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해 안 돼" 황선우, 1년 전 미스터리 풀었다…사흘간 눈물의 '아시아 신기록' + 한국 신기록 2개 '부활' 작성일 10-22 6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146_001_20251022005216898.jpg" alt="" /><em class="img_desc">▲ 주종목이 자유형인 황선우가 부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것은 ‘수영의 신’다운 장면이었다.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50m씩 이어 헤엄치는 이 종목은 체력과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 종목이다. 하지만 압도적인 스피드와 집중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나도 이해가 안 됐다."<br><br>1년 전 황선우(22, 강원도청)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할 수 없었다. 절치부심의 1년을 지나 마침내 해답을 찾았다.<br><br>지난해 파리 올림픽은 그에게 미스터리로 남았다. 자신 있는 자유형은 물론 팀으로 나선 계영까지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파리 현장에서 만난 황선우는 "속으로 울고 있다"며 "부진이 이해되지 않는다. 긴장이 더 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몸에 무리가 올 정도는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br><br>그는 "도쿄 올림픽 이후 3년간 정말 열심히 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 왔기에 지금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다"며 "내 레이스를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 다음 메이저 대회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4년 뒤 올림픽을 향해 다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br><br>잔인했던 파리에서의 기억은 꽤 오래 지속됐다. 황선우는 긴 어둠 속에서 길을 찾았다. 그리고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완전히 달라진 자신을 증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146_002_20251022005216948.jpg" alt="" /><em class="img_desc">▲ 주종목이 자유형인 황선우가 부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것은 ‘수영의 신’다운 장면이었다.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50m씩 이어 헤엄치는 이 종목은 체력과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 종목이다. 하지만 압도적인 스피드와 집중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연합뉴스</em></span></div><br><br>황선우는 지난 20일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92를 찍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쑨양(중국)이 세운 1분44초39를 뛰어넘는 아시아 신기록이었다. 이어 김우민과 함께 나선 계영 800m와 400m에서도 잇따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br><br>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개인혼영 200m에서는 1분57초66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이틀간 한 차례 아시아 신기록과 두 차례 한국 신기록으로 신기원을 이뤄냈다. 지난해 파리 하늘 아래 펼치지 못했던 완성형 황선우의 레이스가 드디어 현실이 됐다.<br><br>늘 성공 가도를 달려왔기에 참 힘들었던 1년이다. 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200m 2위를 기록하며 떠올랐다. 이후에도 세계선수권마다 메달을 수집했는데 파리 올림픽 이후에는 소식이 뜸해졌다. 올해도 번번이 세계선수권에서 4위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br><br>'연합뉴스'에 따르면 황선우는 장시간 깊은 고민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 올림픽에서의 부진 원인을 찾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문제의 핵심이 '테이퍼링(대회 직전 컨디션 조절 기간)' 과정에 있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146_003_20251022005216994.jpg" alt="" /><em class="img_desc">▲ 주종목이 자유형인 황선우가 부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것은 ‘수영의 신’다운 장면이었다.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50m씩 이어 헤엄치는 이 종목은 체력과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 종목이다. 하지만 압도적인 스피드와 집중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약 3주간의 테이퍼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이번에 비로소 깨달았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내년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그리고 다음 올림픽까지 한층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br><br>훈련 방식의 변화도 성과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반부마다 상체가 무너지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근력 운동 비중을 크게 늘렸다. 상체 근육을 강화하면서 마지막 구간에서 몸의 흔들림이 줄었고, 덕분에 보다 안정된 자세로 피니시를 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br><br>황선우는 개인의 성공보다 함께 이룬 계영 400m 금메달의 성취에 더 큰 점수를 줬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김영범이 출전한 강원도청 팀은 3분11초52로 우승하며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3분12초96)을 1초44나 앞당겼다.<br><br>계영 400m를 준비하며 한국신기록 경신을 목표로 뒀다는 황선우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한국 수영의 발전 속도를 체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신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이 속속 등장한 데 만족하며 한국 수영의 전성기를 출현시킨 장본인으로 제 역량을 다시 발휘하기 시작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146_004_20251022005217049.jpg" alt="" /><em class="img_desc">▲ 주종목이 자유형인 황선우가 부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것은 ‘수영의 신’다운 장면이었다.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50m씩 이어 헤엄치는 이 종목은 체력과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 종목이다. 하지만 압도적인 스피드와 집중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연합뉴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146_005_20251022005217086.pn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한숨 돌린 카카오, AI·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속도 낼 듯 10-22 다음 노엘·리암 오아시스, 과거 회한·현재 화해·미래 환희 "오래되고 새롭네"(종합) 10-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