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외로운 시간 이겨냈다”…AG 금빛 항해 포부 작성일 10-22 5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주종목 RS:X 항저우AG 금메달, 종목 변경… iQFoil 전향 늦어</strong>- 체전 마지막 레이스 불운에 銅<br><br>“외롭고 힘든 시간을 이겨냈습니다. 이제는 계속 발전할 겁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10/22/0000123611_001_20251022202932979.jpg" alt="" /></span>요트 윈드서핑 조원우(해운대구청·사진)가 22일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원우는 8레이스까지 2위를 달렸지만 이날 마지막 레이스 결승선 앞에서 바다에 빠져 3위로 떨어졌다. 이날 파도는 이번 체전 기간 중 가장 거칠었다.<br><br>경기 후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만난 조원우는 담담했다. 그는 “나의 기량이 그 정도여서 그렇다”며 “앞으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주 크고 험난한 파도를 넘어온 사람 같았다.<br><br>조원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한때 조원우는 우리나라 요트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부산체고 재학 시절인 2011년·2012년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으니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였다.<br><br>하지만 그동안 여러 일들이 벌어졌고, 조원우는 번번이 불운에 울었다. 가장 큰 파도는 종목 변화였다. 윈드서핑이란 이름은 그대로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다르다. 조원우의 주종목은 RS:X였다. 흔히 알려진 윈드서핑으로 이해하면 된다. 반면 새롭게 도입된 iQFoil(아이큐포일)은 보드 바닥에 장착된 수중 날개로 보드가 수면에서 떠오른 상태로 질주한다. RS:X가 물 위를 떠다닌다면 iQFoil은 날아다닌다고 보면 된다.<br><br>국내 선수들은 2019년 전국체전 이후 대부분 iQFoil로 전향했지만 조원우는 외롭게 RS:X를 탔다. RS:X 마지막 올림픽인 2020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조원우는 올림픽 전 월드컵 시리즈에서 4위에 올라 메달 꿈을 꿨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도쿄올림픽은 1년 미뤄졌고, 홀로 RS:X를 탔던 조원우는 17위로 아쉬움을 남겼다.<br><br>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던 RS:X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조원우는 한을 풀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이미 iQFoil로 전향한 상태라 조원우는 몇 걸음 처진 상태였다.<br><br>그 뒤 맹렬하게 훈련했다. iQFoil에 맞게 타려고 체중도 70㎏대 초반에서 90㎏대로 20㎏ 가까이 늘렸다. <br><br>그는 “몇 년 동안 홀로 연습하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는 내 기량만 높이면 된다고 생각해서 마음이 편하다. 어느 정도 iQFoil에서 기량이 올라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부산 탁구 39년 만에 정상 등극 10-22 다음 요트 전설 하지민 체전 15연패…다시 AG·올림픽 바다 나간다 10-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