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63㎏급 동메달…김향기는 8강 탈락 작성일 10-25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5/0001075598_001_20251025195912764.png" alt="" /><em class="img_desc">장준(오른쪽)이 25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둘째 날 남자 63㎏급 준결승에서 이란의 마흐디 하지모우사에이에게 발차기를 날리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em></span><br><br>한국 태권도의 간판 스타인 장준(25·한국가스공사)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장준은 25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둘째 날 남자 63㎏급 준결승에서 이란의 마흐디 하지모우사에이에 라운드 점수 1-2(7-9 4-4 6-8)로 졌다.<br><br>2019년 영국 맨체스터 대회 남자 58㎏급과 2022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던 장준은 63㎏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3~4위전이 없어 4강에 오르면 최소한 동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br><br>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63㎏급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이대훈 금메달) 이후 처음이다.<br><br>장준은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58㎏급에서 63㎏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장준은 그해 5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대훈의 뒤를 잇는 저력을 보여줬다.<br><br>한국 태권도는 대회 첫 날인 강상현(울산시체육회)의 87㎏ 초과급 금메달에 이어 장준까지 동메달을 더하면서 5회 연속 남자부 종합우승 도전에 힘이 실리게 됐다.<br><br>장준은 이날 64강부터 16강까지 라운드 점수를 하나도 잃지 않는 경기력으로 순항했다. 그러나 장준의 금빛 도전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나자로프 나자랄리를 2-1(1-1 6-7 4-4)로 간신히 승리하면서 적신호가 켜졌다.<br><br>장준은 1라운드에서 1-1로 맞섰으나 우세승으로 라운드 점수를 따냈다. 장준이 주먹으로 상대의 몸통을 가격해 1점을 얻은 반면 상대는 감점으로 1점을 얻었다.<br><br>세계태권도연맹(WT) 규정에 따르면 동점일 경우 회전 공격으로 많은 점수를 얻은 선수, 기술 난이도가 더 높은 공격(머리→몸통→주먹→감점)을 성공한 선수, 전자호구의 유효타의 횟수가 높은 선수의 순으로 승리가 돌아간다.<br><br>장준은 2라운드 6-6 동점에서 상대를 잡고 찼다는 판정으로 감점을 당해 6-7로 졌다. 장준은 3라운드도 4-4 동점으로 마쳤지만 27초를 남기고 성공시킨 머리 공격에 힘입어 또 다시 우세승을 거뒀다.<br><br>동메달을 확보한 장준은 준결승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58㎏급 금메달을 다퉜던 하지모우사에이와 재회했다.<br><br>당시 장준은 하지모우사에이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번엔 달랐다. 장준은 줄곧 몸통 공격을 노리다가 머리 공격에 나서는 상대의 패턴에 휘둘리면서 1라운드를 7-9로 내줬다.<br><br>장준은 2라운드에서 거꾸로 상대의 몸통을 집요하게 공격해 반전에 나섰다. 2분간 공격을 주고받은 두 선수는 4-4 동점으로 마쳤지만, 장준이 두 차례 몸통 공격을 성공한 것을 인정받아 우세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br><br>그러나 장준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몸통을 노리는 발차기에 세 차례 당하면서 2-8로 끌려갔다. 다행히 상대의 머리 공격이 비디오 리플레이에서 인정받지 못했지만, 장준이 날린 회심의 발차기도 인정받지 못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br><br>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막내인 고교생 국가대표 김향기(17·서울체고)는 여자 49㎏급 8강에서 만난 중국의 푸샤오루에게 라운드 점수 0-2(1-13 1-12)로 패배해 눈물을 흘렸다. 김향기는 8강 1라운드에서 1-13으로 일방적으로 밀렸고, 반등을 다짐한 2라운드 역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한 채 1-12로 졌다.<br><br>김향기는 올해 춘천 코리아 오픈 우승으로 큰 기대를 모은 유망주다. 김향기는 단단한 기본기와 유연한 기술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고배를 마셨다.<br><br>다만 김향기는 세계랭킹 19위인 프랑스의 마 테닌바 포타나를 상대로 16강에서 2-0(10-3 5-4)으로 완승해 앞으로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은 남겼다는 평가다.<br><br>우시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나와! '세계 2위' 中 왕즈이, 프랑스 오픈 배드민턴 결승행…덴마크에 이어 또다시 트로피 두고 격돌? 10-25 다음 치어리더 안지현, 뻥 뚫린 아찔 비키니…'아슬아슬' 10-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