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세계 태권도 이끈 조정원 총재, 마지막 연임 성공 작성일 10-23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중국 우시 총회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br>31일부터 2029년까지 마지막 임기<br>"올림픽서 체급 늘려 금메달 총 12개로 확대" 예고<br>'포스트 조정원' 가늠할 부총재 선거에선<br>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최다 득표 선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0/23/0000893556_001_20251023181413164.jpg" alt="" /><em class="img_desc">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열린 WT 총회에서 7선에 성공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04년부터 WT 총재직을 맡고 있는 그는 앞으로 4년 더 세계 태권도를 이끌게 됐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em></span><br><br>조정원(77)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7선에 성공, 마지막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8년 만에 부활한 부총재 선거에선 양진방 대한태권협회장이 선출됐다.<br><br>조 총재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열린 WT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4년 더 세계 태권도 수장을 맡게 됐다. 그는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총 149표 중 143표(반대 5표·기권 1표)를 받았다.<br><br>이로써 조 총재는31일부터 202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때까지 4년 동안 7번째이자 마지막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그는 지난해 춘천 WT 총회에서 이번 입후보가 마지막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br><br>조 총재는 고 김운용 초대 총재(1973~2004년)의 잔여 임기를 맡으며 WT를 이끌기 시작했다. 이후 2005·09·13·17·21년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21년 동안 세계 태권도 발전을 주도해왔다. 그의 재임 기간 태권도는 경기 규칙과 채점 방식 등을 개혁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br><br>조 총재는 "스포츠 태권도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확실한 입지를 다져 달라는 의미로 나를 지지해준 것 같다"며 "마지막 4년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토마스 바흐 IOC 전 위원장은 '변해라, 그렇지 않으면 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도, 태권도도 계속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무도가 아닌 스포츠 태권도는 계속 변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또 한 번의 개혁을 예고했다.<br><br>조 총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태권도에는 남녀 4개씩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왔는데, 이젠 체급을 늘려 남녀 6개씩 총 12개의 금메달이 걸린 종목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현재 IOC와 얘기를 나누고 있고, 2027년 즈음 결정 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면 태권도는 당장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부터 큰 변화를 맞게 된다. 더불어 202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복장, 경기 방식, 규정 등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br><br>'포스트 조정원' 시대를 가늠할 수 있는 부총재 선거(3명 선출)에서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6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98표를 받아 당선됐다.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그리스) 유럽태권도연맹 회장이자 현 WT 부총재가 96표로 2위, 드리스 엘 힐라리(모로코) 모로코태권도협회장 겸 WT 집행위원이 81표로 3위를 차지했다. WT 부총재 선거는 2017년 한국 무주 총회 이후 사라졌다가 IOC 굿거버넌스 권고에 따라 8년 만에 부활했다. 그 동안에는 5개 대륙연맹 회장들이 당연직 부총재를 맡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총민, 한국 아이스하키 최초 미국 리그행…2부 클리블랜드 입단 10-23 다음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마지막 임기도 태권도 위해 뛰겠다" 10-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