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박살내고 오열했던 황선우 넘었다! '韓 수영 괴물 탄생' 김영범, 남자 자유형 100m '한국 신기록' 金빛질주 작성일 10-22 3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365_001_20251022203213876.jpg" alt="" /><em class="img_desc">▲ 김영범 ⓒ연합뉴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365_002_20251022203213946.jpg" alt="" /><em class="img_desc">▲ 김영범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수영에 새 역사가 쓰였다. 19살 신예 김영범(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빛 물살을 갈랐다. 한국 단거리 자유형을 이끌고 있는 황선우의 기록을 4년 만에 넘어섰다. <br><br>22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 김영범은 4번 레인에서 48초6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오전 예선에서는 47초39의 놀라운 기록으로 황선우가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세운 47초56의 한국기록을 0.17초 단축하며 한국 수영사를 새로 썼다. 예선 당시 첫 50m를 22초90으로 돌고, 후반 50m를 24초49에 끊는 압도적인 페이스였다. <br><br>김영범은 곧바로 이어진 접영 100m 결승에도 출전했다. 자유형 결승 직후라 체력적으로 불리했지만, 그는 51초85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우승은 양재훈(27·강원도청)이 51초29로 차지했지만, 김영범은 자유형과 접영 두 종목 모두에서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 주종목은 접영이지만 자유형에서도 한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보여주며 '만능형 레이서'로서 가능성을 각인시켰다.<br><br>김영범의 도약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지난해까지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어왔다.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대표 선발전을 겸한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47초96을 기록하며 생애 첫 47초대를 돌파했다. 당시 함께 출전한 황선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미 황선우의 후계자로 불리기 시작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365_003_20251022203214006.jpg" alt="" /><em class="img_desc">▲ 황선우 ⓒ연합뉴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365_004_20251022203214048.png" alt="" /></span></div><br><br>이어 6월 광주 전국선수권대회에서는 47초85로 다시 한 번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마침내 황선우의 한국기록마저 넘어섰다.<br><br>김영범의 성장 곡선은 뚜렷하다. 어린 나이에도 국제무대 경험을 쌓으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다.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에서는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50을 기록하며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br><br>하지만 이번 전국체전에서 그 한을 완전히 풀었다. 대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세계선수권 이후 훈련 강도를 크게 높였고, 스타트 반응과 턴 기술, 막판 15m 구간의 피니시 속도를 집중적으로 다듬었다. 이런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며 자신감을 되찾았다.<br><br>특히 자유형과 접영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점이 김영범의 가장 큰 강점이다. 접영을 전공하면서도 자유형에서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던 것은 체력 관리와 근지구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훈련 덕분이다. 자유형 100m는 속도와 지구력, 호흡 리듬이 정교하게 맞아떨어져야 하는 고난도 종목이다. 김영범은 출발 반응 속도와 스트로크 효율, 후반 15m 구간의 폭발적인 추진력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br><br>김영범의 선전으로 한국 남자 자유형은 세계적인 전력을 갖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자유형 50m에는 아시아기록 보유자 지유찬이 있고, 200m에는 황선우가, 400m에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이 있다. 여기에 100m에서 김영범이 가세하면서 한국 수영은 단거리와 중거리 모두 세계 상위권 수준의 선수층을 형성했다.<br><br>이번 성과는 단순한 개인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황선우 이후 잠시 정체됐던 한국 수영의 세대교체 흐름에 다시 불을 붙였고, 후배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김영범은 자유형과 접영 두 종목 모두에서 시상대에 오르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강원도청 소속의 황선우와 함께 단체전에서도 강력한 전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2/0000575365_005_20251022203214117.jpg" alt="" /><em class="img_desc">▲ 황선우 ⓒ연합뉴스</em></span></div><br><br>김영범은 아직 성장 중인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기록은 그가 더 멀리 갈 수 있음을 예고한다. 한국 신기록 이후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숫자 대신 목표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무대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 훈련과 기술 보완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br><br>한국 수영계는 김영범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꿈꾸고 있다. 자유형 100m는 세계 수영의 꽃이라 불리는 종목이다. 그 무대에서 47초대 초반을 찍은 선수는 톱 클래스 수준으로 평가된다. 19살 김영범의 이름이 그 리스트에 새겨졌다. 이제 황선우의 뒤를 잇는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부산 복싱 ‘기적’…전국체전 사상 첫 종합 우승 10-22 다음 '태양을 삼킨' 윤아정, 전노민 분노 피하고자 기억상실증 연기…꽃 꽂았다 10-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