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난제 풀었다”, 수학자 “거짓말 마”… 추격 압박 느낀 오픈AI의 무리수? 작성일 10-21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에르되시 문제 10개 해결", "과장" 평가<br>전문가 "수학자들이 제시한 해법 짜깁기"<br>성인물 콘텐츠 허용 이어 또 논란 자초해<br>"기술자극 한계, 수익성과 압박 탓" 분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d4fE4Zvi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f911217396e76f3096f7627bcc976c92f8374de35f3e9728f2a0ae230c6043" dmcf-pid="5J84D85Te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빈 웨일 오픈AI 부사장이 1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 "GPT-5가 이전에 해결되지 않았던 에르되시 문제 10개를 풀었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이튿날 수학자 토마스 블룸이 반박 댓글(사진 아래쪽)을 올리면서 오픈AI가 GPT-5의 성능을 과장 홍보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생겼다. X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1/hankooki/20251021165742256wlsn.png" data-org-width="640" dmcf-mid="GK6c5k8BM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1/hankooki/20251021165742256wls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빈 웨일 오픈AI 부사장이 1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 "GPT-5가 이전에 해결되지 않았던 에르되시 문제 10개를 풀었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이튿날 수학자 토마스 블룸이 반박 댓글(사진 아래쪽)을 올리면서 오픈AI가 GPT-5의 성능을 과장 홍보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생겼다. X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0eb9b302f8f2f9ad508debc61ff446483009b2eb3d71979a56090b995c23052" dmcf-pid="1i68w61ynR" dmcf-ptype="general">오픈AI가 과장된 홍보로 도마에 올랐다. 자사의 생성형 AI 최신 모델인 GPT-5가 오래된 수학 난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는데, 기존 해법들을 짜깁기한 결과라는 반박이 제기된 것이다. 성인물 콘텐츠 생성을 허용하겠다는 발표로 구설수에 오른지 나흘만이다. 오픈AI가 기술 발전과 수익 구조의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dece2c7b282c4c02aa1fd750794b66870ca607e95903955cc6b42f73d9b8a060" dmcf-pid="tnP6rPtWiM" dmcf-ptype="general">케빈 웨일 오픈AI 부사장은 17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GPT-5가 수십 년 간 해결되지 않던 에르되시 문제 10개를 풀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또 다른 오픈AI 연구원은 "수천 번의 질의를 통해 해법을 찾았다"면서 해결한 문제 번호를 나열했다. 에르되시 문제는 헝가리 출신의 수학자 폴 에르되시가 조합론, 기하, 대수 분야에서 남긴 다수의 수학적 문제를 통칭한다. 문제들은 <span>에르되시 문제 웹 데이터베이스(DB)</span>에서 확인할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83896ce8e30d3576e32ffef6dbaccafb6301776d70bf5265043e146cf9fd68" dmcf-pid="FLQPmQFYd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르되시 문제 웹 데이터베이스(DB)에 있는 223번 문제. 이미 해결된 상태인데, 오픈AI는 GPT-5가 풀었다고 홍보했다. 이 DB에는 총 1,103개의 수학 난제가 공개돼 있으며, 그 중 412개는 풀이가 완료됐다고 나와 있다.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1/hankooki/20251021165743525wqxy.png" data-org-width="640" dmcf-mid="HEhpJUCEi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1/hankooki/20251021165743525wqx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르되시 문제 웹 데이터베이스(DB)에 있는 223번 문제. 이미 해결된 상태인데, 오픈AI는 GPT-5가 풀었다고 홍보했다. 이 DB에는 총 1,103개의 수학 난제가 공개돼 있으며, 그 중 412개는 풀이가 완료됐다고 나와 있다.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6b56000ae1fafea8637fb62308c984d787492becd4496419a225bc9ffb6691a" dmcf-pid="3oxQsx3GnQ" dmcf-ptype="general">그러나 실제 문제를 해결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오픈AI는 '과장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에르되시 문제 DB를 관리하는 수학자 토마스 블룸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원은 웨일의 주장에 대해 "GPT-5는 이 문제를 해결한 참고 문헌을 찾아냈을 뿐"이라는 반박 글을 올렸다. 이후 업계에서 "스스로 만든 환상에 취했다"(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는 등 오픈 AI가 성과를 부풀렸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웨일 부사장와 오픈 AI 관계자들은 관련 게시글을 삭제했다.</p> <p contents-hash="fdde3346bbbd3fed0924c8f9df998cccd2be0a5455d65063333960506a266b00" dmcf-pid="0gMxOM0HnP" dmcf-ptype="general">GPT-5가 해결했다고 언급된 223번 문제는 DB에서 이미 '해결'로 분류돼 있다. 특정 차원에서 거리가 1이 되는 점들의 최대 집합을 찾는 이 문제는 일부 조건에선 풀이가 완료됐다. 최수영 아주대 수학과 교수는 "부분적으로 해결된 문제였다"면서 "AI가 창의적으로 문제를 풀었다기보다는 수학자들이 제시한 해법들을 조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5800a16f32603126741ead7b0f6b882a5bd57673bf30245200858f9c6e72d7" dmcf-pid="paRMIRpXi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월 독일 베를린공대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토론에 패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1/hankooki/20251021165744777acld.jpg" data-org-width="640" dmcf-mid="Xc9Kj9YCR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1/hankooki/20251021165744777acl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월 독일 베를린공대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토론에 패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a52ead57f037df907bbef0fea9f42d70af0708c18f31f0843cf280f66d2f268" dmcf-pid="UlDEtDPKe8" dmcf-ptype="general">오픈AI는 최근 성인물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의사를 밝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연령이 인증된 성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에로티카(성애물) 콘텐츠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아동·청소년의 성인 콘텐츠 접근을 막기 어렵고 성인 이용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쇄도했지만, 올트먼 CEO는 "우리는 도덕 경찰이 아니다"면서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p> <p contents-hash="0840613aeb0d83424f0f510c3e48c97ac2661af60d4c53c412d4d293c1e56d8b" dmcf-pid="uSwDFwQ9e4" dmcf-ptype="general">이런 행보에 대해 업계에선 성장 정체와 수익성 악화에 대한 압박 때문이 아니냐는 시각이 적지 않다. 앱 분석 플랫폼 앱토피아는 이달 챗GPT 앱의 월간 다운로드 증가율이 전월 대비 8.1%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도 3개월 전에 비해 22.5% 감소했다. 게다가 손익 구조 역시 지속가능성이 의문이다. 오픈 AI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3억 달러(약 6조1,000억 원)에 그치는데, 연구개발비는 67억 달러(약 9조6,000억 원)에 달한다.</p> <p contents-hash="962aae13eeb7a425eba43ebb755a4c6f29ac5d2cd5928a40c80905b089dc6c5b" dmcf-pid="7vrw3rx2Jf"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AI 업계가 지나친 홍보와 자극적인 콘텐츠 전략을 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술적 자극이 한계에 도달했을 때 단기적인 이목을 끌기 위한 선택은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성 중앙대 AI학과 교수는 "성인물까지 건드렸다는 건 보여줄 수 있는 자극이 끝났다는 뜻"이라며 "사용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실물 기반의 수익 모델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e7df25bc656cab819074ebb2de7a69a670d83909a6349df08939b5fb746e685" dmcf-pid="zTmr0mMVJV" dmcf-ptype="general">김태연 기자 tyki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성화 "황정민=성실함, '천만 배우' 아무나 못 한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TD현장] 10-21 다음 국가AI컴퓨팅센터, 삼성SDS 컨소시엄 '전남'지역으로 단독 입찰 10-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