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크라잉넛 "버티는 게 인디…'말달리자' 6천번 불렀네요" 작성일 10-22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디에서 전설까지, 크라잉넛 30주년 기획 전시 - '말달리자''<br>25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br>김창완·김수철·장기하·잔나비 출연 '너트30 페스티벌'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cys2QFYG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a0c6ee4115ac31d4d73d3043fde3119af362cc5355ff973a339ee6927a502c" dmcf-pid="ukWOVx3G1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크라잉넛. (사진 = 드럭 레코드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83517172dxhe.jpg" data-org-width="720" dmcf-mid="5aJ8SHcn5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83517172dxh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크라잉넛. (사진 = 드럭 레코드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c50422f2d14f01d3bb4558b91966927305dd589fbd86a310ff7bf93ad2fd3e" dmcf-pid="7EYIfM0HZS"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년에 리허설 포함 200번을 불렀다고 한다면… 30년이면 6000번이네요."</p> <p contents-hash="03a1c75ad3733d2ea1a823b1367a4171fcfed212ec4eecd780d94972bfade857" dmcf-pid="zDGC4RpXGl" dmcf-ptype="general">인디 30주년을 맞은 올해 데뷔 30주년인 펑크 밴드 '크라잉넛'이 1996년 '옐로우키친'과 함께 낸 컴필레이션 음반 '아워 네이션 1'에 실렸던 '말달리자'는 명실상부 한국 인디 신을 대표하는 곡이 됐다. </p> <p contents-hash="e81ef0421d2895a4bf706a6f175c85c59c654485fbcd5c0248a905ea07c649ac" dmcf-pid="qwHh8eUZHh" dmcf-ptype="general">1998년 '말달리자'가 실린 1집을 내고, 이 곡이 크게 히트하면서 전국구 스타가 됐다. 당시 IMF를 보낸 청년들에게 '말달리자'는 해방구와 같았다. </p> <p contents-hash="a76f8e3297da4985f322b293afa3cfa64240fc014aaf4e53a47f5a5b3f2a096c" dmcf-pid="BrXl6du5YC" dmcf-ptype="general">이 곡은 특히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CF '부라보콘'에 삽입되는 등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에도 인디 신이 존재함을 알린 상징적 노래"(황선업 대중음악평론가(한대음 선정위원))다. </p> <p contents-hash="722eb95b14b0f414968e8613e76427fa1d4bf4b22bfd1151f1c3fc3af43a86db" dmcf-pid="bmZSPJ71GI" dmcf-ptype="general">크라잉넛이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전시 '인디에서 전설까지, 크라잉넛(CRYING NUT) 30주년 기획 전시 - '말달리자''를 펼친다.</p> <p contents-hash="2bca1c7be64d22e7128e752429c81af3b5632be096fed6fd3b1fbbed1080cb44" dmcf-pid="Ks5vQizt1O" dmcf-ptype="general">크라잉넛 한경록(베이스)은 22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설은 아니지만 전설을 향해 나아가자 느낌"이라면서 "30년을 살아냄으로써, 동년배 분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030af6d3388febcd5c12acd8df0b42517417e1b94c8a58251bf69c1d25061a" dmcf-pid="9O1TxnqF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크라잉넛 30주년 전시회 '말달리자'. 2025.10.22. realpaper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83517348sbhb.jpg" data-org-width="720" dmcf-mid="1ftyMLB3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83517348sbh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크라잉넛 30주년 전시회 '말달리자'. 2025.10.22. realpaper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2772f9929488e9f71d2a2328f32e483f0dc2044b1fbb2af98464d70253bdecf" dmcf-pid="2ItyMLB3Gm" dmcf-ptype="general">"저희는 개성으로 길거리에서 야생화처럼 피어났어요. 인디는 음악만 잘해서는 안 됩니다. 협찬도 직접 받아 와야 해요. 대박이 났다고 할 수 없지만 가정도 꾸리고, 자녀가 성인이 된 의미가 있죠."</p> <p contents-hash="fab1edd2f0304d1c07f55def0f1bd52be62d9f83c45409a190879d57391e387e" dmcf-pid="VvUXijV7Zr" dmcf-ptype="general">크라잉넛은 박윤식(보컬), 이상면(기타), 이상혁(드럼) 등 30년을 멤버 변화 없이 달려온 이례적인 밴드다. 1999년 2집 때 김인수(건반·아코디언)가 합류한 것 말고는 변함이 없고 이 형태를 계속 유지해왔다.</p> <p contents-hash="15a8c586e9b408845d3a46ab13fe31f78c1f8a5f48c6b5738a07001e34c72921" dmcf-pid="fTuZnAfz1w" dmcf-ptype="general">이상면은 "저희가 어릴 때부터 친구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을 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1b9367d23e062c108a15493c84b484a0d8adcb19e0208d345d9d933987fb0590" dmcf-pid="4y75Lc4qXD"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친구들끼리 같이 노는 걸 좋아하는데 로큰롤 밴드 만들어서 노는 게 가장 재밌었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7941ded52521e94b6b0de6e7c11bb078ff5ffd947594776ebe9dc7f76f17ef09" dmcf-pid="8Wz1ok8BYE" dmcf-ptype="general">한경록은 "저희가 한 명이 특출나게 잘생기거나 연주 실력이 좋거나 하는 구성이 아니에요. 메시나 호나우두 같은 스타가 있는 팀이 아니라 팀워크로 가는 팀이죠. 각자의 재능 톱니바퀴처럼 맞물려간다"고 특기했다. 김인수는 "조기축구 팀과 비슷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48c07353cd15d717c8618f9b0dedbcdb82a227f6fd993b68ca1d03910b624e" dmcf-pid="6YqtgE6bZ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크라잉넛 30주년 전시회 '말달리자'. 2025.10.22. realpaper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83517516ztes.jpg" data-org-width="719" dmcf-mid="F2J8SHcn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83517516zte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크라잉넛 30주년 전시회 '말달리자'. 2025.10.22. realpaper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5f5e62fc8622386d4ebc989616e163d4efe3f400df12b72ff43051bce6abaf" dmcf-pid="PGBFaDPKXc" dmcf-ptype="general">크라잉넛은 한국 인디 신의 '고고학(考古學) 문헌'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디 30주년 기점은 1995년 4월5일 서울 홍대앞 클럽 '드럭' 현장이다. 이곳에서 열렸던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너바나'의 프런트맨 커트 코베인(1967~1994)의 1주기 추모공연은 수많은 음악 관계자들이 한국 인디음악이 태동한 순간으로 꼽는 명장면이다.</p> <p contents-hash="4241694e2d0391057b7790e2f0eebd7930d02faaad4f6761a97f2205f29c0c33" dmcf-pid="QHb3NwQ9XA" dmcf-ptype="general">당시 객석에 있던 크라잉넛 멤버들은 무대에 난입했다. 콘서트 막판에 드럭 밴드가 기타와 앰프를 부수기 시작했는데, 열혈청년이던 크라잉넛 멤버들도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줄 알고' 같이 올라와서 부쉈다. 한 구석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캔맥주를 향해 다이빙을 하기도 했다. 이상혁은 "맥주 캔이 많이 쌓여 있어 그곳이 안전했다"고 웃었다. </p> <p contents-hash="e1165ba4f2cbf3421cdf16df2babeab2378a13607d4b62aef6d17e86a9170bf9" dmcf-pid="xXK0jrx2Yj" dmcf-ptype="general">1997년 5월 홍대와 명동 한복판에서 열린 거리 공연 '스트리트 펑크쇼'에 크라잉넛 등이 참여하면서 이를 기점으로 인디 신이 활활 타올랐다. 언더그라운드, 즉 지하에서만 공연하던 밴드가 드디어 온 더 그라운드, 지상으로 나온 순간이었다고 한경록은 기억했다. "당시 그런 공연 경험이 없으니까 무대를 제대로 만들 수도 없었잖아요. 부직포로 만들었는데, 그걸 관객들이 다 찢은 거예요." '무대를 찢었다'는 말이 물리적 어원이 이때부터 있었던 셈이다. </p> <p contents-hash="0ab9a8ec0cf1016aee10c536523dd7f88a1db3b2f005c65a2e273f10ae61737c" dmcf-pid="yJmNpbyO5N" dmcf-ptype="general">인디 초창기엔 클럽 공연이 제대로 된 환경이 갖춰지지 않아 다양한 우여곡절도 겪었다. 드럭에서 입장료 3000원을 받으며 클럽 공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크라잉넛은 경찰이 아무 때나 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수익금으로 벌금을 내고, 땡전 한 푼 없이 공연을 이어갔다. 그 만큼 음악이 좋았던 시절이었다. </p> <p contents-hash="8829b06fa4a2ab948dfd7090f515bcda365cf8d249fda67931b30b15b06c8ec5" dmcf-pid="WisjUKWIYa" dmcf-ptype="general">관객 한 명도 소중했다. 이상혁은 "여성분들이 공연을 보러 오셨는데, 도중에 화장실을 함께 가시는 거예요. 바로 공연을 멈추고, 그 분들이 돌아오시면 노래를 다시 하기도 했죠"라고 웃었다. 드럭과 같은 건물을 쓰던 음식점이 망한 뒤 버린 성냥갑을 공연 입장권으로 쓰기도 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699f36e043410ec15616f7449242f167ef03d3266213da9bef2305af4c972f" dmcf-pid="YnOAu9YCX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크라잉넛 30주년 전시 '말달리자' 포스터. (사진 = 드럭 레코드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83517679cbgy.jpg" data-org-width="720" dmcf-mid="pRhEqfXSY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83517679cbg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크라잉넛 30주년 전시 '말달리자' 포스터. (사진 = 드럭 레코드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2738928fa7482912729e36b92471d30ff69a762f68cf0ff1bf6ad03c990ea13" dmcf-pid="GLIc72GhZo" dmcf-ptype="general">크라잉넛은 '말달리자' 이후에도 '밤이 깊었네' '좋지 아니한가' '매직서커스유랑단' 등 히트곡을 줄줄이 내놓았다. 2002년 밴드 멤버 4명 동시 군입대, 2012년 시청 앞 광장 '오 필승 코리아' 등 인디 밴드로는 드물게 큰 화제성과 영향력을 가졌다. 그리고 날마다 연주와 곡 메이킹 실력이 느는 이들은 지금도 인디 신을 대표하는 현재진행형 밴드다. </p> <p contents-hash="a979350b8f18d787447c12672305c97980def242e7893c2d4b31f3aa688d58e9" dmcf-pid="HoCkzVHlHL" dmcf-ptype="general">이들의 또 다른 대표곡 '룩셈부르크'는 룩셈부르크 주한대사관이 없을 때 인기를 누린 곡으로, 주한대표부에서 고맙다며 식사 초대를 하기도 했다. 이젠 룩셈부르크 주한대사관이 생겼는데, 지난해 한 페스티벌에 룩셈부르크 주한대사가 대기실에 있는 이들을 찾아와 이 곡을 같이 떼창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aaff63e571abc34d1e2013c872ac051bc4050473ec1cac59b173b58dad40859f" dmcf-pid="XghEqfXSXn" dmcf-ptype="general">해당 전시는 이런 에피소드가 가득한 크라잉넛 30주년과 함께 대한민국 인디 30주년, 그리고 KT&G 상상마당 개관 20주년과 맞물려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멤버들이 직접 그린 그래피티로 재현한 초창기 드럭 등 초기 홍대 신의 열기와 클럽 문화를 시작으로 밴드가 걸어온 발자취를 미공개 소장품, 신작 아트워크, 오디오, 영상 아카이브를 통해 전달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한다.</p> <p contents-hash="a37632a296adb36d5243aa306419947a5678abf4e68112b0946dbb44a34d8c63" dmcf-pid="Z7M2Iyae5i" dmcf-ptype="general">또한 상상마당 지하 2층 홍대 라이브홀에서는 김창완, 김수철, 장기하, 잔나비 등 선후배 뮤지션이 출연하는 음악 축제 '너트30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11월30일에는 서울 노들섬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도 연다. 유다빈밴드가 '좋지 아니한가', 카더카든이 '명동콜링'을 재해석해준 덕에 젊은 음악 팬들 사이에서도 크라잉넛의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이다.</p> <p contents-hash="038684f1a99f3ff2ac4f1b08a4573d6e26998e5f2e88e00eeb8046b229b8f4c1" dmcf-pid="5zRVCWNdHJ" dmcf-ptype="general">"이번 행사는 우리 뿐만 아니라 인디 신에 바치는 선물이에요. 선배로만 대우를 받고 싶지 않아요. 후배들과 같이 노래하며 어울리고 싶죠. (예전처럼) 반항만 해서 존재하지는 못해요. 버티는 게 인디 같아요."(한경록)</p> <p contents-hash="3429f4e099eeb526f6b531e3f5fd7daa574331e96fb4ba1ec80524bd1585a88e" dmcf-pid="1qefhYjJZd" dmcf-ptype="general">이날 간담회 사회를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크라잉넛은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간 팀"이라고 평했다.</p> <p contents-hash="1376d5fdf133dc111aac94693b8417fe08eba11d65463993525c643a7e3e455d" dmcf-pid="tBd4lGAiGe"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realpaper7@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원자, 기적처럼 찾아왔다"…김히어라, 오컬트물 도전 (간담회) 10-22 다음 '대리수능' 배현성·차강윤·박윤호·엄지원·박혁권·백지원 출연 확정 10-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