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마디'에 병살 굴레 벗은 4번 타자…노시환, 한화 살린 126m 반전 홈런 쏘아올리다 작성일 10-22 2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10/22/0000152289_001_20251022101914578.jpg" alt="" /><em class="img_desc">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노시환이 5회초 홈런을 터뜨리고 팀원들과 환호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한화의 4번 타자가 노시환이 결정적인 순간에 이름값을 해냈다. 병살의 부담을 짊어졌던 노시환은 홈런 한 방으로 팀을 벼랑 끝에서 건져 올렸다. 21일(전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는 삼성을 5대 4로 꺾고 시리즈 2승 1패로 앞서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겼다. <br><br>경기를 뒤집은 주인공은 다름 아닌 노시환이었다. 초반 분위기는 무거웠다. 1회 유격수 땅볼, 4회 병살타로 기회를 날리며 고개를 숙였다. 정규시즌 22개의 병살로 리그 2위, 팀 내에서는 '리베라토 출루, 문현빈 출루, 노시환 병살'이란 우스갯소리까지 돌았던 그였다. 그 장면이 다시 반복되는 듯했다. <br><br>그러나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회초 하주석과 이도윤이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냈지만, 곧바로 삼성의 백투백 홈런에 2대 4로 역전당한 상황. 5회 초, 손아섭과 리베라토의 연속 2루타로 점수를 좁힌 뒤 2사 2루 상황에서 노시환은 다시 타석에 선다. <br><br>이번엔 달랐다. 삼성 선발 후라도의 초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쳤다. 낮은 탄도의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6m 역전 투런 홈런. 병살의 그늘을 날려버린 통쾌한 스윙이었다. <br><br>한화는 이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문동주의 4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br><br>경기 후 노시환은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5차전이라 생각하고 임했다. 이렇게 이겨서 기쁨이 두 배다"며 "홈런은 많이 칠수록 팀도 좋다. 4차전에도 중요한 순간이 오면 또 터뜨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10/22/0000152289_002_20251022101914614.jpg" alt="" /><em class="img_desc">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홈런을 쏘아 올리고 세레모니 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그의 방망이를 바꾼 건 김경문 감독의 경기 중 짧은 한마디였다. <br><br>노시환은 "타석 들어가기 전 감독님이 부르시더라. 평소엔 그런 분이 아닌데 '생각하지 말고 과감히 쳐라'고 하셨다. 그 말이 결과를 바꿨다"고 고백했다. <br><br>앞선 타석에서 주저하던 그는 그 말을 곱씹었다. <br><br>그는 "감독님도, 팬분들도 나를 믿는데 내가 주저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초구가 보이면 무조건 휘두르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결심이 홈런으로 이어졌다. <br><br>이번 홈런은 단순한 한 경기의 활약이 아니라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해방의 순간이었다. <br><br>노시환은 "발사각이 낮아 애매했지만, 잘 맞았다는 느낌이 있었다. 넘어가는 순간 정말 좋았다"고 미소지었다. <br><br>정규시즌 내내 병살타와 부진으로 비판을 받던 4번 타자가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해결사로 변했다. <br><br>노시환은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타율 0.417, 2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화의 타선이 흔들릴 때마다 등장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경문 감독이 그에게 보낸 믿음은 '확신의 타구'로 돌아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10/22/0000152289_003_20251022101914649.jpg" alt="" /><em class="img_desc">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농심 '포텐터짐 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이날 '포텐터짐 상'의 주인공이 된 노시환은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포테토칩 5박스를 받았다. <br><br>그의 시선은 22일 4차전으로 향한다. <br><br>절친 원태인을 상대로는 정규시즌 타율 0.444, OPS 1.472를 기록했다. <br><br>노시환은 "매일 영상통화하는 친구지만 경기만 하면 죽자고 덤빈다. 내일은 친구지만 적이다. 좋은 승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10/22/0000152289_004_20251022101914696.jpg" alt="" /><em class="img_desc">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한화가 5대 4로 승리한 뒤, '포텐터짐 상'을 수상한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em></span></div> 관련자료 이전 KT, 국내 첫 ‘UAM 실증사업자’로 선정 10-22 다음 스마트시티 앤 스포츠 서밋' 개막…AI·첨단기술로 '지속가능한 올림픽 유산' 모색 10-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