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서 또 안전사고"…HDC현산, 스포츠 ESG 외치며 현장 안전은 '구멍' 작성일 10-26 4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ESG 실천 외친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만은 말뿐?<br>붕괴 참사 재판 중 또다시 안전사고…현장 관리 부실 논란 재점화<br>영업정지 취소 소송까지…법정 공방 이어가는 HDC현대산업개발<br>스포츠 ESG 외치며 올림픽 후원금 전달했지만…'안전경영'만은 말뿐</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0/26/0000145993_001_20251026012709298.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경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건설 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50대 근로자 A씨가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고 밝혔다. /사진=네이버뷰 캡처</em></span></div><br><br>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의 법적 책임을 가리는 재판이 한창인 가운데, 같은 현장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한 HDC현대산업개발의 ESG 행보가 스포츠 후원과 격려금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반복되는 현장 안전사고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br><br><strong>붕괴 참사 재판 중 또 사고…"안전 불감증 여전"</strong><br><br>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현장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1시 50분경, 건축 자재를 옮기던 50대 근로자 A씨가 고정 끈이 풀리며 떨어진 패널에 다리를 다쳤다. <br><br>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또다시 사고가 터졌다. 지난 23일 오후 1시 50분경, 건설 자재가 떨어져 50대 근로자가 다리를 다쳤다. 경찰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안전조치 미비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br><br>문제는 해당 현장이 2022년 1월 11일 발생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의 현장이라는 점이다. 당시 39층 건물 상층부가 무너져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대형 인명사고였다. 현재 이 사건의 1심에서는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하청, 감리업체 관계자들이 징역 2~4년을 선고받았고, 경영진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지 않아 무죄가 선고됐다.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고 이후, 사회는 "두 번 다시 이런 비극이 없게 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달라진 것은 없었다.<br><br>HDC현산의 현장 안전 시스템은 여전히 허술했고, 정경구 대표의 리더십은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만 보였다.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사고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조직 문화와 경영 철학의 부재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br><br><strong>법정과 현장 오가는 HDC현산…영업정지 취소 소송도 진행</strong><br><br>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고와 별개로 서울시가 내린 1년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도 진행 중이다. 본안 소송은 오는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HDC현산의 '안전관리 체계 부실' 여부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현장 기본 안전조치 미이행 가능성을 수사 중인 경찰은 "정확한 경위와 관리 책임을 조사 중"이라 밝혔다. 시민들은 "기업이 책임을 다하지 못한 채 사고가 반복되는 건 구조적 문제"라며 "이제는 보여주기식 사과나 슬로건이 아니라,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br><br><strong>'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무너진 안전문화…말뿐인 ESG</strong><br><br>HDC현대산업개발의 ESG 경영은 이미 신뢰를 잃었다. 회사는 지속가능경영을 외치며 '안전과 책임'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내세웠지만, 현실은 현장 붕괴와 안전사고가 이어지는 '공염불'에 불과했다.<br><br>'깨진 유리창 이론'이 말하듯, 작은 부주의가 방치되면 결국 큰 사고로 이어진다. HDC현산은 이 경고를 여러 차례 무시한 채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했다. 내부 통제 부실, 현장 관리 부재, 형식적 안전점검이 복합적으로 얽혀, 기업의 신뢰도는 무너지고 있다.<br><br>정경구 대표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그 약속은 현장 근로자의 피와 땀 앞에서 무색하다.<br><br><strong>스포츠 ESG 후원으로 이미지 세탁? 진정한 책임은 '현장'에 있다</strong><br><br>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스포츠 ESG 실천을 강조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에 1억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2024 파리올림픽,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 등 꾸준히 대한체육회에 후원금을 전하며 '스포츠 후원 명가' 이미지를 구축해왔다.<br><br>그러나 잇따른 사고 앞에서 이러한 후원이 '이미지 세탁용'이라는 비판도 거세다. 사회공헌과 후원은 중요하지만, 진정한 ESG는 현장에서 실천되어야 한다.<br><br>정경구 대표의 '보여주기식 ESG'는 결국 근본적 변화 없이 위기를 덮으려는 임시방편일 뿐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처럼, 사고가 나야 대책을 논하는 기업의 관성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br><br>기업이 진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면, 격려금보다 먼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ESG 경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ESG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본질은 안전과 신뢰"라며 "사회적 책임의 출발점은 현장 안전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br><br>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 현장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ESG 실천'과 '스포츠 후원' 행보가 아이러니하게 대비되고 있다. 스포츠 후원금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던 기업의 ESG 외침이 현장 안전 문제로 빛이 바래며, 진정한 '지속가능경영'의 본질이 무엇인지 되묻고 있다.<br><br>HDC현산의 '말뿐인 ESG'를 다시 드러냈다. 정경구 대표의 책임 경영 부재, 깨진 유리창처럼 방치된 안전의식, 반복되는 참사는 '지속가능경영'의 허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스포츠 후원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근본적인 안전혁신이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invguest@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김연아 이후 최초 신화' 이해인, 그랑프리 복귀전 최악의 연기…프리스케이팅서 점프 '무더기 실패'→11명 중 9위 10-26 다음 쯔양, 눈 질환 고백…"망막색소변성증으로 라식·라섹 수술도 못 해"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