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세계선수권 패배 설욕했다' 안세영, 천위페이에 복수전 결승행…풀세트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 드라마 작성일 10-25 4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0/25/2025102501001530900202601_20251025225121303.jp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0/25/2025102501001530900202602_20251025225121309.jpg" alt="" /><em class="img_desc">오를레앙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과, 준우승 천위페이.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시즌 9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한국시각)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프랑스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서 숙적 천위페이(중국·세계 5위)에 게임스코어 2대1(23-21, 18-21, 21-16)로 승리했다.<br><br>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주 덴마크오픈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고, 천위페이와의 상대전적에서 14승14패 균형을 만들었다.<br><br>천위페이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또다른 우승 후보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 안세영과의 리턴매치를 하게 됐다.<br><br>안세영은 지난 8월 천위페이에게 잡혀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탈락한 바 있다. 3개월 만의 복수전이다.<br><br>안세영은 이날 대결에서 첫 게임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br><br>게임 초반부터 사실상 시소게임을 벌이다가 11-9로 인터벌에 들어갔던 안세영은 연속 3실점으로 11-12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16-18, 패색이 짙어지려는 상황에서 4연속 득점의 괴력을 뿜으며 재역전했고, 20-20에서 듀스 혈투로 접어든 끝에 23-21로 승리했다.<br><br>2게임에서는 천위페이의 반격이 날카로웠다. 안세영이 먼저 선취점을 뽑았지만 내리 3실점을 하며 열세를 맞게 됐고, 또 4연속 실점을 하며 한때 3-8로 벌어졌다. <br><br>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세계 최강이 아니다. 안세영은 곧바로 8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마구 몰아치며 11-8, 순식간에 재역전에 성공하며 인터벌을 맞았다.<br><br>인터벌 휴식 이후 안세영의 결승행을 향한 전진은 멈추지 않았다. 천위페이가 먼저 1점을 추격했지만 안세영이 곧바로 응수하는 등 시소게임을 펼치며 박빙 리드를 지켜나갔다.<br><br>위기도 있었다. 17-17 동점을 허용했을 때, 체력적 부담으로 인한 듯 지친 표정을 드러내더니 엔드라인 공략이 아깝게 실패하면서 17-18,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천위페이의 정교한 직선 스매시로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결국 안세영은 막판 연속으로 미스샷을 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2게임 후반부터 우려를 자아냈던 안세영은 3게임 들어 틈만 나면 허리를 숙여 가쁜 숨을 내쉬는 등 에너지 레벨이 크게 떨어진 모습으로 고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천위페이도 지치기는 마찬가지. 3점차 리드를 유지하다가 안세영의 추격에 밀리면서 11-10으로 간신히 인터벌 휴식을 취했다.<br><br>휴식 이후 안세영은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13-13에서 상대의 미스샷을 유도하며 3게임 처음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1점 리드와 동점이 반복되는 혈투가 펼쳐졌다. 마침내 안세영이 승기를 잡기 시작한 것은 14-15부터, 안세영은 절묘한 헤어핀 등 남은 힘을 쥐어짜는 과감한 공격으로 4연속 득점, 20-16으로 달아났다. 마지막 게임 포인트에서 안세영은 정교한 대각선 공격으로 천위페이를 코트에 쓰러뜨렸다.<br><br>안세영은 26일 직전 대회인 덴마크오픈에서 우승 제물로 삼았던 왕즈이(중국·세계 2위)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br><br>안세영은 올해 12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덴마크오픈(슈퍼 750) 등 8개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번 프랑스오픈은 13번째 대회다.<br><br> 관련자료 이전 명승부 끝에 ‘숙적’을 꺾은 ‘여제’, 프랑스오픈 결승행!···이제 올해 6번 만나 모두 이겼던 ‘2인자’ 만나러 간다 ‘딱 기다려 왕즈이!’ 10-25 다음 '태풍상사' 이준호, 진선규 파산에 엮였다…선입금·물건 다 잃고 '위기' [TV나우] 10-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