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찰, 뇌사 중학생 복싱대회 사고 수사…5명 입건 작성일 10-23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3/PCM20250528000044990_P4_20251023111331001.jpg" alt="" /><em class="img_desc">제주경찰청<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경찰이 지난달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발생한 선수 사고와 관련해 대한복싱협회 관계자 등 5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br><br> 제주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대한복싱협회 관계자 50대 A씨와 심판, 복싱관장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br><br> 앞서 전남 무안의 한 중학교 3학년 B군은 지난달 3일 제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강한 펀치를 여러 차례 맞았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br><br> B군은 인근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곧바로 뇌수술을 받았지만, 뇌사상태로 현재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 이 사고와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자체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복싱협회는 ▲대회 안전관리계획 미수립 ▲응급체계 구축 미비 ▲대회 규정 미준수 ▲사건 보고 및 초기대응 미흡 등 안전과 관련된 거의 모든 영역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br><br> 대한복싱협회는 대회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사고 발생 시 비상 연락 체계 구축' 등 기본 안전 지침조차 이행하지 않았다.<br><br> 또 현장에 대기하던 구급차 내 바이털 기기와 사이렌이 작동하지 않았고, 병원 응급실 도착 지점을 착오해 이송이 지연되는 문제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br><br> 대한복싱협회 경기 규칙상 의사나 간호사 등 의무진을 배치해야 함에도 사고 당일에는 의무진이 없었으며, 사고 선수를 보조한 세컨드(코치)는 2025년도 지도자 등록을 하지 않은 무자격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br><br> 당시 이런 문제를 항의하던 B군 아버지는 대회가 진행 중인 복싱 링에 올라가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br><br>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10일 B군 가족으로부터 진정서를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인 뒤 이달 상위 기관인 제주경찰청으로 이첩했다.<br><br> 제주경찰청은 서귀포서에서 수집한 사건을 바탕으로 관련 증거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입건 대상자가 있는지 등을 명백히 조사해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br><br> bjc@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테니스 레전드’ 나달, 유퀴즈 출연 실화? 합성 같은 쓰리샷 공개 10-23 다음 스포츠토토, 2025년 하반기 ‘토토 리프레시·토토 힐링데이’ 참가자 모집 10-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