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가질 수도 있다"던 의사의 말... '스켈레톤' 정승기는 극복했다 작성일 10-21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현장] 월드컵 시즌·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도전 나서는 스켈레톤 대표팀</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0/21/0002492151_001_20251021173714355.jpg" alt="" /></span></td></tr><tr><td><b>▲ </b>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미디어데이에서 (오른쪽부터) 홍수정, 정승기와 김지수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한국 썰매의 간판, 정승기에게 이번 올림픽 준비는 기적이었다. 지난해 허리에 입은 불의의 부상으로 홈에서 7년 만에 열리는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었던 정승기는 '장애를 가질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도 불구하고 결국 일어섰고, 이제는 다가오는 올림픽을 준비한다.<br><br>20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미디어 데이에 스켈레톤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나섰다. 8년 만의 올림픽 출전에 나서는 '베테랑' 김지수(강원도청)를 비롯해 정승기(강원도청)·홍수정(서울BS연맹)까지 나선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는 지상 훈련을 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br><br>부상을 딛고 돌아와 나서는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몸 상태가 80% 정도 돌아온 것 같다"는 정승기는 월드컵을 통해 몸을 끌어올리고, 이번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선다고 각오했다.<br><br><strong>"올림픽 메달권 기대... '전 종목 출전' 목표"</strong><br><br>이날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이한신 스켈레톤 대표팀 감독은 "남자와 여자에서 전 종목 출전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남자 스켈레톤은 김지수와 정승기 선수가 준비를 잘 하고 있기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홍수정 선수도 이번이 첫 올림픽 준비이기에, 출전권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br><br>이어 이 감독은 "김지수와 정승기 선수는 스타트가 좋은 편이기에, 밸런스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두 선수 모두 이번 Top 10 안에 진입하는 월드컵 시즌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올림픽에서는 메달권을 바라고 있다"고 알렸다.<br><br>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이어 8년 만의 올림픽 출전 준비에 나서는 김지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위해 4년 동안 훈련을 열심히 했다. 기대해 주신 만큼 좋은 성적 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각오하고 나섰다.<br><br>이어 김지수는 "7년 전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 때만 해도 조종을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다. 그러니 자신감이 없었고 남과 비교하기 바빴다"면서, "그래서 나 스스로에게 집중을 하려 노력하고 있고, 나에게 집중하면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br>첫 올림픽 도전에 나서는 홍수정 역시 "고등학교 때 스켈레톤을 접하고, 시합에 우연히 나가게 되면서 나 자신과 싸우는 스포츠라는 점에 매력을 느끼며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되었다"며, "해외 트랙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이번 시즌에 올림픽을 출전할 수 있도록 트랙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포인트를 잘 쌓아서 꼭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했다.<br><br><strong>"허리 부상, '장애 가질 수 있다'는 말씀 들었지만..."</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0/21/0002492151_002_20251021173714477.jpg" alt="" /></span></td></tr><tr><td><b>▲ </b>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미디어데이에서 정승기(왼쪽)와 김지수(오른쪽)가 공개 훈련에 나서고 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한편 정승기는 "월드컵 시즌에 기량을 계속 쌓아 가면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려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며 "지금의 허리 상태는 수술 전을 기준으로 80%까지 돌아왔지만, 수술 부위가 당기거나 쑤시는 경우가 있어서 월드컵 시즌에는 순차적으로 적응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어떤 부상을 입었던 것일까. 정승기는 "지난 시즌 시작 전에 신체적인 능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주는 동작을 하다가 허리 부상을 당했다. 부상 과정에서 디스크가 터지며 수술이 필요한 단계까지 올라갔다"며, "그 당시에도 '장애를 가질 수도 있다'는 말씀을 의사 선생님이 하셨을 정도였어서 '수술 끝나면 걸을 수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br><br>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도 알지 못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다행히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나서 올림픽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정승기였다. 정승기는 "이제는 걷고, 뛰고, 운동까지 할 수 있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올림픽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큰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말을 이었다.<br><br>다만 정승기는 "부상 당했을 때와 같은 동작을 할 때는 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순차적으로 강도를 올리고 있다 보니 불안감도 점점 없어지고 있다"며, "수술을 하고 나서는 스타트를 할 때 부담감이 없지는 않은데, 월드컵 시리즈 동안 불안감을 극복하려고 한다"고 각오했다.<br><br><strong>"4년 전 올림픽은 '경험', 이번에는 '성과'"</strong><br><br>이어 정승기는 "스타트는 전성기 때 1위도 하고 했는데, 그때에 비해서는 기량이 떨어진 상태"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정승기는 "그럼에도 많이 기량이 올라왔다. 코치님들께서 몸 관리나 운동에서 도움을 많이 주셔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br><br>4년 전 첫 올림픽과의 비교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경험하는 단계였다면, 이번 올림픽에서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정승기. 이어 정승기는 "목표를 크게 잡고자 해서 올림픽 메달로 목표를 잡았고, 그 목표에 가깝게 갈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br><br>"스타트 기록은 점점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그 기량을 올려서 준비하려고 한다"는 정승기는 "지난 시즌에는 대회를 두 개 밖에 나가지 않았지만, 스피드가 좋았기 때문에 스타트 기록을 올리고, 스피드가 받쳐준다면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좋은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웃었다.<br><br>스켈레톤 대표팀은 1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IBSF 월드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림픽 시즌에 돌입한다. 이번 월드컵 시즌에서는 코르티나담페초에 위치한 올림픽 트랙을 미리 밟는다. 당초 테스트 이벤트는 지난 시즌으로 예정되었지만, 트랙 완공이 늦어지면서 한국에는 도리어 호재가 된 셈이다.<br> 관련자료 이전 제3회 바레인 亞 청소년경기대회 韓 선수단 출국, 김혜영 단장 "무엇보다 즐겁게 경기에 임하길" 10-21 다음 대한체육회,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 참가...우수인재 유치·투명 채용문화 확산 나선다 10-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