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행태 강력 규탄한다!”···“공연업계 고유 권리 침해” 주장 작성일 10-24 5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4/0001075448_001_20251024155614712.png" alt="" /><em class="img_desc">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제공</em></span><br><br>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대중음악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4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성명서를 내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br><br>음공협은 공단이 특정 티켓 판매 대행업체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명칭 사용권 계약을 맺으면서 해당 예매처에 공연 티켓 50%를 강제 배정하는 조항을 포함해 공연업계의 고유한 권리를 침해했다고 지적했<br><br>음공협은 “공연업계의 자율성과 고유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불공정한 결정”이라며 “합법적 절차에 따라 공단의 불공정한 행정을 바로잡고 정당한 권리 회복을 위해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br><br>음공협의 지적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대중음악 공연장으로 활용되는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 보수공사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4/0001075448_002_20251024155614810.png" alt="" /><em class="img_desc">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em></span><br><br>음공협은 “88잔디마당 환경개선 공사 일정을 공연업계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통보했다”며 “그 결과 2026년 예정된 주요 페스티벌과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고 비판했다.<br><br>이들은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단은 88잔디마당 공사 계획을 재검토하고, 협회와 공연기획사들의 소통 창구를 즉시 개최하라”고 주장했다.<br><br>올림픽공원 내 시설물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내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88잔디마당의 잔디를 보식하고 배수 기능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br><br>약 3만3천㎡ 규모 88잔디마당은 노천 무대를 갖추고 있어 동아시아 지역 최대규모 재즈 축제로 알려진 ‘서울재즈페스티벌’, 대중음악계 주여 공연으로 꼽히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음악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br><br>최근 88잔디 마당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에서도 공연중 아티스트가 멘트로 ‘분수대’ 문제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br><br>다음은 (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성명서 전문<br><br><b>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 올림픽공원! </b><br><br><b>공연업계를 수익 수단이 아닌 문화의 동반자로 존중하라!</b><br><br><b>공연업계를 돈줄로만 생각할 뿐 논의의 대상이나 공연계의 현안에는 </b><br><br><b>관심도 없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b><br><br><b>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올림픽공원 등 올림픽 시설물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b><br><br><b>그동안 공연업계는 수십 년 동안 공단의 문화 동반자로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이 뒤에는 수많은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불모지였던 대중음악 공연문화를 일으켜 세우고 K-컬처의 세계적 위상을 만든 주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공단은 K-컬처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공연업계를 협력 파트너가 아닌 수익 창출 대상으로 수익의 도구로만 취급하고 있습니다.</b><br><br><b>공연업계는 매년 공단에 막대한 대관료를 납부하고, 수많은 관객이 올림픽공원을 찾도록 함으로써 공단의 재정에 기여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단은 공연업계를 ‘논의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b><br><br><b>협회와 공연기획사는 오랜 시간 동안 공단의 불합리한 운영을 묵묵히 감내해 왔지만 최근 벌어진 공단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습니다. 이에 협회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공단의 책임을 단호히 묻고자 합니다.</b><br><br><b>공단은 구 핸드볼경기장의 명칭에 대해 지난 7월 NHN 링크(티켓링크)와 총 100억 원 규모의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명칭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공단이 그 대가로 내준 것은 다름 아닌 공연기획사와 아티스트의 예매처 선택권, 즉 공연업계의 고유 권리였습니다. </b><br><br><b>공단은 공연업계의 기본 권리를 단 한마디 논의 없이 팔아넘겼습니다.</b><br><br><b>NHN 링크(티켓링크) 계약에는 공연 티켓의 50%를 특정 예매처에 강제로 </b><br><br><b>배정하고, 공연기획사에 5%의 티켓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공연업계가 자유로운 사업적 판단에 따라 여러 티켓 예매처와 협의하며 결정할 수 있는 고유 권리입니다. 이러한 권리를 공단은 자신들의 거래상 지위를 남용하여 공연업계의 경영에 간섭했으며, 업계의 자율성과 고유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불공정한 결정입니다.</b><br><br><b>이러한 과정에서 공단은 공연업계와의 어떠한 논의는커녕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모든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b><br><br><b>이는 공연산업 전체를 ‘수익 구조의 하청 업종’으로 취급한 명백한 모욕이며, 공단이 공연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b><br><br><b>더욱이 공단은 명칭 사용권에 대한 높은 가격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 공연 시설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 계획도 없었습니다. 사전에 더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한 어떠한 명분도 제시하지 못했으며, 특히 ‘경기장’에서 ‘아레나’로 명칭이 변경된 이후에도 아레나에 걸맞은 시설 개선 계획조차 없이 무지한 답변만 반복했습니다.</b><br><br><b>공단의 불공정한 행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b><br><br><b>NHN 링크(티켓링크) 계약에 이어 공단은 공연업계의 숨통을 또다시 죄고 있습니다. 88잔디마당 환경개선 공사 일정(2026년 7월~2027년 6월) 역시 공연업계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통보했습니다. </b><br><br><b>K-POP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공연할 장소가 없다는 목소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연업계를 철저히 무시한 결정입니다. 그 결과, 2026년 예정된 주요 페스티벌과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습니다.</b><br><br><b>공공시설의 이름으로 수익을 얻으면서, 정작 그 시설을 사용하는 공연기획사, 아티스트, 팬들의 권리는 단 한 번도 고려하지 않고 외면했습니다. </b><br><br><b>공단이 문화의 가치를 외면하고 수익만을 추구하는 기관임을 스스로 입증한 사례입니다.</b><br><br><b>협회는 이러한 중대한 사안들에 대해 수차례 간담회를 요청했습니다.</b><br><br><b>지난 7월 16일, 8월 27일 두 차례에 걸친 공단 간담회에서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명칭 사용권 계약 문제를 제기하였고, 9월 29일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주관한 간담회에서 ‘88잔디마당 환경개선 공사’로 인한 공연업계 피해 내용도 전달했습니다.</b><br><br><b>그러나 이후에도 공단은 협회와 공연기획사 등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과 어떠한 협의나 의견수렴 절차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체결된 계약이니 이해해 달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b><br><br><b>3차 간담회 일정 또한 ‘필요 시 개최한다’는 말만 반복할 뿐, 2차 간담회가 종료된 지 두 달이 넘도록 미루고 있으며 사실상 방기하고 있습니다.</b><br><br><b>이러한 행태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저버린 명백한 직무 회피이자 공연산업에 대한 무시입니다.</b><br><br><b>이에 협회는 공단의 일방적인 행정과 불투명한 운영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음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b><br><br><b>하나. 공단은 그동안 공연업계를 무시해온 소통 부재와 무관심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티켓링크 명칭 사용권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협의 절차를 즉시 개시하라.</b><br><br><b>하나. 공단은 100억 원 규모의 명칭권 수입의 향후 5년간 예산 집행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티켓링크 예매 50% 강제 배정과 5% 수수료 부과 조항을 전면 재검토 하라.</b><br><br><b>하나. 공단은 88잔디마당 공사 계획을 재검토하고, 협회와 공연기획사들의 소통 창구를 즉시 개최하라.</b><br><br><b>하나. 공단은 협회와 공연기획사 간 상시 협의체를 즉각 신설하라.</b><br><br><b>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공단이 공연업계를 문화의 파트너가 아닌 수익 창출의 통로로 취급해 온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b><br><br><b>그동안 공연업계는 공단과 협력 파트너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인내하며 협조해 왔으나 그 인내는 더 이상 미덕이 아닙니다.</b><br><br><b>이제 협회와 공연업계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공단의 불공정한 행정을 바로잡고 정당한 권리 회복을 위해 단호히 맞설 것입니다. 동시에 대화와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연산업의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b><br><br><b>공단은 이제 국민 앞에 책임 있는 답변과 구체적인 시정 조치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협회와 전국의 공연기획사들은 모든 절차와 행동으로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경고합니다.</b><br><br><b>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b><br><br><b>(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b><br><br><b>2025년 10월 24일</b><br><br>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김영식 NST 이사장 "R&D예산 삭감 막고자 했으나 결과엔 유감" 10-24 다음 "10억 상금보다 자존심"…'피지컬:아시아', 亞 레전드 맞붙은 최강 국가대항전[종합] 10-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