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영, 제대로 경사 났다! '수영 간판' 황선우 올림픽 기록 깬 '특급 신예' 김영범..."中 세계 기록도 깨고 싶어" 당찬 각오 작성일 10-23 4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3/0000575454_001_20251023025021608.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3/0000575454_002_20251023025021648.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수영의 새로운 별이 떠올랐다. 19살 김영범(강원도청)이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강원도청)가 보유하던 기록을 4년 만에 경신하며, 한국 수영사에 또 한 번의 이정표를 세웠다. 젊은 에이스의 탄생 순간이었다.<br><br>22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김영범은 4번 레인에서 48초6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미 오전 예선에서 47초39를 기록해, 황선우가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작성한 한국기록(47초56)을 0.17초 단축했다. 첫 50m를 22초90, 후반 50m를 24초49에 끊는 압도적인 스피드였다.<br><br>예선에서 신기록을 세운 김영범은 곧바로 접영 100m 결승에도 나섰다. 자유형 직후라 체력 부담이 컸지만, 그는 51초85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우승은 양재훈(27·강원도청, 51초29)이었지만, 김영범은 자유형과 접영 모두에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며 '만능형 레이서'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br><br>김영범의 성장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47초96으로 생애 첫 47초대를 찍으며 주목받았다. 당시 황선우를 제치고 우승한 그는 이미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어 6월 광주 전국선수권대회에서는 47초85를 기록해 개인 최고를 다시 경신했고, 이번 전국체전에서 마침내 황선우의 벽을 무너뜨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3/0000575454_003_20251023025021684.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특히 김영범은 자유형과 접영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로 평가된다. 주종목은 접영이지만, 자유형에서도 단시간에 기록을 단축한 배경에는 체력 훈련과 근지구력 강화가 있었다.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100m 예선 48초50으로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후 스타트 반응과 턴 기술, 마지막 15m 피니시 구간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 그 결실이 바로 이번 신기록이었다.<br><br>전문가들은 김영범의 장점을 "기술보다 더한 집중력과 자신감"으로 꼽는다. 첫 50m 구간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후반 뒷심, 그리고 안정된 스트로크 효율이 이미 세계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며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려면 매일 성장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김영범의 등장으로 한국 남자 자유형은 완성형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단거리 50m에는 아시아기록 보유자 지유찬, 200m에는 황선우, 400m에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100m에서 김영범이 합류하며, 한국 수영은 단거리부터 중거리까지 세계 정상급 선수층을 형성했다.<br><br>이번 기록은 단순히 개인 성취가 아니라 한국 수영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황선우가 주도하던 시대에서 김영범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다. 전국체전 현장에서는 "황선우의 뒤를 잇는 새로운 리더가 탄생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3/0000575454_004_20251023025021735.png" alt="" /></span></div><br><br>한편 김영범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과 접영 모두 시상대에 오르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소속팀인 황선우와 함께 강원도청이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br><br>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김영범은 "아직은 터무니없는 목표일 수 있지만, 언젠가는 세계 기록(46초40) 보유자 판잔러(중국)도 잡아보고 싶다. 자유형 100m, 접영 100m를 하루에 치르는 일정을 대비해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힘들다"며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고, 접영에서도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해 일단 만족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br><br>이어 "어제(21일) 계영 400m에서 한국 기록(3분11초52)을 세울 때, 마지막 영자로 나서서 '받아 뛴 기록'이지만 46초88을 찍었다. 자신감이 생겼다"며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7초3보다 좋은 기록을 세우고 싶었다. 내가 생각한 것만큼은 아니지만, 한국 신기록을 세워서 기분 좋다"라고 설명했다. <br><br>한국 수영은 지금 또 한 번의 세대교체를 맞이하고 있다. 황선우가 열어놓은 길을 김영범이 이어받으며, 새로운 전성기의 초입에 섰다. 19살의 젊은 나이, 그러나 그의 기록은 이미 세계 수준이다. 한국 수영의 다음 시대는 이제 김영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3/0000575454_005_20251023025021815.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금메달 5개 ‘유도 남매’ 10-23 다음 현숙, 영수의 원픽 '정숙' 듣고 충격 "말 똑바로 하라고 했잖아" 10-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