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이돌 출신 무시했는데…”천만감독 추창민의 솔직한 고백 작성일 10-23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jhYu7lw7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03b5e013b2f88c94892f05245a4347ec456d002056088bf4a794bde20e979e" dmcf-pid="GAlG7zSr3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추창민 감독.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3/JTBC/20251023173845665uqzv.jpg" data-org-width="560" dmcf-mid="xklkvTgR0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3/JTBC/20251023173845665uqz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추창민 감독.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797aa5b4c9cc1b8c750201feff8608e6c1e656efb78fa376810d2518138e4fa" dmcf-pid="HcSHzqvmzC" dmcf-ptype="general"> '탁류, 드라마도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이다. </div> <p contents-hash="dfd1845d3cddf426322cd3713b248922996674015ec93b5b1b65d1eefa1d4522" dmcf-pid="XkvXqBTs0I" dmcf-ptype="general">'천만감독' 추창민이 사라지지 않은 저력을 입증했다. 흥미로운 서사에 겹겹이 쌓은 연출을 올리고, 지금껏 꺼내지 못한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까지 담아냈다. 그렇게 첫 드라마인 '탁류'의 호평을 끌어냈다. </p> <p contents-hash="f0f2e4992c651fb2a41a4424bcbb2078e59d50134e207dd614a0a72b8b1466b1" dmcf-pid="ZETZBbyOUO" dmcf-ptype="general">최근 전편이 공개된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함, 그리고 박지환이 출연한다.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의 첫 드라마다. '추노' 이후 14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p> <p contents-hash="4a8160aa7c90504f503f90074d21ec19a7037bc0d4b823a11648441e3c246ffb" dmcf-pid="5Dy5bKWI7s" dmcf-ptype="general"><strong>-작품이 드디어 전편 공개됐다. </strong><br> “저는 제대로 안 봤다. 워낙 그 전에 많이 봤고, 보는 게 편하지 않더라. 가족들에게 먼저 보라고 하고, 그냥 내 작업실에 있었다. 저는 영화를 만들 때도 안 본다. 부끄럽고 창피하기도 하다. '탁류'도 어쩔 수 없이 일부분 보긴 했는데, 다같이 보지는 못했다. 워낙 많이 본 장면이어서 궁금하지 않은 것 같다.” </p> <p contents-hash="df424d2aa43de2feead57c331a5e6857d5173adaa193dd7bc403bde37831f59b" dmcf-pid="1cSHzqvmzm" dmcf-ptype="general"><strong>-첫 연출 드라마다. </strong><br> “제가 해보지 못한 분야이기도 하고, 두 시간짜리만 하다가 아홉 시간의 긴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저에겐 남다르고 어려웠다. 특히 3~4개월 만에 끝내는 작품을 9개월 동안 찍다보니까 그게 더 힘들었다. 물론 힘든 것도 많았지만, 흥미로운 지점도 많았다. 길다는 게 힘들다. 9개월간 모든 스태프와 같이 움직인다는 게….가족들도 그렇게 지내면 힘들다. 100여명의 스태프와 긴 기간을 같이 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영화는 3~4개월이기 때문에 실력 좋은 스태프이면 된다고 생각했고, 드라마는 배가 넘는 기간이었기 때문에 사람 좋은 스태프였으면 했다.” </p> <p contents-hash="b069b30260cfec23a5f0a5ad45446344c34f9e75e0de552c808f1ba65c63dc78" dmcf-pid="tkvXqBTs0r" dmcf-ptype="general"><strong>-유명하지 않은 감초 배우들도 여럿 기용했다. </strong><br> “나는 배우 프로필을 받으면 어떤 극단 출신인지를 본다. 연극하면서 탄탄하게 다져진 배우들이기 때문에 연기력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기존 드라마들은 많이 보인 배우들을 쓴다고 생각했다. 제가 (드라마 판에서) 차별점을 둔다면 TV에서 많이 보이지 않는 배우들을 발굴해서 써보자고 생각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6fe5caa4337ebe1ce4855bf31307b06ff7ccfd4085770cb2f9f615f832b9e9" dmcf-pid="FETZBbyOF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탁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3/JTBC/20251023173847087pbap.jpg" data-org-width="560" dmcf-mid="yW7XqBTs0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3/JTBC/20251023173847087pb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탁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e938734b24ff14339765eeeb38dd3bf50678554fdbbcb67b6319fb157f0d10a" dmcf-pid="3Dy5bKWI3D" dmcf-ptype="general"> <strong>-제작비가 많이 드는 사극인데도, 비교적 어린 배우들을 주연으로 선택했다. </strong> <br> “여러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저는 젊은 배우와 같이 해보고 싶었다. 영화를 하면서 중년, 장년 배우와 많이 작업했는데, 실험 삼아서 푸릇푸릇한,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그런 배우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그걸 디즈니가 긍정적으로 봐줬다. 파급력이 있다고 생각해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배우가 결정된 것 같다. 젊다는 힘이 좋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연기는 훨씬 못하지만, 편집 기사님이 '이 젊은 배우들을 편집하다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더라. 찍을 때 저도 마찬가지였다. 일종의 자기 방어를 위해서 조심하는 배우가 꽤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세 배우는 모든 걸 쏟아붓는 형국이었다. 저에게는 너무 좋은 재료였다. 마음대로 요리할 수 있었다. 그게 저에게는 젊은 기운이 신비롭고 좋았다.” </div> <p contents-hash="cccf736b50fb3d67b1f4ccfbe3994c4eb12d072d7de7fcdea9973f96b5b44640" dmcf-pid="0wW1K9YCUE" dmcf-ptype="general"><strong>-로운에게는 만난 지 5분 만에 “포장하지 말라”고 했다던데. </strong><br> “배우들에게 제일 중요한 지점은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 배우는 자기를 드러낼 줄 알아야 한다. 보통 아이돌 출신이거나 젊은 분들은 단점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게 장점일 수 있지만, 배우로서는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러지 않았으면 했다.” </p> <p contents-hash="5970173ea7b8282cd4141bec1325613004f22787abe3ad3d79776332e52d4c55" dmcf-pid="prYt92GhUk" dmcf-ptype="general"><strong>-배우들의 연기를 잘 끌어냈다. </strong><br> “세밀한 연기를 젊은 배우들은 많이 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TV라는 매체가 감정을 전달하기 쉬운 정도의 표현을 원한 거다. 슬픔이면 슬픔, 기쁨이면 기쁨. 그래야 시청자가 빨리 장면을 깨닫기 떄문에. 우리는 그것보다는 잘게 쪼개려고 했다. 슬픔에도 여러 슬픔이 있고 기쁨에도 많은 기쁨이 있으니까. 배우들과 논의하면서 그에 맞는 연기를 해달라고 했다.” </p> <div contents-hash="004d4d4e04d061170ac5d862ff30c8cf8881c7ce25a324f24d777b89d219c332" dmcf-pid="UmGF2VHl3c" dmcf-ptype="general"> <strong>-배우의 가능성을 발견한 순간이 있나. </strong> <br> “다 있다. 특히 로운 같은 배우는 처음에 좀 무시했던 것 같다. 아이돌이라는 게 먼저 탑재돼있었고, '잘생긴 배우는 연기를 못하지 않을까' 했다. 로운은 감정적으로 되게 딥하더라. 연기자에겐 필요한 요소다. 그래서 그 감정에 빠지게만 만들어주면 진짜처럼 나온다. 그 시간과 요소를 주지 못해서, 겉으로 드러나는 연기만 한 거다. 제대로 딱 주니까 누구 못지않은 감정 연기가 나온 것 같다. 박서함은 처음엔 힘들었다. 경험이 너무 없는 친구였다. 조금 더 결이 있는 연기를 원했는데 그런 걸 경험해보지 못했으니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부분을 축척해왔다고 생각한다. 뒷 부분이 훨씬 좋아졌다. 신예은은 똑 부러지는 친구다. 그 친구는 좋은 연기자라고 생각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345b59bda76741c8e31ba726e03fc60b317ce1a8a999af90bb2d220b693078" dmcf-pid="usH3VfXSU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탁류' 박서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3/JTBC/20251023173848504joap.jpg" data-org-width="560" dmcf-mid="WTAmGHcn0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3/JTBC/20251023173848504jo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탁류' 박서함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71a8012c830c2d05cfafa2341262916eda74f7ec7fa5bb4a3428839e80a15dc" dmcf-pid="75b8ogKp7j" dmcf-ptype="general"> <br><strong>-연기 경험이 적은 박서함은 어색한 부분들도 있었다. </strong> <br> “진짜 처음이다. 우리가 처음 뭘 할 때 처음부터 잘할 순 없다. 그 배우가 최귀화, 박지환 이런 배우와 붙으면서 그 정도 한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처음부터 좋으면 좋겠지만, 그건 무리한 요구 같다. 제 입장에서는 더 잘해달라고 많은 요구를 했는데,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했고 결과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배우에게 중요한 건 편안함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처럼 있다가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대면 얼굴이 굳어지기 마련이다. 수많은 연습을 통해 나아지는 건데, 서함이한테는 사람과 친해지는 게 중요했던 것 같다. 제가 먼저 서함이와 만나서 수다를 떨었다. 그래야 현장이 조금이라도 편해질 거라 생각했다.” </div> <p contents-hash="43ff7623b2ef8fc077a4d3ba9c35eb1ee9fb867f10fcd1d98440a8cc297fc285" dmcf-pid="z1K6ga9U0N" dmcf-ptype="general"><strong>-영화를 할 때보다 마음이 편한가. </strong><br> “영화 관객수는 너무 숫자가 정확히 나온다. 숫자를 안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댓글이나 어떤 것도 잘 보지 않는다. 기사도 보지 않는다. 유튜브나 인터넷을 보지 않는다. 근데 (관객수) 숫자 같은 경우는 제작사에서 날라오니까.(웃음) 근데 이건 좀 편한 것 같다. 영화는 숫자가 제작비 손해와 직결이 된다. 얼마가 들면 손해이고 얼마가 들면 이익이고. 이건 시청률이 어떤 건지 얼마나 본 건지 모르니까 저에게는 마음이 좀 편한 게 있다.” </p> <p contents-hash="1d5cc0b5b0d3a13784d915ab03dbd573983bb824be0d1659542c95a61e923147" dmcf-pid="qt9PaN2u0a" dmcf-ptype="general"><strong>-글로벌 시청자를 고려한 점도 있나. </strong><br> “전혀 그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다. 어떻게 찍어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닿는지 데이터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저는 없었다. 다만, 디즈니 입장에서 로운을 쓰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 '저 사람을 왜 좋아하지? 난 잘 모르는 사람인데'라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해외 인지도 높은 배우라고 하더라. 우물 안 개구리처럼 영화했던 사람이 가진 상식과 글로벌한 회사가 가진 상식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p> <p contents-hash="aa41d4f1ac5fdd62f69e22ff61c019c0da286a5d1ffc26d8271c1f4835671d11" dmcf-pid="BF2QNjV73g" dmcf-ptype="general"><strong>-다음 시즌도 기대할 수 있나. </strong><br> “뒷 이야기를 준비한 건 없다. 작가님이 생각한 지점이 있을 순 있는데, 그걸 염두에 두고 마무리한 건 아니다. 어쨌든 마지막에 복수, 왕해 죽음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여운을 주고 싶었다. 요즘 드라마가 시즌제로 가는 게 유행이기도 하고. 그러면 주인공이 죽지 않았으니 일말의 여지를 주고 싶었다.” </p> <p contents-hash="08fd4656fcd13e3b2e3f6d7556904c7ec56ee71f91a0ad99d9284bbd24b9ee2a" dmcf-pid="b3VxjAfz0o" dmcf-ptype="general">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윤리센터, 2025년 하반기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 부스 운영 10-23 다음 강유정 대변인·이재·김형묵까지 SBS 새 토크쇼 ‘보고보고보고서’ 전격 출연 10-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