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용기나요"…'자유형 왕'이 혼영마저 정복했다→황선우, 한국新 연속 쾌거+4관왕 등극 "포스트 쑨양 시대 선두주자" 작성일 10-22 5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167_001_20251022064514951.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을 사흘 연속 '용광로'처럼 들끓게 했다.<br><br>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br><br>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세계 정상권을 유지해 온 '자유형의 왕'이 번외전 성격의 낯선 종목에서도 새 이정표를 세웠다.<br><br>황선우는 이어 열린 계영 400m에서도 강원도청 동료들과 합을 맞춰 시상대 맨 위 칸에 올랐다. <br><br>3개 대회 연속 전국체전 5관왕까지 금메달 단 1개만을 남겨뒀다. 23일 혼계영 400m에서 대기록을 조준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167_002_20251022064514996.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황선우는 21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7초6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건드렸다.<br><br>서울체고 3학년 시절인 2021년에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 1분58초04를 0.38초 줄였다. <br><br>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순위보다 '숫자'에 먼저 반응했다. <br><br>4년 만에 전국체전 개인혼영 200m에 복귀한 황선우는 수영 천재 위용을 가감없이 뽐냈다.<br><br>첫 50m 접영 구간에서 25초11로 2위를 마크했다. <br><br>이어진 배영 구간에선 고전했다. 55초28로 턴을 하며 5위까지 밀렸다.<br><br>다만 평영에서 기세를 회복했다. 1분30초23으로 150m 지점을 돌아 다시 2위로 올라섰다. <br><br>선두 양석현(대구시청)과 격차는 0.26초 차. <br><br>마지막 50m 자유형 구간에서 '황선우 쇼타임'이 펼쳐졌다.<br><br>자유형 세계 톱 랭커답게 결승선 25m를 남긴 시점부턴 월등한 기량을 뽐냈다. <br><br>다른 영자(泳者)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양석현을 따돌리고 독주를 시작했다. <br><br>몸 하나는 앞설 만큼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한국 신기록으로 번외전을 마쳤다.<br><br>금빛 레이스는 계영에서도 이어졌다. <br><br>이어 열린 계영 400m 결선에서도 김우민-양재훈-김영범과 합을 맞춰 3분11초52 기록으로 우승했다. <br><br>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한국 기록(3분12초96)을 1초44 앞당겼다.<br><br>이날만 금메달 2개와 한국 신기록 1개를 더한 황선우는 한국 남자 수영 '쌍두마차' 김우민과 나란히 전국체전 4관왕을 완성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167_003_20251022064515042.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개인혼영 우승은 상징적이다. 이 종목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50m씩 역영하는 만능형이다.<br><br>자유형 전문인 황선우에겐 다소 낯선 땅이다. 실제 그는 2021년 이후 전국체전 개인혼영에 나서지 않았다. 국제대회서도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는다. <br><br>하나 국내 무대는 그에게 좁았다. 4년 만에 복귀전에서 황선우는 마치 늘 개인혼영을 준비해온 선수마냥 완벽한 레이스를 뽐냈다. 접영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배영에서 약간 밀린 뒤 평영에서 순위를 만회했다. 이후 자유형에서 폭발하는 전형적인 '챔피언 공식'을 스트로크로 증명했다.<br><br>사실 황선우에게 지난 2년은 녹록잖은 시간이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준결승 탈락이란 예상 밖 결과를 받아들었다. <br><br>지난 7월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서도 4위에 그쳤다. 4개 대회 연속 포디움 입성이 무산됐다. <br><br>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 지난해 도하 대회 금메달까지 이어온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연이은 메이저대회 부진에 "솔직히 밥도 넘어가지 않았다"며 압박감을 내비쳤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167_004_20251022064515075.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절치부심. 황선우는 부산에서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0일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92로 아시아 수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br><br>자신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44초40을 0.48초 앞당기고 쑨양(중국)이 8년 전 작성한 아시아기록(1분44초39)마저 깨트렸다. <br><br>세계에서 7번째로 이 종목 1분43초대에 진입하는 쾌거를 일궈냈다.<br><br>글로벌 수영 매체 '스윔스왬'은 "쑨양 이후 남자 자유형 200m는 새 얼굴 부재에 시달렸는데 황선우가 중국 전설 기록을 넘어서며 아시아 수영 세대교체 완성을 알렸다"고 절찬했다. 쑨양 뒤를 이을 신예에서 '쑨양을 넘은 선수'가 된 것이다.<br><br>황선우는 부산 전국체전에서 전 종목 통틀어 가장 눈부신 역량을 자랑 중이다. 지난 19일 계영 800m, 20일 자유형 200m, 21일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까지 4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세 대회 연속 전국체전 4관왕을 이미 달성해 MVP 후보 0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br><br>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원인을 되돌아보고 기록 단축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면서 "부산에서 아시아 신기록과 2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워 기쁘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대비하는 데 큰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며 자신의 모든 시선이 3년 뒤 LA에서 선전을 향해 있음을 드러냈다. 부진과 회복, 좌절과 재도전이 얽힌 서사 첫걸음을 '부산'에서 선명히 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167_005_20251022064515115.pn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3년간 짓누른 사법리스크 털었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다음 행보는 10-22 다음 ◇오늘의 경기(22일) 10-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