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류승범의 연기는 흔적을 남긴다 [인터뷰] 작성일 10-22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d48Nk8BS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c10dadb2aacaf408d0828ff8d0a04701bcaef1c92f17b767b5f1f7ff423e7a" dmcf-pid="9J86jE6b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굿뉴스 류승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tvdaily/20251022090449878dich.jpg" data-org-width="658" dmcf-mid="z6pF4QFYT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tvdaily/20251022090449878dic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굿뉴스 류승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a40a5464fce1474acbaa34989380fbed72721fc436a1a40fcc7d59aad5e323" dmcf-pid="2i6PADPKC7"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연기는 결국 흔적으로 남는다. 류승범의 연기가 늘 그랬듯이 말이다. 처음 도전한 블랙코미디에서도 류승범은 자신만의 리듬으로 스크린을 채웠다. 다시 한 번 류승범의 연기가 우리에게 흔적으로 남을 시간이다. </p> <p contents-hash="ba57ad4ba458f3a2539e752738ac9ddfdd4c5dde0cf66c3c92d2a9221cc6d46f" dmcf-pid="VnPQcwQ9Tu" dmcf-ptype="general">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감독 변성현)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로, 류승범은 극 중 중앙정보부장 박성현을 연기했다. </p> <p contents-hash="9aad5123c3ae4dd226dd170ad28cc1f29c7832b902a6a78b196d6296c7767dab" dmcf-pid="fLQxkrx2SU" dmcf-ptype="general">사실 류승범은 처음엔 ‘굿뉴스’ 출연을 망설였다. 작품 때문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 때문이다. 그전 작품의 촬영이 끝날 때쯤 제안을 받았다는 류승범은 조금 촉박하게 촬영에 들어가야 하는 일정에 자신이 작품에 도움이 될지 고민했단다. 류승범은 “새로운 작업을 하기 전까지 개인적으로 시간을 갖지 못하고 다음 작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생각했다. 준비가 된 상태에서 작업을 해도 도움이 될까 말까 한 실력인데 바로 촬영해야 하는 일정에 개인적으로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951f59943e4f74d7db854432ba12db6cb876548e34d868d82165a86e6b7db8" dmcf-pid="4oxMEmMVv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tvdaily/20251022090451226alsd.jpg" data-org-width="658" dmcf-mid="qrlCFUCE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tvdaily/20251022090451226als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3d1d36ed0f8408ede00e955635c8e2e3a947604a64764c1d57bb4fba6926cc5" dmcf-pid="8QK9na9Uv0" dmcf-ptype="general"><br>류승범이 망설이는 데엔 다 이유가 있었다. 시나리오를 혼자 분석하며 모든 걸 열어두고 생각하는 그 시간이 류승범에게는 또 하나의 ‘힐링’이었다. 시나리오를 보고 또 보며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시간을 너무나도 좋아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선 더욱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p> <p contents-hash="8d67355cfae5a2da2121987bcb2bf8d12974c6aa63dc61c4caa8033f24c256bd" dmcf-pid="6x92LN2uW3" dmcf-ptype="general">그 망설임은 변성현 감독과 나눈 12시간의 대화를 통해 조금은 해소됐다. 평소 변성현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던 류승범은 작품 외에도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고, 이는 변성현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작품에 대한 변성현 감독의 열정을 곁에서 보고 있자니 개인적인 사정을 더 밀어붙이기가 어려웠단다. 류승범은 “변성현 감독님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고, 그 부분에서 약간의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42b1be5f6a8f93c8087531dd8b877077750631d61e3ebac694bb59b524a3cc70" dmcf-pid="PM2VojV7CF" dmcf-ptype="general">망설인 것이 무색하게 류승범은 그야말로 ‘굿뉴스’에 푹 빠져들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블랙코미디는 걱정보다는 류승범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적으로 새롭게 풀어낸 ‘굿뉴스’는 류승범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p> <p contents-hash="214f40dd79a20a601e2fd57b3abfdeef4444247ded3ef0e97ce49114de952e30" dmcf-pid="QRVfgAfzSt" dmcf-ptype="general">박성현이라는 인물도 류승범에게 새로웠다. 여타 작품에서 으레 묘사됐던 무섭고 위압적인 중앙정보부장 캐릭터들과는 확연히 다른 박성현은 새로우면서도, 또 엄청난 숙제였다. 자신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그 중앙정보부장을 캐릭터를 변성현 감독이 도대체 왜 자신에게 준 건가 의문이 들기도 했단다.</p> <p contents-hash="24554234d9488d6087fb5a756f5cf9a79b4e235a5949ba0faf62de2c5b8d48ed" dmcf-pid="xef4ac4qW1" dmcf-ptype="general">그 숙제는 변성현 감독이 준 힌트 덕분에 풀 수 있었다. 류승범은 “감독님께서는 박상현이라는 인물이 아이 같은 면을 꼭 지니고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표현이 조금 조심스럽지만 아이 같다는 건 미성숙함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이 영화의 의도가 아닐까 싶다”면서 “1970년대 중앙정보부장이라는 인물과 미성숙이 매치가 안 되지만, 감독님의 의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df78aab888b8021082187b1f390def802f5da3c08791cdbf94b1bb9869e8dc" dmcf-pid="yGCh3uhDC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tvdaily/20251022090452505wkou.jpg" data-org-width="658" dmcf-mid="Bfq7MJ71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tvdaily/20251022090452505wko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185cf83f72f240cf2753031b85c299c562eddc1e6dd2dba049a23aa10066328" dmcf-pid="WHhl07lwhZ" dmcf-ptype="general"><br>변성현 감독의 의도로 만들어진 캐릭터지만, 류승범의 ‘킥’이 박성현을 완성시켰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비행기를 한국에 이륙시키라는 명령을 내리면서도,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의뭉스러운 박성현의 결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충청도 사투리 설정을 제안했다고. 류승범은 “시나리오를 계속 읽고 탐구하는 시간에 갑자기 충청도 사투리가 직관적으로 떠올랐다”면서 “제가 살면서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들은 충청도 사투리의 특성은 의도와 표현 방식이 다르다는 거였다. 이 영화와 충청도 사투리의 특성이 잘 어우러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아이디어를 냈다. 감독님이 처음엔 의아해하시다가 제가 직접 연기를 보여드리니 다행히 받아주셨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1f57a08d6d32da8bf4f4115e5786db9fcf8e9c0cd315fe9f0b6d92b33b9f063" dmcf-pid="YXlSpzSrSX" dmcf-ptype="general">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였던 변성현 감독과의 작업은 역시나 흥미로웠다. 여러 의도들을 미장센으로 표현하는 변성현 감독과의 작업은 배우로서 좋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류승범은 “변성현 감독님은 배우만 이용하지 않는다. 미장센이나 여러 가지 장치를 이용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80028d6b8f3e912270812fba4ab71039c821057511925ae9c335cd24d1a2b4a" dmcf-pid="GZSvUqvmTH" dmcf-ptype="general">이어 류승범은 “변성현 감독님은 틀을 깨려고 한다. 뻔한 걸 싫어하시고, 어떻게 하면 뻔하지 않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분이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000ff14ffb72365d5df047f71b209fac326f03d34b4b1967da73e9be09752b4d" dmcf-pid="H5vTuBTsCG" dmcf-ptype="general">그런 변성현 감독의 스타일은 류승범이 시나리오가 새까맣게 될 정도로 연구하고 또 연구하게 만들었다. 본능적인 감각으로 연기할 거란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말이다. 이에 대해 류승범은 “저는 스타일이 없다. 그때그때 시나리오와 감독님의 성향을 탐구하다 보면 그 작품이 저를 끌어들이는 것 같다”면서 “이 작품은 시나리오를 읽을수록 장치가 많다고 생각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게 보이고, 마치 새로운 걸 찾아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 작품이 저를 그렇게 끌고 갔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7a8e28eeb70c5afe99957a0f7ee62f913ce933ca96fbf954648757e304c3ea4" dmcf-pid="X1Ty7byOCY" dmcf-ptype="general">일본 배우들과의 협업도 류승범에게는 긴장되면서도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했다. 류승범은 “일본 배우들과 앙상블을 이뤄야 하는 상황이었다. 경험이 없어서 긴장을 했었는데, ‘이 사람들도 배우이고, 나도 배우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마음이 편해지더라”면서 “그다음부터는 긴장이 아니라 서로 준비한 일들을 차근차근해나가는 마음으로 바뀌는 희한한 경험을 했다”라고 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885518fbdc098038fc70b1172171557c735b069b85e89f0151b485293cf98e" dmcf-pid="ZtyWzKWI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tvdaily/20251022090453787bbjq.jpg" data-org-width="658" dmcf-mid="bGAcyHcn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tvdaily/20251022090453787bbj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f8e51da5cb443f8395dc5688684d092a0ac66019b239806eef9d5ca87f06300" dmcf-pid="5FWYq9YCyy" dmcf-ptype="general"><br>‘굿뉴스’는 류승범의 말처럼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 안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권력과 욕망, 그리고 출세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풍자와 유머로 풀어내며 신랄하게 파고든다. 류승범 역시 변성현 감독의 여러 의도들을 정확히 알아차리지는 못했지만, 온몸으로 느끼며 ‘굿뉴스’를 완성했다.</p> <p contents-hash="7d3aa6e149415fb8a9421911cf6eb1cfa365a6d026274bbafd6e94268b6eb107" dmcf-pid="13YGB2GhWT" dmcf-ptype="general">그렇게 만든 ‘굿뉴스’가 관객들과 만나 어떤 작품으로 완성될지는 이제 류승범의 손을 떠났다. 작품을 어떻게 봐달라는 말을 하기보다는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할 뿐이다. 관객들의 반응으로 작품이 완성된 뒤, ‘굿뉴스’가 스스로에게는 어떤 작품이었는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봐야 할 일이라고 했다. ‘굿뉴스’가 류승범에게 어떤 흔적으로 기억될지, 궁금해지는 이유다.</p> <p contents-hash="9cfe4540ae70b03c0e8bce20b834471c8afabe965273441c48bad6aa7d926d5f" dmcf-pid="t3YGB2GhCv"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p> <p contents-hash="a306afb6bfab9735ae401b40c63f592f7f7fe8b9cdb1558d20662ec56ab9b5ac" dmcf-pid="F0GHbVHlCS"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굿뉴스</span> </p> <p contents-hash="47a1305471b3f113fd4c81e1e001f5dba947431a0e5f57d5b441124e381da3aa" dmcf-pid="3pHXKfXSSl"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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