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 올리고도 세계태권도선수권 제패 강상현 "물음표 지웠다" 작성일 10-24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4/AKR20251024164600007_03_i_P4_20251024212015454.jpg" alt="" /><em class="img_desc">강상현(오른쪽)의 결승 경기 장면.<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우시[중국]=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 체급에선 '어렵나' 싶었는데….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br><br> 한국 태권도 중량급의 간판인 강상현(23·울산시체육회)이 난적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br><br> 강상현은 24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87㎏초과급 결승에서 개인중립선수(AIN)로 출전한 라파일 아이유카에프를 라운드 점수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 이로써 강상현은 2023년 아제르바이잔 바쿠 대회 남자 87㎏급에 이어 이번에는 최중량급인 87㎏초과급마저 제패해 2회 연속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br><br> 결승전에서 맞붙은 아이유카예프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br><br> 아이유카예프는 205㎝ 장신으로 강상현보다 14㎝가량 크다.<br><br> 그러나 강상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br><br> 강상현은 "1라운드를 지고 나서 '지더라도 내가 준비한 걸 끝까지 해보자'고 마음을 바꿨다"며 "쉬운 상대가 아니었지만 내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십분 발휘하는 데 집중했다. 무엇보다 후회 없이 뛰자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br><br> 2라운드부터 흐름을 바꿨다. <br><br>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3라운드까지 잡아내며 우승의 기쁨을 품었다. <br><br> 그는 경기 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나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는 감격에 찬 승리 소감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4/AKR20251024164600007_01_i_P4_20251024212015458.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87㎏초과급에서 금메달을 딴 강상현(시상대 왼쪽에서 두 번째) <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강상현은 앞서 이번 대회 32강전 페트로스 안드레우(키프로스)를 필두로 8강전 왕야오시(중국), 4강전 조나단 힐리(미국) 등을 라운드 점수 2-0으로 완파했다. <br><br> 결승전만큼이나 고전했던 16강전 승리가 값진 경험으로 남았다. <br><br> 이때 세계랭킹 4위 이반 가르시아 마르티네스(스페인)를 2-1로 꺾은 강상현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경계했던 선수를 이겼다"면서 "87㎏초과급이 정말 쉽지 않은 듯싶다. 강한 상대가 많다. 그렇기에 이번 금메달이 더 뜻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 강상현은 지난 7월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br><br> 이후 8월 무주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선 8강 탈락해 고배를 마셨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4/AKR20251024164600007_02_i_P4_20251024212015468.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87㎏초과급에서 우승한 후 세리머니 하는 강상현.<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아쉬움을 딛고 그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달에만 전국체전과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우승했다. <br><br> 이 시기를 돌아본 강상현은 "사실 올해 기복을 겪으면서 좌절의 시간도 겪었다. 이번 대회 직전까지만 해도 체급과 관련해서 고민이 있었다. 바로 87㎏초과급에선 '경쟁하기 쉽지 않겠다'는 한계였다"고 털어놨다. <br><br> 힘찬 발차기로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지워냈다.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br><br> 이제 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br><br> 강상현은 끝으로 "이 기세를 타고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더 큰 무대를 향해 두려움 없이 나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br><br> hosu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김강우 두 아들 공개, 중2 첫째 子 벌써 아빠만한 키(편스토랑) 10-24 다음 문체부, 체육계 폭력 사태 적극 대응…근본부터 바꾼다 10-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