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감동이야! 인성도 세계 1위" 하위랭커 무시 없다…1R 39위 상대 선수 극찬 "좋은 대화 나눴어, 많이 배웠고" 작성일 10-23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23/0001932541_001_20251023110011512.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세계 배드민턴 여자단식 랭킹 1위이자 '셔틀콕 여제'로 불리는 안세영(23·삼성생명)이 프랑스 오픈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9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을 산뜻하게 시작한 가운데 그와 대결한 하위 랭커 상대 선수가 안세영 인성을 극찬해 시선을 끈다.<br><br>안세영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도시 렌 인근 세숑셰비녜 글라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32강에서 인도의 안몰 카르(세계랭킹 39위)를 2-0(21-15, 21-9)으로 제압했다.<br><br>경기 시간은 단 35분이었다. 덴마크 오픈 우승 후 단 사흘 만에 치른 경기였지만, 안세영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완벽히 상대를 제압했다.<br><br>안세영은 첫 게임 초반 잠시 흔들렸지만, 세계 1위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6-12까지 끌려갔던 스코어를 침착하게 뒤집어 21-15로 따낸 뒤,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스매싱과 코스 공략으로 상대를 9점에 묶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두 대회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23/0001932541_002_20251023110011580.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23/0001932541_003_20251023110011624.jpg" alt="" /></span><br><br>더욱 화제가 된 것은 이날 패배한 카르의 경기 후 인터뷰다.<br><br>그는 BWF 월드투어 공식 인터뷰에서 안세영의 경기력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br><br>카르는 "경기 전에 대기 구역에서 안세영 선수와 정말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br><br>이어 그는 "내가 'WBC(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느냐'고 묻자, 안세영 선수가 우리 팀이 인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혼합단체전 동메달을 딴 것을 축하해줬다"고 밝혔다.<br><br>또한 "그는 세계랭킹 1위이자 올림픽 챔피언인데, 그런 선수를 상대로 경기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었다"면서 "그녀의 경기력뿐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안세영과의 경기 소감을 전했다.<br><br>세계 1위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하위 랭커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낸 안세영의 인성이 빛나는 이번 발언이다.<br><br>실제로 안세영은 경기력 외에도 매너와 겸손함으로 유명하다. 국내외 선수들과의 인터뷰에서도 종종 '항상 웃으며 인사해주는 선수',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br><br>이번 카르와의 경기에서도 상대를 무시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br><br>첫 세트 초반, 체력 부담으로 다소 밀리는 상황에서도 표정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코트 밖에서도 경기 종료 후 상대와 악수하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23/0001932541_004_20251023110011667.jpg" alt="" /></span><br><br>안세영은 불과 사흘 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덴마크 오픈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를 2-0(21-5, 24-22)으로 꺾고 시즌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br><br>1게임을 15분 만에 끝내는 압도적인 경기력에 이어, 2게임에서는 10-18로 뒤진 상황에서 8연속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두는 드라마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br><br>이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12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이 왜 세계 랭킹 1위인지 다시 한 번 증명했다.<br><br>곧바로 출전한 프랑스 오픈은 그가 지난해에도 정상에 올랐던 대회로,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다면 2025 시즌 아홉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br><br>현재 안세영의 올 시즌 우승 기록은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까지 총 8개다.<br><br>이 중 슈퍼 1000 대회 3개, 슈퍼 750 대회 4개를 휩쓸었으며, 프랑스 오픈(슈퍼 750)까지 제패한다면 사상 첫 슈퍼 750 대회 5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23/0001932541_005_20251023110011708.jpg" alt="" /></span><br><br>한편, 안세영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덴마크의 미아 블리치펠트(세계랭킹 20위)를 상대한다.<br><br>블리치펠트는 덴마크 오픈에서 안세영의 천적인 중국 천위페이(세계랭킹 5위)를 2-0으로 완파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된 선수다. 안세영으로서도 방심할 수 없는 승부다.<br><br>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총상금은 약 6만 6500달러(약 9500만원)에 달한다. <br><br>안세영이 덴마크 오픈의 기세를 이어 또 한 번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여제의 품격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기아 '테니스 전설' 나달과 파트너십 연장…21년째 동행 10-23 다음 '아시아 정상 탈환 도전'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2025WSSA 아시안 챔피언십 선수단 출국 10-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