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탁류'로 태운 입대 전 마지막 불꽃 [인터뷰] 작성일 10-25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mtS67lwW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722193c6ce9aa581cb7b6b1ff1ea567c5428abd98a90f76e5d19b362f67cb9" dmcf-pid="KsFvPzSr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탁류 로운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5/sportstoday/20251025120952851rhwn.jpg" data-org-width="600" dmcf-mid="zfbQTDPK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5/sportstoday/20251025120952851rhw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탁류 로운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8bce7d6dc60ea95a3188f1c2d3817a19abfbb0e817f061eb12e11e4a6a00b1" dmcf-pid="9O3TQqvmSw"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아이돌 그룹 SF9으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했다. 촉망받는 신인이었던 그는 무게감 있는 주인공으로 성장해 당당히 1롤을 따냈다. 배우 로운의 기세는 입대를 앞둔 시점에도 꺾이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dc71fb698b65add4d4bf528bba9deb3a85cf07ade9cfaa44b2a74bc95d11319d" dmcf-pid="2S7Hd2GhTD" dmcf-ptype="general">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중심으로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드라마 '추노'로 신드롬을 일으킨 천성일 작가와 천만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p> <p contents-hash="4abb030deb83ad2741dfaae7c3ae1d79628a122e4d20002f8351a65a55500ca8" dmcf-pid="VvzXJVHlWE" dmcf-ptype="general">지난달 첫 선을 보인 '탁류'는 17일 8, 9회 공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로운은 극 중 과거를 감추고 마포 나루터의 왈패가 된 장시율 역을 맡아 열연했다.</p> <p contents-hash="341f0e64d785f2ec6f1d27547659ed9fcefe038b07483e0b2bf3d4574400e45e" dmcf-pid="fTqZifXSWk" dmcf-ptype="general">먼저 로운은 "KBS2 '혼례대첩' 이후 2년 만의 사극이었다. 오랜 기간, 정말 매 순간 열심히 촬영했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많은 관심을 주시는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39a5179446c8c40fb0b3621a46840a9e46f7e32af128f53b2c010e6a51b2b7de" dmcf-pid="4yB5n4ZvWc" dmcf-ptype="general">아직 기성배우들과 비교했을 때 신예로 평가받는 로운. 그는 어떻게 '추노' 작가와 '광해' 감독 작품의 주인공 역할을 따냈을까. "감독님께 '왜 하필 절 캐스팅하셨냐'고 여쭤봤다. '사실 널 잘 몰랐는데, 태도가 좋았다'고 하시더라. 잠깐 대화를 나눴을 때도 이분 앞에선 거짓말을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 인생의 굴곡 등을 다 들려드렸다. 그런 모습에서 시율이와 닿아있는 부분을 보신 게 아닐까 싶다. 늘 도전에 목말라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절 발견해 주셨다."</p> <p contents-hash="72b65a338a0ca9b4b1432a244e0aa628aa236cf476df6ba93b6aec6102881cad" dmcf-pid="8Wb1L85TSA" dmcf-ptype="general">로운이 연기한 시율은 휴식을 취할 집도 없고, 끼니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시율의 고된 삶을 드러내듯 시커먼 얼굴과 틀어 올린 머리, 덥수룩한 수염으로 등장한 그는 '얼굴을 갈아 끼웠다'는 느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아이디가 몇 번을 해도 안 먹힐 정도였다. '이건 됐다' 싶었다. 머리를 묶기도 땋기도, 수염을 붙이기도 떼기도 했다. 거친 질감을 표현하고자 얼굴에 본드 같은 걸 바르기도 했다. 4일간의 분장 테스트를 거쳐 작품 속 모습이 나왔다."</p> <p contents-hash="6c24fe39318c324c0c0dcee1c1d88a669a85e4fe8060236c286f73adcd0fb746" dmcf-pid="6YKto61yWj" dmcf-ptype="general">멋짐, 잘생김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지만 스스로 매우 만족했단다. "전 분장이 정말 좋았다. 이런 모습으로 작품에 나올 수 있다는 게 반가웠다. 잘생겼다는 칭찬은 감사하지만 그저 외모만으로 승부하고 싶진 않았다. 색다른 면에 기대감이 있었다."</p> <p contents-hash="ddbce848a472b6d4c9d169df148c192cfc74838be11440a09bbf3f5c7bc72491" dmcf-pid="PG9FgPtWyN" dmcf-ptype="general">아울러 "이전에도 사극 경험이 있어 아는데, 비단옷을 입으면 구겨질까 봐 어디에 함부로 앉지도 못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콘크리트 바닥에 막 앉을 수도 있고, 쉬고 싶으면 아무 데나 누우면 됐다. 솔직히 안 씻은 적도 많다(웃음). 머리도 여성분들 단발머리만큼 길렀다. 관리하지 않은 모습을 내는 것이 정말 편했다"고 털어놨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7e9c0aed158a927f45890858382a9910f0582735861b582e4d0b7d951239cf" dmcf-pid="QH23aQFY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탁류 로운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5/sportstoday/20251025120958098giya.jpg" data-org-width="600" dmcf-mid="q9UYRKWI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5/sportstoday/20251025120958098giy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탁류 로운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9b295652dbfdf254adb7e8e4fe7cf4f58b437f05d473ed222c8a4fdf3c44d7" dmcf-pid="xgvEzXkLWg" dmcf-ptype="general"><br> 맷집이 좋고 몸을 잘 쓰는 시율 역을 소화하기 위해선 액션 연습이 필수였다. "무술감독님께서 '액션도 하나의 안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두 달 동안 액션스쿨을 다니며 기본기를 다졌다. 안 되던 게 하나씩 되는 과정이 재밌더라. 체력 훈련 위주였던 액션스쿨이 오히려 현장보다 힘들었다."</p> <p contents-hash="ed9867cf13548627972038687465100ba78b59c10debe20e2797f324e0179343" dmcf-pid="yFPzEJ71yo" dmcf-ptype="general">시율을 표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몸'이었다. "'탁류' 촬영 직전 속옷 광고를 찍었는데, 근육이 쫙 붙어 체지방이 7% 남짓이었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이건 너무 예쁜 몸이다. 누가 봐도 현대 사회에서 PT 10번 받은 느낌이다. 넌 쇠가 아니라 돌을 드는 몸이어야 한다'고 지적하셨다. 그래서 길고양이들을 떠올렸다. 나쁜 영양분을 먹고 근육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우락부락한 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p> <p contents-hash="d367d50a275630d92f4d5eba943ce2f382a17f077ea7e757139a06ae3b77271b" dmcf-pid="W3QqDiztCL" dmcf-ptype="general">극 중 시율과 포도청 종사관 정천(박서함)이 각별한 서사를 가진 만큼, 두 사람의 호흡이 중요했을 터. 로운은 "서함이 형과는 연습생 시절부터 알던 사이다. 회사가 달라 아주 친하진 않았지만, 데뷔 후 미용실이 같아서 가까워졌다"며 "형은 정말 맑고 투명한 사람이다. 그렇게 선할 수가 없다. 건들면 부러질 것만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p> <p contents-hash="a19157574ae34e9682aa3672d7f5c4c88ab445419c30ab2c440587e45ba5add1" dmcf-pid="Y0xBwnqFCn" dmcf-ptype="general">이어 "형이 처음엔 액션을 많이 힘들어했는데, 저보다 액션스쿨을 훨씬 자주 가더니 현장에서 멋있는 모습이 나왔다. 존경스러웠다. 형과 얘기를 나눠보면 아시겠지만 맑은 강아지 같다. 저도 그렇게 순수하게 나이를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3cf5d3ada87d0e3a823db4e5ffeef3dafdf1c0869e86b6130978b2f765c68b7" dmcf-pid="GpMbrLB3hi" dmcf-ptype="general">선배 배우인 무덕 역의 박지환에 대한 칭찬도 빠지지 않았다. "지환이 형은 정말 최고"라던 로운은 "연기는 두 말할 게 없다. 형이 아닌 무덕은 상상이 안 간다. 제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많이 노력해 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p> <p contents-hash="5816dd6feebb04b1459917766012a8b18992588482c5ddf6af988d83278d986e" dmcf-pid="HURKmob0SJ"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로운이 생각하는 '탁류'라는 드라마의 매력은 무엇일까. "선과 악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보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사실 이 두 가지의 경계가 굉장히 모호하지 않나. 우리가 그 시대를 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질문도 던져줬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736f24d15cdca95745b910bb2c57613fd3b61c019628bd9126d8136ed6301a" dmcf-pid="Xue9sgKp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탁류 로운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5/sportstoday/20251025120959340dpxp.jpg" data-org-width="600" dmcf-mid="BEPzEJ71l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5/sportstoday/20251025120959340dpx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탁류 로운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c1fa40d4ec03f99afb488192afe8445c3ac61e3265d5f61064f9d58f95fd6eb" dmcf-pid="Z7d2Oa9Uve" dmcf-ptype="general"><br> 로운은 오는 27일 군 복무에 돌입하며 대중들과 잠시 이별을 하게 됐다. 이와 관련 "그간 비슷한 모습으로 소비되는 것이 왠지 모르게 아쉬웠는데, '탁류'에서 느낌표를 많이 얻었다. 군대에 다녀온 후엔 할 수 있는 캐릭터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p> <p contents-hash="f368543049b8285ca0b0898ee2e5337f71e4fcd50e0d65b182d20339e5da59ca" dmcf-pid="5hUYRKWIhR" dmcf-ptype="general">아울러 "대중들에게 잠시 잊히는 것도 좋은 일인 것 같다. 새로운 모습으로 멋있게 등장하는 게 또 다른 전략이지 않을까. 가서 선크림도 잘 바르고, 팩도 하면서 피부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훈련소에 가기 이틀 전 고등학교 친구들이 머리를 밀어주기로 했다. 치과랑 피부과도 다녀올 예정이다. 남은 시간 동안 가족들과 여행도 갈 것"이라는 알찬 계획을 언급했다.</p> <p contents-hash="39122c780347e5096222d4970081f80e7c35e6ff91bc0af47c6b70364e4fa827" dmcf-pid="1luGe9YCSM" dmcf-ptype="general">어느덧 30대에 훌쩍 가까워진 로운은 "나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제대 후에도 많은 것들에 도전하고 있지 않을까? 다가올 시간이 기대될 뿐이다. 이 일이 정말 재밌어서 쉬고 싶지가 않다."</p> <p contents-hash="10232e593c0432dcf13b74a84da077f2d579762a98454051282c94e10e048748" dmcf-pid="tS7Hd2Ghvx" dmcf-ptype="general">최근 불어난 몸에 대한 재치 있는 말도 이어졌다. "요즘 관리의 끈을 살짝 놓쳤다. 인생 최고 몸무게인 85㎏까지 쪘다가 지금은 76㎏이 됐다. 친구들이 '뭐가 그렇게 맛있었냐'고 하더라. 군대 갈 때가 되니 좀 해이해진 것 같다. 물과 닭가슴살을 갈아 마셔서 뺐다. 원래도 잘 찌고 빨리 커지는 스타일이다. 원랜 예뻤는데 이젠 후덕해져서, 청춘물에 대한 미련도 없어졌다."</p> <p contents-hash="e962f93cc86602935b3eca90c41baf13bead0c1ad3199cdbbe93f6427539221e" dmcf-pid="FvzXJVHlvQ" dmcf-ptype="general">끝으로 로운은 '탁류' 예비 시청자들을 향한 독려 메시지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 번 보면 계속 볼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연기, 연출, 조명, 카메라, 소품, 미술 등 정말 많은 분들의 노력이 들어갔다. 결말까지 다 나왔으니, 꼭 몰아서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아마 굉장히 짠하실 거다."</p> <p contents-hash="59cbb5d411868345000ccd3b9aa6ca2ec37b9d81461c19eeec08edd02b7fb886" dmcf-pid="3TqZifXSyP"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 이효리, 싹쓰리 뭉친다 선언→정지훈 러브콜 기다려라(핑계고) 10-25 다음 이찬원, ‘맨바닥 큰절’ 뭉클…초대형 돈가스로 9승 달성 (편스토랑) 10-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