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여고, 전국체전 배구 우승... 이지윤의 라스트 댄스 빛났다 작성일 10-22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전국체전] 서울 대표 중앙여고, 결승에서 한봄고에 3-0 승리</strong>전국체육대회에서 '배구 명문' 중앙여자고등학교가 3학년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마지막 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br><br>22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배구 결승에서 중앙여고가 한봄고등학교를 세트 스코어 3대 0(26-24, 25-11, 25-17)으로 누르고 완파,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여고는 104회 목포 대회 이후 2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정상에 올라섰다.<br><br>중앙여자고등학교는 종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익산보석배 등에서 우승을 거둔 데다, 이날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2025년 여자 배구 최고의 고교라고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결과를 냈다. 장윤희 감독은 "여섯 명의 졸업반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함께 잘 해준 덕분에 우승을 거뒀다"며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다.<br><br><strong>'적수 없었던' 중앙여고,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0/22/0002492283_001_20251022170708697.jpg" alt="" /></span></td></tr><tr><td><b>▲ </b> 22일 부산진구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배구 결승에서 우승을 거둔 중앙여자고등학교 선수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이미 압도적인 우승 후보였다. 중앙여자고등학교는 올해 고교 여자배구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9월 열린 V리그 여자 신인드래프트에서 '에이스' 이지윤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다. 전체 7순위로 박여름이 정관장에, 3라운드에서 박윤서가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되는 등 그에 걸맞은 성과 역시 거뒀다.<br><br>3학년 선배들의 '라스트 댄스'가 유독 빛났다. 1회전에서 제천여고와의 열전에 나선 중앙여고는 3세트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1세트를 25-6으로, 2세트를 25-10으로, 3세트를 25-1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br><br>8강전에서, 준결승에서도 중앙여고의 위력은 대단했다. 8강전 천안청수고등학교를 만난 중앙여고는 1세트 25-16, 2세트 25-18, 3세트 25-17로 단 하나의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이어 8강전에서 '명문' 근영여고를 꺾고 4강에 오른 부산 남성여고를 상대로도 세트 스코어 3대 0(25-17, 25-21, 25-15)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결승에 올랐다.<br><br>결승전에서 한봄고등학교와 만난 중앙여고. 한봄고는 김연경·김수지·한유미 등 한국 여자배구를 상징하는 선수들을 배출한 학교다.<br><br>1세트는 치열했다. 한봄고등학교가 첫 세 번의 득점을 연달아 기록하며 주도권을 가져가는 경기를 펼쳤다. 상대를 잠재운 중앙여고의 첫 득점은 U-21 대표팀 출신 오세인으로부터 나왔다. 오세인은 강한 스파이크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중앙여고는 석 점을 더 만들어 놓으며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0/22/0002492283_002_20251022170708772.jpg" alt="" /></span></td></tr><tr><td><b>▲ </b> 22일 부산진구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배구 결승에서 우승을 거둔 중앙여자고등학교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두 학교가 팽팽하게 이어간 승부는 매치 포인트까지 이어졌다. 먼저 매치 포인트에 들어선 중앙여고 이지윤의 서브를 한봄고가 받아치는 데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어낸 것. 중앙여고는 오세인의 강스파이크와 박여름의 블로킹에 힘입어 연속 득점에 성공, 1세트를 가져왔다.<br><br>2세트는 수월했다. 더욱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공격을 부드럽게 막아낸 중앙여고는 2세트를 25대 11, 압도적인 스코어로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br><br>3세트, 한봄고등학교가 초반 석 점을 연달아 기록하면서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중앙여고는 금세 동률을 맞춘 데 이어, 점수를 만들어나가며 역전에도 성공했다. 중앙여고는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며 20점 고지도 먼저 밟았다. 그렇게 접어든 매치 포인트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는 데 성공하며 중앙여고의 우승이 확정됐다.<br><br>중앙여고 장윤희 감독은 "아이들이 열심히 하려고 하고,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이겨내려고 하니 좋은 결과가 온 것 같다"며 "특히 단체 종목은 감독이 혼자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잘 따라온 덕분에 좋은 성과가 났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br><br><strong>"프로에서도 '우승 주역'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0/22/0002492283_003_20251022170708839.jpg" alt="" /></span></td></tr><tr><td><b>▲ </b>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배구에서 두 번재 우승을 거두며 고교 3년 생활을 기억에 남을 경기로 마친 중앙여자고등학교 이지윤 선수가 포즈를 지어보이고 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이날 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던 이지윤은 고교 마지막 무대를 어떻게 치렀을까.<br><br>이지윤은 "내가 올해 주장으로서 부족했는데도, 아이들이 따라와줘서 고맙다. 잘 마무리하면서 끝나서 슬프기도 하지만, 즐거운 마음도 크다"며 "후련하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프로 선수 신분으로서의 나날이 설레기도 하고, 두려운 점도 있다"고 말했다.<br><br>단 한번도 세트를 내주지 않고 전국체전 우승을 거머진 것과 관련 이지윤은 "결승전도 사실 더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한봄고와 연습 경기를 자주 하니 서로 많은 것을 아는 상태여서 조금 더 어려웠던 것 같다"며 "22일 경기에서는 첫 세트가 조금 어긋난 것도 느꼈는데, 그 부분을 다시 맞춰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이지윤은 "이 부족함을 잊지 않고 프로에 가서도 우승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br><br>함께 뛰었던 박여름·박윤서는 곧 프로에서 동료로, 맞상대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에 이지윤은 "우리 가 1학년 때부터 함께 올라온 멤버였다. 정도 많이 쌓였는데, 이렇게 고교 생활을 잘 마무리해서 행복하다"며 "프로 경기에서 서로 만나면 웃길 것 같다. 서브하는데 (박)여름에게 때린다면 재미있는 기분이 들 것 같다"고 재치 있는 답을 건넸다.<br> 관련자료 이전 한화 '53.3%' 유리한 확률 잡았다…문동주 불펜투로 KS까지 1승까지 '단 한걸음' 10-22 다음 '학폭 논란' 벗은 김히어라 "오해 풀고 연락하며 지내" (구원자)[MD현장] 10-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