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임기 맞는 조정원 WT 총재 "태권도 변화 위해 뛰겠다" 작성일 10-23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3/AKR20251023155100007_02_i_P4_20251023173718185.jpg" alt="" /><em class="img_desc">당선증 받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오른쪽).<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우시[중국]=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마지막 4년도 태권도의 변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br><br> 조정원(77)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6번째 연임에 성공한 자신의 화두로 변화를 제시했다. <br><br> 2004년부터 무려 21년간 태권도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왔던 조 총재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열린 WT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4년 더 태권도 수장을 맡게 됐다. <br><br> 조 총재는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총 149표 중 143표(반대 5표·기권 1표)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br><br> 조 총재가 지난해 춘천 WT 총회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레임덕이 우려됐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물이다. <br><br> 조 총재는 선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스포츠 태권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달라는 의미로 이번 선거에서 투표로 지지해준 것 같다"면서 "마지막 4년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활짝 웃었다. <br><br> 1973년 창설된 WT는 고(故) 김운용 초대 총재(1973∼2004년)에 이어 조 총재가 수장을 계속 맡고 있다. <br><br> 조 총재는 "앞으로 4년이면 25년이 된다. 원래 총재는 임기 제한이 없었지만 나 스스로 2021년 WT 총회에서 총재와 부총재, 집행위원 모두 만 80세가 넘는 이는 선거에 입후보하지 못하도록 정관을 바꿨다"며 "남들은 자승자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br><br> 그러면서 "토마스 바흐 전 IOC 위원장은 '변해라, 그렇지 않으면 변함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도, 태권도도 계속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무도가 아닌 스포츠 태권도는 계속 변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3/AKR20251023155100007_01_i_P4_20251023173718190.jpg" alt="" /><em class="img_desc">마지막 연임에 성공한 뒤 인사하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운데).<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조 총재가 예고한 태권도의 변화는 당장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br><br> 조 총재는 "LA 올림픽에선 복장부터 경기 방식, 규정까지 많은 부분이 바뀔 겁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릴) 202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먼저 선을 보일 것인데, 스포츠 태권도가 외면받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br><br> 그는 자신이 추진하는 변화가 LA 올림픽의 메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br><br> 조 총재는 "우리 태권도에는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남자 넷, 여자 넷으로 총 8개의 금메달이 쭉 걸려 왔다"면서 "그 사이에 패럴림픽이 들어가는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지만, 이젠 올림픽 체급 자체가 좀 늘어나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br><br> 그러면서 "IOC하고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부분인데 2027년쯤 결정이 될 것이라 본다. 남녀 6개씩 총 12개의 금메달이 걸린 종목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br><br> 조 총재는 변화를 요구하는 흐름을 이번 선거에서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br><br> IOC의 요구에 따라 8년 만에 부활한 부총재 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전체 1위(98표)로 선출됐다. <br><br> 조 총재는 "변화를 갖고 더 큰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총재가 바뀌지 않은 것은) 마지막 4년도 봉사하겠다니 바꾸지 않았다고 본다"고 웃으면서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4년 후에 태권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r><br> hosu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취업 포털’ 인크루트·한양·서울CC 개인정보 관리 소홀에 과징금 철퇴 10-23 다음 '아시아 신기록' 세운 황선우, 통산 4번째 전국체전 MVP 10-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