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보스' 흥행의 일등공신 [인터뷰] 작성일 10-26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bavv5Dgh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197ec061076fdf56859e40ade9c174bb36c809924757aa591cb7c43ce684f5" dmcf-pid="VKNTT1wav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보스 이규형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today/20251026080254142teoy.jpg" data-org-width="600" dmcf-mid="b2EUU2Gh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today/20251026080254142teo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보스 이규형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5e36ad5b39f27f2d4859b8bb304a724c53ae1d2bd41dc47f9f48a34fc687cf" dmcf-pid="f9jyytrNCX"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연예계에 뛰어든 이규형은 어느덧 25년 차 베테랑 배우로 성장했다.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쌓아온 시간은 마침내 연휴 극장가 흥행의 일등공신을 탄생시켰다.</p> <p contents-hash="e27c3831bd19a9f2c064c7005b262c86b0c143813ecca0796d3c5cff0c189ba8" dmcf-pid="42AWWFmjWH" dmcf-ptype="general">'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로, '바르게 살자' '용기가 필요해' 'Mr. 아이돌' 등을 연출한 라희찬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3일 개봉 후 추석 연휴 극장가를 제패,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p> <p contents-hash="dab22d6e3542588f9ca2572df696389240937c1117fa9274bb4d3a3e28f80dbc" dmcf-pid="8VcYY3sAlG" dmcf-ptype="general">이규형은 극 중 순태(조우진)가 운영하는 중식당 '미미루' 배달원으로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태규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p> <p contents-hash="8d4546a2507e4c2bc08be80381a452951af49912056b1cd4e3e3a28ea340aa35" dmcf-pid="64EHHpIkWY" dmcf-ptype="general">먼저 그는 "관객분들께서 추석 연휴 분위기에 맞는 작품이라 생각하셨는지 많이 관람해 주셨다. 무대인사 때 관객석이 차있는 걸 보니 기분이 좋더라. 저도 사람인지라 제가 나온 장면을 재밌어해 주셔서 기뻤고, 칭찬에 부끄럽기도 했다"는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p> <p contents-hash="092af2cba97cca0de7c132752455a6453396101bc07f0e0b822f7134336b6921" dmcf-pid="P8DXXUCEvW" dmcf-ptype="general">어려운 극장 상황 속 손익분기점(170만)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낸 바, '보스' 팀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고. "흥행이란 게 예측하기 쉽지 않지 않나. 더군다나 요즘은 OTT 서비스가 보편화돼서 극장을 찾는 분들도 적어졌다. 잘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다행이었다. 저희끼리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나눴다. 우리의 의도가 적중했다는 생각에 쾌감이 느껴졌다. 마지막까지 영화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을 위해 더 으X으X 해보자고 다짐했다. 앞으로 무대인사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76e7f0039884aef3a12a6c6f33658b98eb09a37fb1c7211d1a1d9868c334dba3" dmcf-pid="Q6wZZuhDvy" dmcf-ptype="general">코미디에 강한 배우지만, 자신을 완전히 놔야 하는 게 코믹 연기인 만큼 이번에도 쉽지 않았을 터. 이규형은 "전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해롱이(유한양)와 비슷해 보일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배우들은 누구나 전작의 모습을 지우고 새로운 색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절 아는 분들께선 그러한 모습을 많이 기억해 주셨지만, 제겐 지우고 싶은 이미지기도 했다. 그런데 감독님께선 오히려 그 느낌을 살리고 싶다고 하셨다. 연기를 하다 보니 점점 감독님 말씀에 넘어가고 말았다"고 웃어 보였다.</p> <p contents-hash="791ab27bbe45b25bb7daa3759ab02070569ba73796e15b2df9bd10d0ce9aa662" dmcf-pid="xPr557lwvT" dmcf-ptype="general">특히 후반부 큰 웃음을 준 마약 장면은 영화의 핵심이었다. 그는 "사실 그 부분은 대본을 처음 볼 때부터 난감했다. 혼자였으면 중간에 울면서 뛰쳐나갔을 수도 있다. 박지환 형과 오달수 선배님께서 툭툭 던지시는 애드리브 덕에 장면이 살지 않았나 싶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p> <p contents-hash="71c92d7eccd65d926a6892a8bb6cfabb6dd7db7fe2459b1c391ae8609d7b90ba" dmcf-pid="yvbnnk8BCv" dmcf-ptype="general">정체가 탄로 나던 지하실 장면을 두곤 "태규는 허당 캐릭터지 않나. 순태의 내레이션이 없었다면 생각보다 재미가 덜 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조우진 형의 설명이 뒷받침되니 좀 더 친절한 신이 만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dd8f5d333a6fecb2d981f1e8ee5addcbee4b70dfdefc6ff15da1a10d26b52c" dmcf-pid="WTKLLE6bS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보스 이규형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today/20251026080255370snur.jpg" data-org-width="600" dmcf-mid="KGgSSZEo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today/20251026080255370snu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보스 이규형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14f22c8a68afda62a16548d3b5e51b32259fb6f77ff03e73ef251490ccc73b" dmcf-pid="Yy9ooDPKvl" dmcf-ptype="general"><br> 제작보고회 당시 "'무간도'를 잇는 언더커버 보스가 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던 이규형. "그 말이 마케팅 포인트로 쓰일 줄은 몰랐다"던 그는 "무게감 있는 역할인 척하다 정체가 밝혀질 때 반전의 재미를 느끼시지 않을까 해서 준비한 멘트였다. 고뇌에 빠진, 울분에 찬 느낌을 표현하려 했는데 처음부터 다 까발려지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98b2ec0e1e684ac116fdec483422560122f1153f8b17c2ac022695d3ee99790e" dmcf-pid="GW2ggwQ9vh" dmcf-ptype="general">'참고한 캐릭터가 있냐'는 질문에는 "무언가를 레퍼런스로 삼을 수 있는 역은 아니었던 것 같다. 상대들이 중국 삼합회 같은 인물들이라 괜히 엉뚱하게 일본어도 써보고 그랬다. 코미디 연기란 게 반복해서 하다 보면 처음엔 웃겨도 나중엔 재미가 떨어지지 않나. 관객분들께서 예고 없이 튀어나온 살아있는 모습들을 재밌게 봐주신 듯하다"고 답변했다.</p> <p contents-hash="570599d592d8703f48379222a0f0b011175b569b22e67b6228b821601f8f89a3" dmcf-pid="HX8AAOe4WC"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부터 여러 장르를 해봤는데, 코미디는 호흡의 싸움이란 걸 알게 됐다. 감독님과 의견을 많이 나누면서 경찰이라는 본분, 이성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에 주안점을 뒀다. 처음엔 좀 더 진지함이 강했다. 감독님께서 제가 보지 못하는 지점까지도 구상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d36cc79682736d4c411092886f1ec28fe453d6bbb7f944e7e2c342d20e921fd" dmcf-pid="XZ6ccId8lI" dmcf-ptype="general">'얼굴에 코미디가 없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는 이규형은 "무표정으로 있으면 차가워 보인다는 얘기가 많더라. 그래서 오히려 코미디를 했을 때 더 재밌어 하시나 싶었다"며 "비주얼적인 부분도 신경을 써야 했다. '보스'에서의 헤어스타일이 여태껏 해본 적 없는 머리라 신선하고 좋았다. 만약 왁스나 젤을 한껏 바르고 나왔다면 진부하지 않았을까? 이 자리를 빌려 분장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9fba3e65f1249501a0215ad2f9c36937bc9a683116e270eb46064e2af0502bf7" dmcf-pid="Z5PkkCJ6SO" dmcf-ptype="general">또한 "아무리 인물이 달라도 장르가 같으면 외형적인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대표 역할이 있다는 건 배우에게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동시에 숙제로 남기도 한다. 기시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역을 시도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스로 분발해 더 매력 있는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이미지 고착화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d8abc7f021fe4b679fc6bb78b652a1f6c25f2f47a45183f6918bc7d640d3e1" dmcf-pid="51QEEhiPh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보스 이규형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today/20251026080256624bndw.jpg" data-org-width="600" dmcf-mid="9okGG0Ocv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today/20251026080256624bnd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보스 이규형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3699f07d737009b264cd0183569391efe005996faaf19ab190c00773e679a51" dmcf-pid="1txDDlnQlm" dmcf-ptype="general"><br> 코미디물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출연진들의 '티키타카'다. 그만큼 '보스' 배우들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규형은 "조우진 형은 리더십이 정말 좋았다. 무대인사를 추석 내내 돌았는데, 어제는 특별출연하신 이성민 선배님까지 오셨다. 작품을 끝까지 책임지는 애티튜드가 정말 멋지셨다. 정경호와는 '슬기로운 감빵생활'도 함께한 동갑내기 친구다. 원래도 그렇게 재밌는 친구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우애를 뽐냈다.</p> <p contents-hash="e9802ef25b2cd51833296c31273f99e2187fe75eac0499de711d4caf81bffa69" dmcf-pid="tFMwwSLxSr" dmcf-ptype="general">특히 박지환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를 더했다. "지환이 형과는 서로 호흡이 딱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 부담은 있었지만 나름 재밌게 촬영했다. 어제도 형이 절 집까지 데려다줬다. 주변인들을 섬세하게 챙겨주는, 정말 스위트하고 감성적인 사람이다. 어제도 제가 체했다고 하니까 손 따주는 거 빼고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해줬다."</p> <p contents-hash="9e6d4637222fe1bd4f1bb72bd14ac81635134ea8459970a4852eb25f453ee167" dmcf-pid="F3RrrvoMSw" dmcf-ptype="general">힙합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다듀)와 함께 OST '보스'(BOSS)를 부르게 된 계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우진이 형의 아이디어였다. 형이 다듀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는데, 다듀 분들이 음원 녹음을 같이 해보자고 제안해 주셨다. 정말 영광이었다.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다듀의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라 노래방 18번도 '죽일 놈'이다. 내가 감히 이들과 노래라니,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다."</p> <p contents-hash="1f1c98341ec90da110c5a294d4eba4946d825edd1d1de2f0c3782c63a5f41e9e" dmcf-pid="30emmTgRlD" dmcf-ptype="general">더불어 "다듀 형들이 파트 분배를 개개인에게 잘 어울리게 해주셨다. 최자 형이 현장에서 디렉팅을 해주셨는데, 이런 랩 녹음은 난생처음이라 되게 긴장했다. 여러 번 불렀더니 형이 '너 이제 입이 풀린 것 같다. 다시 한 번 해보자'는 식으로 지휘해 주셨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p> <p contents-hash="e1ef8e160f703ae8cfb328e18bc3a70fb47ceb9452d015346e13d50434203d24" dmcf-pid="0pdssyaeCE" dmcf-ptype="general">'보스'를 마친 이규형은 차기작으로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공개를 앞둔 상태다. "12월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다. 극 중 사라진 장영실의 흔적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PD와 세종대왕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창작 초연이라 대본이 매일 바뀌고 노래도 계속 수정되는데, 전 이렇게 배우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작업을 좋아한다. 무대는 제 베이스라고 생각하기에 한 해에 단 한 작품이라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p> <p contents-hash="44186bc19b87cd178ffd1b70a749268c9a60a7dccac6ea4518bf5251b688eb72" dmcf-pid="poyqq85Tyk" dmcf-ptype="general">끝으로 이규형은 '보스'의 롱런을 소망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p> <p contents-hash="7134775e4b15aa09cc60ac8273d43ac7270bf930019e0b5a8683bfd000030c56" dmcf-pid="UgWBB61ylc" dmcf-ptype="general">"코미디의 좋은 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열 명이 넘는 가족 3대가 와서 함께 봐주실 때 큰 자부심을 느꼈다. 숫자는 중요하지 않지만 '천만 가겠다'는 말도 기분이 좋았다. 자세한 추이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300만 명까지 갔으면 좋겠다(웃음)."</p> <p contents-hash="ea42ccdfa6fd512b7c69922c5254ee3668bc29e8f1e7fbe1b69a79b253535d0a" dmcf-pid="uaYbbPtWvA"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송재희♥지소연, '1% 기적' 뚫고 쌍둥이 출산…"놓지 않았던 희망의 끈" [RE:스타] 10-26 다음 쯔양 ‘전참시’ 나와 득됐다 “구독자수 40만명 증가”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