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 이끈 조정원 총재, 마지막 연임 성공(종합) 작성일 10-23 2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중국 우시 총회서 총재 선거 단독 출마…2029년까지 '4년 더'<br>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최다 득표로 세계연맹 부총재에 선출<br>정국현 집행위원도 연임…회원국 215개로 늘고 경기규칙 개정안도 승인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3/AKR20251023141751007_01_i_P4_20251023172817344.jpg" alt="" /><em class="img_desc">마지막 연임에 성공한 뒤 인사하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운데).<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우시[중국]=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WT)을 이끌어온 조정원(77) 총재가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연임에 성공했다.<br><br>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WT 부총재로 선출됐다.<br><br> WT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총회를 열고 집행부 선거를 치러 조정원 총재에게 4년 더 연맹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br><br> 이번 총재 선거에는 지난해 춘천에서 열린 WT 총회에서 마지막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조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다. <br><br> 이날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 WT 집행위원과 회원국 협회의 비밀 전자투표 결과, 조 총재는 총 149표 중 143표의 찬성표 몰표를 얻었다. 반대 5표, 기권 1표가 나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3/AKR20251023141751007_05_i_P4_20251023172817349.jpg" alt="" /><em class="img_desc">당선증 받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오른쪽).<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조 총재는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종료 다음 날인 오는 31일부터 202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때까지 4년 동안 세계 태권도의 수장으로서 마지막이자 7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br><br> 현재 하계올림픽 종목 국제경기연맹 수장 중 한국인은 조 총재가 유일하다.<br><br> 조 총재는 2004년 고(故) 김운용 전 총재를 대신해 잔여 임기를 맡으며 WT를 이끌기 시작했다.<br><br> 이후 2005년부터 2009·2013·2017·2021년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올해까지 21년 동안 세계 태권도 발전을 주도해왔다.<br><br> 조 총재 재임 동안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기 규칙과 채점 방식 등 구조적 개혁을 통해 공정성을 크게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br><br> 또한 조 총재는 패럴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더불어, 난민 지원을 위한 태권도박애재단(THF) 설립 등 인도주의적 활동을 선도하며 올림픽 운동의 가치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3/AKR20251023141751007_02_i_P4_20251023172817359.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로 선출된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세 명을 뽑은 부총재 선거에서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낭보를 전했다.<br><br> 양 회장은 6명의 부총재 후보 중 가장 많은 98표를 받았다.<br><br>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그리스) 유럽태권도연맹 회장이자 현 WT 부총재가 96표로 2위, 드리스 엘 힐라리(모로코) 모로코태권도협회장 겸 WT 집행위원이 81표로 3위를 차지해 당선됐다.<br><br> 이번 집행부 선거에서 특히 관심을 끈 것이 8년 만에 부활한 '부총재 선거'였다.<br><br> 2017년 우리나라 무주에서 열린 총회 이후 WT는 선출직 부총재 제도를 없애고 5개 대륙연맹 회장을 당연직 부총재로 임명했다.<br><br>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굿거버넌스 권고에 따라 WT는 지난해 춘천 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부총재를 투표로 직접 선출하는 방식으로 돌려놨다.<br><br> 게다가 조정원 총재가 4년 후 물러나겠다고 공식화한 상황이라 이번 부총재 선거는 '포스트 조정원' 시대를 이끌 유력 주자를 가늠해 볼 일종의 예비 선거로 주목받았다.<br><br> 양 회장은 총회가 끝난 뒤 "조 총재님이 마지막 임기 4년을 앞둔 만큼 멋지게 마무리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총재로서) 잘 보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3/AKR20251023141751007_04_i_P4_20251023172817364.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태권도연맹 총회 모습.<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34명이 입후보해 14명을 뽑은 집행위원에 한국인으로는 정국현 현 집행위원이 당선됐다. 정 위원은 2013년부터 4회 연속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br><br> 여성 집행위원 중 최다 득표자(83표)인 에게 파르도자 지부티태권도협회장은 부총재로 승격했다. <br><br>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프랑스령 생피에르 미클롱과 레위니옹의 WT 준회원국 가입안도 승인했다. <br><br> 이로써 WT는 회원국이 215개(+난민팀)로 늘어 올림픽 종목 국제경기연맹 중 탁구(227개국), 배구(218개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회원국을 보유하게 됐다.<br><br>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구성된 경기규칙 검토 특별위원회가 제안해 2026년부터 적용할 경기 규칙 개정안도 통과됐다.<br><br>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WT의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24일부터 우시에서 치러질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랐다.<br><br> 코번트리 위원장은 "여러분은 태권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며,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우정, 존중, 연대를 상징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br><br> hosu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현장] 삼성·SK HBM4에만 관심 집중…한산한 'SEDEX 2025' 10-23 다음 5차전 마무리 낙점 한화 김서현…살아날까 무너질까 10-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