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부 끝에 ‘숙적’을 꺾은 ‘여제’, 프랑스오픈 결승행!···이제 올해 6번 만나 모두 이겼던 ‘2인자’ 만나러 간다 ‘딱 기다려 왕즈이!’ 작성일 10-25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5/0001075614_001_20251025225009843.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신화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5/0001075614_002_20251025225009899.jpg" alt="" /><em class="img_desc">천위페이. AFP연합뉴스</em></span><br><br>‘숙적’과의 경기는 역시 팽팽하고 치열한 명승부였다. 하지만 결국 웃은 쪽은 ‘셔틀콕 여제’였다.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위페이(5위·중국)를 꺾고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br><br>안세영은 25일 프랑스 세숑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4강에서 천위페이를 1시간27분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2-1(23-21 18-21 21-16)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br><br>지난 8월 세계개인선수권 4강에서 당한 0-2 패배를 깨끗이 되갚은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통산 상대전적 역시 14승14패로 균형을 맞췄다.<br><br>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2연패 및 시즌 9번째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놨다. 안세영은 한웨(4위·중국)를 꺾고 올라온 왕즈이(2위·중국)와 우승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통산 상대전적에서 안세영이 14승4패의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고, 올해도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안세영이 이겼다.<br><br>라이벌간 경기답게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br><br>1세트에서 1점씩 주고받으며 이어지던 균형은 안세영이 7-7에서 연속 3점을 따내며 10-7 리드를 잡으며 조금씩 기우는 듯 보였다. 하지만 천위페이 역시 안세영의 범실에 네트 앞에서 강력한 푸시를 성공시키며 10-9로 따라와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br><br>그러나 이어진 랠리에서 천위페이의 대각 스매시가 라인을 벗어나며 안세영이 11-9로 앞선 가운데 인터벌을 맞이했다. 그러나 천위페이가 이내 동점을 만들며 다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후 14-14에서 천위페이의 날카로운 공격과 연속 범실로 3포인트를 내리 뺏겨 14-17로 차이가 벌어졌다.<br><br><!--GETTY--><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5/0001075614_003_20251025225009941.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GETTY--><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5/0001075614_004_20251025225009980.jpg" alt="" /><em class="img_desc">천위페이.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하지만 안세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하프 스매시로 흐름을 끊어낸 안세영은 이어 강력한 직선 스매시로 16-17까지 추격했다. 이후 17-18에서 천위페이의 몸쪽으로 강한 공격을 성공시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대각으로 시도한 헤어핀이 성공해 다시 19-18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절묘한 드롭샷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br><br>천위페이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2점을 따내 듀스를 만들었고, 이어 다시 1점을 추가해 20-21로 역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하지만 안세영은 곧바로 공격을 성공시켜 다시 듀스를 만든 뒤 1점을 따내 22-21로 또 다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어진 랠리에서 대각 공격을 성공시켜 1세트를 가져왔다.<br><br>2세트는 초반 천위페이가 기세를 올리며 안세영이 끌려갔다. 하지만 3-8에서 3점을 연이어 따내며 6-8까지 차이를 줄였다. 이어 대각 공격을 성공시켜 1점차로 따라붙었고, 이어진 랠리에서 강력한 직선 스매시로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천위페이의 공격이 빗나가 리드를 잡은 뒤 강력한 공격을 또 성공했고, 또 천위페이의 범실이 나오며 11-8로 앞서며 인터벌을 맞이했다. 3-8에서 무려 8점을 따낸 안세영에게 천위페이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5/0001075614_005_2025102522501003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EPA연합뉴스</em></span><br><br>인터벌 이후 범실을 범하며 흐름이 끊기는 듯 했던 안세영은 곧바로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하며 천위페이에게 추격의 빌미를 조금도 내주지 않았다. 그래도 천위페이가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으며 안세영이 14-13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이어진 네트앞 공방전에서 강력한 푸시로 다시 천위페이의 흐름을 끊어냈고, 이어 또 한 번의 공격을 성공하며 16-13까지 달아났다.<br><br>하지만 천위페이도 끈질겼다. 17-14에서 연이어 3점을 따내 동점을 만들었다. 지친 안세영이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어 안세영의 대각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 17-18로 역전당했다. 이어 천위페이의 직선 스매시가 성공하며 17-19까지 차이가 벌어졌다.<br><br>그러나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서브를 절묘한 리시브로 받아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 범실에 18-20으로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그리고 끝내 18-21로 2세트를 뺏겼다.<br><br>운명의 3세트. 안세영은 시작하자마자 3점을 내리 뺏겨 끌려갔다. 하지만 지친 기색이 역력한 상황에서도 안세영은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그리고 6-9에서 2점을 연이어 따내 8-9로 쫓아갔다. 그리고 8-10에서 2점을 또 연속으로 뽑아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5/0001075614_006_20251025225010081.jpg" alt="" /><em class="img_desc">천위페이. AFP연합뉴스</em></span><br><br>이후 11-11에서 연속 범실로 11-13 리드를 내준 안세영은 곧바로 천위페이의 연속 범실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강력한 스매시로 기어코 14-1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치고받는 공방전에서 안세영은 16-15에서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해 18-1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이제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2연패와 시즌 9번째 우승을 두고 왕즈이와 또 한 번 승부를 벌이게 됐다.<br><br>왕즈이는 올해 ‘압도적인 1위’ 안세영에 이어 ‘압도적인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안세영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모두 패했다. 단체전인 수디르만컵 결승에서도 안세영에게 무릎을 꿇었다. 특히 덴마크오픈 결승에서는 1세트 5-21에 이어 2세트에서는 18-10으로 앞서던 것을 역전 당하는 등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br><br>랭킹 1위와 2위의 특성상 둘은 결승에서나 맞대결이 가능하다. 왕즈이는 올해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중국오픈, 홍콩오픈 등 3번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모두 안세영이 참가하지 않았거나 안세영이 결승에 오르지 못한 대회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5/0001075614_007_2025102522501012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EPA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5/0001075614_008_20251025225010172.jpg" alt="" /><em class="img_desc">천위페이. 신화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탁구 신유빈, WTT 런던대회 단식 16강 탈락…혼복은 8강서 패배 10-25 다음 [프랑스오픈] '세계선수권 패배 설욕했다' 안세영, 천위페이에 복수전 결승행…풀세트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 드라마 10-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