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부총재 선출된 양진방 태권도협회장 "소통의 가교 되겠다" 작성일 10-24 3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8년 만에 부활한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 선거서 최다 득표로 당선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4/AKR20251024051700007_01_i_P4_20251024101418671.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로 선출된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가운데).<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span><br><br>(우시[중국]=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가교 구실을 하고 싶습니다. 수동적인 위치에 머무르기보다 현장의 문제를 직접 파고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br><br> 8년 만에 부활한 세계태권도연맹(WT) '선출직 부총재'로 이름을 올린 양진방(68) 대한태권도협회장의 말이다.<br><br> WT는 지난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총회 및 차기 집행부 선거에서 양 회장을 비롯한 3명의 부총재를 새로 선출했다.<br><br> 이에 앞서 2014년부터 WT를 이끌어온 조정원 총재가 총재 선거에 단독 출마해 마지막 연임에 성공했다.<br><br> 하지만 이번 집행부 선거에서 더 관심을 끈 것이 바로 부총재 선거였다.<br><br> WT는 2017년 이후 선출직 부총재 제도를 없애고 5개 대륙연맹 회장을 당연직 부총재로 임명했다.<br><br>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에 따라 WT는 지난해 춘천 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부총재를 투표로 직접 선출하는 방식으로 돌려놨다.<br><br> 무엇보다 조정원 총재가 새로운 4년 임기를 마친 후 물러나겠다고 공식화한 상황이라 이번 부총재 선거는 '포스트 조정원' 시대를 이끌 유력 주자를 가늠해 볼 일종의 예비 선거로 주목받았다.<br><br> 부총재 선거에선 총 세 자리를 두고 6명의 대륙별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br><br> WT 집행위원과 회원국협회(MNA)의 투표 결과, 아시아 지역에서 출마한 양 회장은 가장 많은 98표를 얻었다. <br><br>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그리스) 유럽태권도연맹 회장(96표)과 드리스 엘 힐라리(모로코) 모로코태권도협회장 겸 WT 집행위원(81표)이 뒤를 이었다.<br><br> 양 회장은 4년 임기의 부총재에 선출된 뒤 "WT 정관이 변경된 후 집행위원회와 부총재를 선출하는 방식, 쿼터 등도 달라졌기 때문에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한 경쟁과 대륙 간 신경전이 있었다"며 "걱정도 많았고 자신감이 흔들리기도 했는데 결과가 잘 나와 다행"이라고 말했다.<br><br> 양 회장의 말처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br><br> 양 회장은 "이전까진 당선권 후보들이 연대해 화합형으로 선거를 치르는 분위기였다면, 이번에는 각 후보가 낙선을 의식하며 경쟁하는 구도였다"면서 "구도를 예상하기 어려워 불안감이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4/AKR20251024051700007_02_i_P4_20251024101418675.jpg" alt="" /><em class="img_desc">당선 인사하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이날 양 회장이 1등으로 부총재가 된 순간 여러 나라 대표단이 환호를 보냈다. 양 회장은 "그 순간 가슴이 찡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br><br> 용인대 교수 출신인 양 회장은 2021년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장으로 당선된 뒤 지난해 12월 연임에 성공했다. <br><br> 이 밖에도 북경체육대 무술학과 객좌교수를 비롯해 중국 태권도국가대표선수단 코치와 WT 집행위원, 아시아태권도연맹 부회장, 대한체육회 감사를 역임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지녔다.<br><br>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는 ▲ 코치·심판·선수·대회 관리자 간 소통 강화 ▲ 국기원과 MNA와의 협력 확대 ▲ 포용적·민주적 거버넌스 촉진 ▲ 글로벌 인도주의 및 올림픽 리더십 지원 등 핵심 비전을 출사표로 냈다.<br><br> 이 중에서도 '소통'을 강조한 양 회장은 "태권도 경기는 전자장비 등 기술적 측면에서 여전히 현장의 개선 요구나 불만이 있다"면서 "세밀한 문제들을 제대로 전달하고 조율하는 것에서 내 역할이 있을 것이다.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책임감도 막중하다. <br><br> 양 회장은 "소수의 부총재가 선출됐다. 우리는 각국 협회와 코치, 감독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수동적인 위치에 머무르기보다 현장의 문제를 직접 파고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br><br> 조 총재와의 호흡도 강조했다. <br><br> 양 회장은 "조 총재님의 마지막 임기 4년이 흔들림 없이 멋지게 마무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총재님을 잘 보좌하겠다"고 힘줘 말했다.<br><br> hosu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국내외 테니스 스타 집결"…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26일 개막 10-24 다음 ‘포스 “소통의 가교를 꿈꾼다” 10-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