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잔디공원의 보수공사… 벼랑 내몰린 야외 페스티벌들 작성일 10-23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88잔디공원, 내년 7월부터 보수공사 진행 공지<br>야외 페스티벌 주최사들 "공연 진행 관련 논의 했어야, 마땅한 차선책 없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FHL31wan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61e25f6d85e0a37d4d53460664f715744937ae82264459a7dbe2ae3586267d" dmcf-pid="43Xo0trN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24' 당시 전경.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3/hankooki/20251023095450049irpb.jpg" data-org-width="640" dmcf-mid="V9WJ1XkLM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3/hankooki/20251023095450049irp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24' 당시 전경.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7b546104196cce02a14a1ad1711fb56f8e3b4e738bfc31c6b93853d2759494f" dmcf-pid="80ZgpFmjLH" dmcf-ptype="general">매년 봄, 가을을 책임지던 야외 음악 페스티벌들이 때아닌 위기를 맞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내년 7월부터 1년여간 88잔디마당 보수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히면서다.</p> <p contents-hash="832bc30120950ed5ffee9361bddbd37aa64e26bee2709a3ea0e9e2d46a754a91" dmcf-pid="6p5aU3sALG" dmcf-ptype="general">올림픽공원 측은 지난 10일 올림픽공원 홈페이지에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잔디 환경개선 공사 안내 공지를 올렸다. 이에 따르면 88잔디마당은 내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약 1년간 잔디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잔디 훼손과 고사의 심각성을 감안해 배수 기능 개선 및 토양 개량, 잔디 보식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f5278136089a0b9cee3d86eb68bf61b0c6dbc77adc40b88b225cc02dd870fdca" dmcf-pid="PU1Nu0OcRY" dmcf-ptype="general">88잔디마당의 경우 자연 잔디가 있는 야외 공간인 만큼 장기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이번 환경개선 공사는 필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공단 측의 일방적인 보수 공사 기간 공지를 두고 야외 페스티벌 주최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야외 음악 페스티벌의 상당수가 진행되고 있는 88잔디공원이 1년여간 공사로 인해 대관을 중단할 경우, 당장 야외 페스티벌을 소화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p> <p contents-hash="66d7772d3e863054ea3838b22f83564c551b60ecacb80c3d445ad0749af13cb7" dmcf-pid="QFkbOrx2eW" dmcf-ptype="general">현재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되고 있는 음악 페스티벌은 '서울재즈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서울파크뮤직 페스티벌' '섬데이 페스티벌' 등 다양하다. 하지만 상당수의 야외 페스티벌들이 여름~가을 시기 행사를 진행해온 것을 고려할 때, 올림픽공원 측 공지대로 내년 7월부터 88잔디마당이 보수 공사를 진행할 경우 절반 이상의 야외 페스티벌이 기존 개최 일정대로 페스티벌을 진행하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f1e28d1fecb2c5e8817ba2f807af0ee907a9de9e98c2cb746d499ee58d97511e" dmcf-pid="x3EKImMVdy" dmcf-ptype="general">페스티벌 주최사들은 이번 공사 기간 공지가 공연 측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처사라는 점을 지적했다. 88잔디마당을 제외하면 서울 내에 야외 페스티벌을 개최할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은 상태에서 페스티벌 개최 시기와 맞물려 보수 공사를 진행하게 될 경우, 당장 내년 공연 개최에 제동이 걸린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df61fb11ec6ca943f92133416c66b1158a1e47a655606c48b381e9f981e2bb7" dmcf-pid="yazmVKWIeT" dmcf-ptype="general">실제로 88잔디마당을 제외하면 현재 서울에서 야외 페스티벌을 개최할 만한 장소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난지한강공원이나 서울숲공원 등이 대체지로 언급되지만, 행사 규모에 비해 적은 수용 인원과 위치적 특성 탓에 공연 시간 제한이 있어 페스티벌을 진행하기엔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시선이다.</p> <p contents-hash="c7781771cca4ce523b34414f118653c9503c5d490b6f8cbf026328e0f1310da7" dmcf-pid="WNqsf9YCnv" dmcf-ptype="general">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연 주최사 측에서는 야외 페스티벌 비수기에 보수 공사를 진행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로 88잔디마당의 경우 매년 11월 1일부터 이듬해 5월 31일까지 훼손지역 잔디 복구를 위한 잔디 휴면기를 가지며 공원 출입을 통제해온 바, 비슷한 시기에 보수공사를 진행해 정상적인 페스티벌 개최를 도모해달라는 바다.</p> <p contents-hash="27b493d95e7d4bc4bcd908f1aed5583d92bdd37166fb679772ba25f5db1d5052" dmcf-pid="YjBO42GhRS" dmcf-ptype="general">한 공연 주최측 관계자는 본지에 "별도의 협의 과정 없이 보수공사 일정이 공지되면서 당장 내년 페스티벌 진행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차선책으로 페스티벌을 진행할 수 있는 부지가 서울 내에 마땅히 없다 보니 대책 마련이 난감한 것이 사실이다.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보수공사 일정이 공지 되면서 주최사들 역시 대안 마련을 두고 고심 중이다. 대책을 마련하지 못 할 경우, 서울을 벗어나 페스티벌을 개최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이 역시 여러 제약을 고려해야 하는 탓에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a61f05ef2e7f3f159598b6d59e6578b2e7aebb999480e2f9d15db5198331cc04" dmcf-pid="GAbI8VHlRl" dmcf-ptype="general">서울내 공연장 부족은 오랜 시간 지적 받아 온 고질적인 문제다. 이번 88잔디마당 보수공사를 둘러싼 이해관계 충돌도 대형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큰 규모의 공연장은 물론, 매년 수만 명의 관객들을 운집시키고 있는 야외 페스티벌 부지까지 대체 가능한 선택지가 없는 서울 공연장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p> <p contents-hash="31c0c6398cd764fa98d8e2c0d6234085eb750761e6f988864c3edbe236dfbfeb" dmcf-pid="HcKC6fXSMh" dmcf-ptype="general">현재 서울에서는 창동에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K팝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가 2027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리모델링으로 인해 대관을 중단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 등은 내년 12월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해당 공연장들이 현 상황을 타개할 새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 1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그 때까지 각종 공연 개최를 둘러싼 변수에 대한 방안은 마땅치 않다. </p> <p contents-hash="1ad84e1572a1b3b11006fa9adf171a1e5eeca2f21e9050a3f146dae9ff2475fb" dmcf-pid="Xk9hP4ZvdC" dmcf-ptype="general">88잔디마당 측의 보수공사 일정에는 아직까지 변동이 없는 상태다. 야외 페스티벌들도 직면한 공연 부지 부족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을지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p> <p contents-hash="89fb6c125289689a2a06e84e52d32adb6e8b8ab12fe459646778b25c554e8e7b" dmcf-pid="ZE2lQ85TRI" dmcf-ptype="general">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규현, 12월 콘서트 개최…연말 감미롭게 장식한다 10-23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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