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가 파리마스터스 불참하고 그리스의 작은 대회에 출전하는 이유 작성일 10-24 5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그리스로 이주하면서 가족이 소유한 대회도 이전<br>- ATP 250 헬레닉 챔피언십으로 대회명도 개정</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24/0000011826_001_20251024232507532.jpg" alt="" /><em class="img_desc">새로운 이주지인 그리스 대회에 출전하는 노박 조코비치</em></span></div><br><br>파리 마스터스에 불참하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ATP 250 헬레닉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세르비아에서 베오그라드오픈으로 열렸던 대회인데, 조코비치가 아테네로 이주하면서 대회도 개최지와 명칭을 변경하여 이전하게 됐다. <br><br>원래 이 대회는 그의 가족이 소유하고 있으며 동생 조르제 조코비치가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고 있다. 조코비치는 "오랜 세월 세르비아에서 대회를 운영해 왔는데 어느 시점에 베오그라드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 돼 버렸다. ATP가 정하는 대회 개최 기준을 충족하려면 운영이나 물류에서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아테네로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br><br>애초 조코비치가 아테네로 이주한 계기는 세르비아 내 학생 항의 시위에 대한 지지 표명이었다. 작년 11월부터 12월에 걸쳐, 노비사드 역에서의 지붕 붕괴 사고에 의해 16명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학생 시위가 확대되었다. 당시 조코비치는 SNS에서 "젊은이들의 힘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소망을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르비아에는 엄청난 가능성이 있어 교육받은 젊은이들이야말로 최대 강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와 존중. 당신들과 함께, 노박"이라고 글을 올렸다.<br><br>그러나 이 발언을 계기로 조코비치와 세르비아 정부의 관계는 악화됐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일련의 항의 활동을 외세에 의한 혁명이라고 비난했고 친정부 매체들은 조코비치를 가짜 애국자라고 비난했다. 올 7월 윔블던에서 조코비치가 보여준 Pump It Up의 춤도 일각에서는 반정부 시위의 상징으로 해석됐지만 자신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곡을 딴 것일 뿐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부인했다.<br><br>이런 와중에 조코비치는 그리스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 금년 5월에는 아내와 함께 아테네 북부 지역을 돌아보았고, 그리스 수상과도 면담을 했다. 더 나아가 고액 투자가들이 애용하는 거주권 제도를 이용하여 골든비자도 받았다. 조코비치 가족은 아테네 남부 교외의 고급 주택지에 거처를 마련하고 지난달부터 생활을 시작했다.  <br><br>이런 배경으로 조코비치는 최다 7번의 우승을 자랑하는 파리 마스터스에는 불참하고 헬레닉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했다. 토너먼트 디렉터 조르제는 자신의 형(노박 조코비치)이 몸 상태도 좋고 아테네에서 가능한 최고의 상태로 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화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26일부터 LG와 격돌 10-24 다음 '폰세 부활' 한화, 삼성 꺾고 19년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10-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