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 AWS 데이터센터 장애로 전 세계가 마비 작성일 10-21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WS·MS·구글 ‘클라우드 과의존’ 폐해 지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u3GtfXSH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7047db768e82b9577782c308070cc353da40012d52d056449bad075d6b3553" dmcf-pid="t70HF4ZvG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현지 시각) 미 버지니아주 북부에 위치한 AWS의 'US‑EAST‑1' 리전 내 데이터센터의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1/chosun/20251021145249122dogn.jpg" data-org-width="5000" dmcf-mid="569UbJ71G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1/chosun/20251021145249122dog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현지 시각) 미 버지니아주 북부에 위치한 AWS의 'US‑EAST‑1' 리전 내 데이터센터의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ad2fb14aba8a1cc2425f104cf78f6caf14867301ad13c73d1fbe9b2ab2f9827" dmcf-pid="FzpX385TXP" dmcf-ptype="general">지난 20일 발생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버 장애 문제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서비스가 마비됐다. 전산 장애 대부분은 복구됐지만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한동안 웹사이트나 앱을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 사태는 AWS의 미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에 문제가 생기며 벌어졌는데, 그 파급력은 전 세계로 확산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기업들이 AWS나 구글 클라우드 같은 소수 빅테크 업체에 의존하는 구조가 이번 사태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클라우드 산업이 안고 있던 구조적 취약성이 한꺼번에 드러난 셈이다. 확실한 대책은 동일 데이터를 여러 클라우드에 동시에 저장하는 ‘멀티 클라우드’이지만, 비용이 증가해 현실적으로 구현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c465896b8b00683a683755f2dca5ab713f9b8f8637ef5abea922b5500e4982b4" dmcf-pid="3qUZ061yY6" dmcf-ptype="general">◇AWS 마비, 15시간 만에 완전 복구</p> <p contents-hash="e882522a90f1954bf61b2850cdec2e9469b5ad8cbd4ef3a81e624ee09f87d5b3" dmcf-pid="0Bu5pPtWH8" dmcf-ptype="general">AWS는 21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모든 서비스가 정상 운영으로 복귀됐다”고 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10분쯤 AWS에서 처음 문제가 발생한 뒤 15시간 만이다. AWS는 문제가 발생한 지 3시간여 만에 대부분의 장애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서비스에서는 서버 마비와 접속 오류가 한동안 지속했다.</p> <p contents-hash="669aae9fe6b7dc859b55daf14d923329874962f1201a1f9a98cd31b57850aa07" dmcf-pid="pptW52GhH4" dmcf-ptype="general">이번 사태는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의 ‘US-EAST-1’ 리전(데이터센터 묶음 단위)의 데이터센터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AWS의 핵심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DynamoDB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다가 ‘DNS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이 때문에 해당 리전에서 오류율과 지연이 증가했다. DNS는 ‘도메인 네임 시스템(Domain Name System)’의 약자로, 인터넷상의 주소를 찾아주는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DynamoDB에 접속하려고 해도 서버 주소를 알 수 없어 데이터베이스 접근이 막혔고, 연쇄적으로 수많은 웹사이트와 앱에 장애가 생긴 것이다.</p> <p contents-hash="b869ed1219455950e4e5350c9bbdfd6f72a76158515a2df9c3e99f05da943ece" dmcf-pid="UUFY1VHlGf" dmcf-ptype="general">특히 문제가 발생한 ‘US-EAST-1’ 리전은 AWS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데이터센터 허브다. 아마존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 세계에서 33개 리전을 운영 중인데, 그중에서도 문제가 발생한 리전은 전 세계 서비스 중 가장 많은 트래픽을 처리하는 AWS의 핵심 리전이다. 많은 글로벌 기업이 이곳을 ‘기본 리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만약 서울 리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 파급력이 아시아 지역에 그쳤을 가능성이 크지만, ‘US-EAST-1’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연쇄적으로 다른 리전이나 전 세계 기업 서비스로 피해가 커졌다.</p> <p contents-hash="b93f866c0b60e4160b66012b6ef705160cd68b34775f9522fb1ca7583baf87e7" dmcf-pid="uu3GtfXSXV" dmcf-ptype="general">실제 업종을 불문하고 기업들과 정부 기관 서비스까지 마비돼 많은 사람이 손해를 입었다. AI 서비스 퍼플렉시티, 금융 서비스인 코인베이스·로빈후드·벤모가 마비됐고, 유나이티드 항공사, 로블록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장애를 겪었다. 영국에서는 관세청을 비롯한 정부 포털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이용자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었다. 약 20여 분간 ‘삼성페이’ 등을 쓸 수 있는 삼성월렛 앱이 멈췄고, 크래프톤 등 여러 게임사의 서비스도 일시 중단됐다.</p> <p contents-hash="347a5460dfdd17007e870f55f968bf3250a75301b015895136fc0e0c4f3a05de" dmcf-pid="770HF4ZvZ2" dmcf-ptype="general">◇클라우드 시장, 소수 대기업이 독점</p> <p contents-hash="cc16dd38ced1ee0bd3751ad372a0254cdc84d2f83da0a1b99a58670c9e36ff43" dmcf-pid="zzpX385Tt9" dmcf-ptype="general">이번 사태는 전 세계 주요 서비스가 AWS 등 소수 클라우드 업체에 얼마나 깊이 의존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클라우드 서비스 중단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게 되면서 그 심각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도 “인터넷 사용자가 소수의 제공 업체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p> <p contents-hash="d574f547a015cf1aa702a4b77047f6dcb37db592c7a40295cdf736e25c8277f2" dmcf-pid="qqUZ061yXK" dmcf-ptype="general">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대부분 점유하고 있었다. AWS의 점유율은 30%, 애저 20%, 구글 클라우드 13% 순이다. 한국은 AWS에 대한 의존이 더욱 심하다. 2023년 기준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AWS가 60.1%, MS 24%, 네이버 클라우드 20.5%, 구글 19.9% 순이다.</p> <p contents-hash="0b4f084509b7397d467966ab7a76b228e3e3b8df6a156197bf17ce40f5bf48e2" dmcf-pid="BBu5pPtW1b" dmcf-ptype="general">일부 업체에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발생하는 피해는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해 7월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미국 내 항공편이 서비스 오류로 결항하고 영국 금융가, 언론사 등의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일이 발생했다. 대란 원인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패치 오류가 지목됐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화재로 공공기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 서비스가 중단됐고, 2023년엔 네이버 클라우드 오류로 인한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AWS 서울 리전에서 DNS 오류가 발생해 배달의 민족, 쿠팡 등 서비스가 영향을 받는 일도 있었다.</p> <p contents-hash="f6bd8908ef46c5425084fbfdbc524fb82f09f7d6816d121c0c37689578676924" dmcf-pid="bb71UQFYGB" dmcf-ptype="general">◇‘멀티 클라우드’ 필수</p> <p contents-hash="3bceb9c80cf2f31356ced07e7e0dbf618fffed59eb3513db6dbb8273ccb2bd2c" dmcf-pid="KKztux3GGq" dmcf-ptype="general">문제는 확실한 해결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규모 인프라 산업으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 일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p> <p contents-hash="57f186bb816550e0d8853bddf674b5e5c351a4bf81afef9251a00cc5daacbc5e" dmcf-pid="9RPK8N2uZz"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멀티 클라우드’ ‘멀티 리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회사에서 AWS뿐 아니라 MS의 애저 등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백업용으로 함께 활용하거나, 동일 서비스·데이터를 여러 리전에 복제 운영하는 식이다. 포브스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이제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규제적 필수 요소”라며 “이전부터 있던 여러 클라우드 피해 사태를 계기로 두 개 이상의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사로 중요 워크로드를 분산하려는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클라우드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섞어서 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지만, 기업 입장에서 비용이 많이 증가한다는 점이 장벽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보통 피해가 발생하면 클라우드가 얼마 안에 복구할 것인지 명시한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계약서에 명시한다”며 “정부도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어떻게 계약을 맺을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ES 2025]반지 모양 마우스, 가상 피팅 서비스 … 中企 이색제품 돋보여 10-21 다음 지스타 찾는 세가·워호스·반다이남코... 국제 게임쇼 발돋움 10-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