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무덕의 밀고 의도? 말 안 할 것, 5년 후 밝히려”(탁류)[EN:인터뷰①] 작성일 10-21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vA1pPtWv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b513b015d0fae72dca8a0f5f748a4431d1068ea58003e5f4252b201ab49c0b" dmcf-pid="tTctUQFYv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1/newsen/20251021143347057egcs.jpg" data-org-width="1000" dmcf-mid="ZhCBVob0l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1/newsen/20251021143347057egc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bf70b68627f27bc0f94aadaebe61ff4531afc4f7648023694ec0e7630f19a0" dmcf-pid="FykFux3Gvy" dmcf-ptype="general"> [뉴스엔 박수인 기자]</p> <p contents-hash="50f14482987dbaa6b7a37a1c4d5dafb6760ac610b4dbb63e5c4ddedc0f5c32a0" dmcf-pid="3VteLId8CT" dmcf-ptype="general">※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p> <p contents-hash="e8ffbf48c75553cd8f73ab4d720a19c455db2c3379c3ed6c9649c9c13ad48c22" dmcf-pid="0fFdoCJ6hv" dmcf-ptype="general">배우 박지환이 '탁류' 속 무덕 캐릭터를 연기하기까지 과정을 밝혔다.</p> <p contents-hash="cb4c9d72281f9e3d9841210c5f0aa78b3ff3c7ab5537c5ec546fbee583e9c22a" dmcf-pid="p43JghiPhS" dmcf-ptype="general">박지환은 10월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극본 천성일 / 연출 추창민) 인터뷰에서 무덕 캐릭터를 해석하고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을 짚었다.</p> <p contents-hash="a5bcaaacaa433752e2b48d9e11592cc0d5adcde660274fb531892b2f3c864bc0" dmcf-pid="U80ialnQSl" dmcf-ptype="general">'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p> <p contents-hash="1d94dfbb6e89b5b4572db2a0f1b565c01aae6b10cdbbebbdafb44b99b81e9b80" dmcf-pid="u6pnNSLxyh" dmcf-ptype="general">박지환은 무덕이 캐릭터에 대해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처음 느낀 감정은 영물 같은 존재 같다고 했다. 위대해서가 아니라 보잘 것 없는 청룡인 척 하는 지네, 호랑이인 척 하는 하이에나, 척하는 인간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건 작가님의 필력인 것 같았다. 그 부분을 눈치 챘으니 감독님께서 잘 만들어주시면 열심히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이후 캐릭터가 발전되는 과정은 감독님의 공이 컸다. 주변 배우들과 하면서 이렇게 그려질 수 있구나 하면서 성장하면서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26b080ec4cb438dc19842251ef10c5a7671c935f17fdde426c02823c3524c10" dmcf-pid="7PULjvoMTC" dmcf-ptype="general">이어 "항상 제가 부족해서 감독님이 설명해주고 (설정을) 넣어주려 하셨다. 제가 완벽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2/3, 1/2 지점에서 한계를 느끼니까 나올 때까지 찍어보거나 추가해주셨다. 그렇게 만들어진 인물 같았다. 상대가 무덕이를 많이 봐주지 않나. 거기서 오는 지점이 많았던 것 같다. 쉽게 말하기 쉬운 인물이라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 했다"며 겸손한 반응을 전했다.</p> <p contents-hash="44524b3ebde206aa0d3e47c42d6d4449b25d61a685c848af5f272858221238e2" dmcf-pid="zQuoATgRvI" dmcf-ptype="general">무덕이는 자신과 가족의 삶을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은 캐릭터. 박지환은 "위에 있다가 떨어지면 내 인생이 비루하다고 느끼는데 그게 평범하면 비루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가끔 이렇게 살다가도 정말 안 좋은 환경에 떨어지면 비참해서 못 살지 않나. 그런데 거기 살던 사람은 평범하게 잘 산다. 비루함의 평범성이랄까. 강아지 밥을 먹기 위해서는 강아지에게도 비굴하게 굴 수 있다. 무덕에게는 자존심따위가 없다. 자기도 모르게 생겨버린 식구는 내 몸의 난 정 같은 거다. 사마귀 같은 거다. 붙어있는 종양 정도니까. 역사 이래로 조리 있었던 세상은 없지 않았나. 무덕에게 조리냐 부조리냐는 없는 것 같다. 인간 사회 자체는 항상 부조리했는데 이거에 맞는 삶을 내 거로 받아들여야 하니까. 그걸 다 바로 잡으려고 하면 어떻게 사나. '탁류'에서의 부조리는 거대한 척 보이는데 우리가 아는 부조리는 더 크지 않나. 늙은이들은 대부분 인정하는 게 있는데 젊은 이들은 한번쯤 부딪히지 않나. 그런 이야기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10729bf52f168efe33552ca655e98b4fa251b0c3ca82a08bfd958d37a2e89ebd" dmcf-pid="qx7gcyaeCO" dmcf-ptype="general">무덕이를 연기하며 시대에 같이 분노했던 장면도 있었을까. 박지환은 "시대가 옛날인만큼 분노 자체도 순수했구나, 네버랜드였구나 싶었다. 내가 지금 사는 현실은 숨만 잘못 쉬어도 잘못될 수 있는데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니니까 행복한 시절이구나 생각했다. 산도 많고 나무도 많고 죽을 먹어도 같이 옆에서 웃을 수 있는 사람도 있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절대 부러지지 않는 왕이라는 권력에 대해서는 무슨 생각일까 싶다. 지금은 큰 권력이 있어도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나. 그때는 바로 죽임당하고 능지처참이니까 그런 무서움은 존재하는 느낌이 있었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cb60403fd8ce8a219f61c82eb15e7d4f8f40d60a5ab300f94048b85fdff278b9" dmcf-pid="BMzakWNdvs" dmcf-ptype="general">극의 후반부 전쟁이 난 후 '못 살겠네' 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어떻게 하고 싶어?' 물어보셨다. 무덕의 입장에서는 또 골치 아픈 일 생긴 정도라고 생각했다. 또 귀찮은 일 하나 생긴 거다. 얘 한테 혼나다가 또 다른 애한테 혼나는 느낌이라 아무렇지 않는 거다. 이거로 맞으나 저거로 맞으나 똑같은 거다. 이제 변발을 해야 하나 일본어를 좀 배워야 하나. 무덕은 어떻게든 생존해내지 않나. 그것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인물인 것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d2540a4723f40573d60052937abe1b135f02541724158bf23fca6e30bcdcc37" dmcf-pid="bRqNEYjJCm" dmcf-ptype="general">무덕이를 완성시킨 분장 비하인드도 전했다. 박지환은 "무덕이 분장 테스트를 할 때 되게 오래 걸렸다. 마지막에는 네번째 테스트하러 간 날 제가 생각하는 무덕이 얼굴이 슥 보이더라. 그때 수염을 슥슥 뜯었다. 듬성듬성 뜯고 감독님께 어떠시냐 했는데 '오?' 하시더라. 그런데 그걸 똑같이 하기가 난해한 거다. 분장팀에 저를 잘 알고 잘해주시는 형이 있는데 그 형을 불러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덕이 얼굴이 정리됐고 수염을 뽑지않아도 될 정도로 만들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p> <p contents-hash="43648eae0fb74477518542d28ed32b14db0d3c5f0ac25bfbf5d779024291c8e0" dmcf-pid="K1Iq2LB3lr" dmcf-ptype="general">무덕의 액션에도 박지환의 디테일이 들어갔다. 박지환은 "무덕이의 결을 표현하기 위해 대역을 안 썼다. 대역을 쓰면 아무리봐도 제 캐릭터가 아닌 것 같아서 제가 해버린다. 무술감독님이 디자인 짜주시면 제가 조금씩 바꿨다"며 부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영화나 드라마 하면서 안 다칠거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최대한 안 다치면 다행이다. 피부가 까지고 피가 나는 정도는 괜찮지만 꼬매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건, 하도 기어들어가서 무릎이 아프더라. 모든 사람들이 무릎 꿇고 있으니까 피멍들고 까지고 그랬다. 그래서 컷 하면 너나할 것 없이 돌을 주웠다. 극 중 노출신은 감독님이 하라고 하셔서 한 거다. 벗는게 웃기고 볼품없고 좋은데 하셔서 한 것"이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eb79af59a7a413fa06c36c0f24af90f44a09f5a2e3590a5bedb2e6e05958c05d" dmcf-pid="9tCBVob0Ww" dmcf-ptype="general">무덕에게 시율(로운 분)은 어떤 존재였을까. 박지환은 "무덕에게 시율은 그 순간의 구원이었던 것 같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시율을 발견했을 때 삶의 구원이었던 것 같다. 신을 본 것마냥. 갖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왔는데 원치 않은 상황이 됐지 않나. 깜냥이 안 됐는데 가지려고 한 거다. 이후에 이 친구가 겪게 되는 과정은 대단히 두렵지만 놀이처럼 설레기도 했고 그런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나머지 흘러가는 과정은 내것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내리지도 못하고 타고 있지도 못하는 무덕이에게 맞지 않는 보물을 발견한 거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37d8fbaff476fe760e22e68bbbabed9a65eb6019c82faf6d5e62dff7323be2dd" dmcf-pid="2FhbfgKpvD" dmcf-ptype="general">하지만 무덕이는 결국 삶을 위해 구원이자 보물 같았던 시율을 배신하는 인물. 박지환은 "누군가가 물어보더라. 진짜 밀고인지 시율이의 계획을 알고 한 건지. 저는 그냥 그 상태로 연기했다. 둘 중 어떤 걸 선택을 했다고 말하는 건 재미 없는 것 같다. 한 5년 후에 사실 그런 마음으로 했다고 말하려고 한다. 지금은 그 상태로 두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p> <p contents-hash="3daa0bfb8637930bf7f8808f530190f46d979a6828e1a30e6cf6ea2b93729365" dmcf-pid="V3lK4a9UlE" dmcf-ptype="general">(인터뷰 ②에서 계속)</p> <p contents-hash="1f514ca5fdd2bbfe319f638fc0c88aaa14216d0d9ffec67a508f14c7546f98b9" dmcf-pid="f0S98N2uWk" dmcf-ptype="general">뉴스엔 박수인 abc159@</p> <p contents-hash="06212de714e05f544945d1b8c5a65a39454acab4822ad489ada21bc9601565b4" dmcf-pid="4pv26jV7vc"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제시카, 18년째 변함없는 우아함…핑크 한복 드레스에 녹아든 ‘백일몽의 밤’ 10-21 다음 박지환 “박정표 아니면 ‘탁류’ 안 하겠다고, 대한민국 흔드는 배우 됐으면”[EN:인터뷰②] 10-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