 번에 혈당 예측·저혈당 감지…당뇨 관리 AI가 달라졌다 10-21 다음 김선태 빙상연맹 이사, 사임 권고 거부…법원에 가처분 신청 10-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