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분 혈투 ‘숙적’ 천위페이 꺾었다··· 안세영, 프랑스오픈 결승행 작성일 10-26 3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6/0001075645_001_2025102609141324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EPA연합뉴스</em></span><br><br>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87분 혈투 끝에 ‘숙적’ 천위페이를 꺾고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다. 올해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br><br>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4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5위)를 2-1(23-21 18-21 21-16)으로 이겼다.<br><br>경기 시작부터 일진일퇴 공방이 이어진 접전이었다. 동점 승부만 14차례 나왔다. 안세영은 게임 중반 14-14 동점에서 내리 3실점 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18-18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간 안세영이 20-18로 게임 포인트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천위페이에게 반격을 허용했다. 연속 3실점 하며 20-21로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다시 안세영이 잇달아 3점을 올리면서 듀스 접전 끝에 첫 게임을 따냈다.<br><br>안세영은 2게임 3-8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연속 10득점 하며 전세를 뒤집었지만, 이번에도 천위페이에 맹렬한 역공을 당했다. 17-17 동점에서 천위페이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주며 결국 18-21로 패했다.<br><br>마지막 3게임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경기 초반 천위페이가 앞서나갔지만 안세영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따라붙었다. 10-10, 11-11, 13-13에 이어 15-15 4번째 동점 이후 안세영이 치고 나갔다. 연속 4득점 하면서 19-15로 승기를 잡았고, 20-16에서 날카로운 대각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승리를 확정한 안세영은 라켓을 던지고 그대로 코트 위에 누웠다.<br><br>경기 후 안세영은 “정신적으로 완전히 지쳐 있었다. 다시 따라잡는 게 쉽지 않았고, 실수를 많이 했다. 천위페이는 완벽한 선수다. 천위페이와 경기하는 건 언제나 매우 어렵다. 힘든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 0-2 완패를 설욕했다. 천위페이와 통산 맞대결 전적도 14승 14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br><br>안세영은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를 만난다. 안세영은 지난 19일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고 올해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세영이 이번 결승에서도 왕즈이를 꺾으면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오픈 2연패를 달성한다.<br><br>남자 복식 세계 1위 김원호와 서승재도 준결승에서 덴마크의 킴 아스트루프-아네르스 스카아루프 라스무센 조를 2-1(21-9 19-21 21-9)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1게임 압도적인 승리 이후 2게임 반격을 당했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3게임에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김원호-서승재는 결승에서 인도네시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를 만난다.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올해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br><br>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승승승승승승! '2025년 6전 전승!' 안세영, 올해 9번째 우승 정조준…압도적 우위 왕즈이와 프랑스 오픈 결승 맞대결 10-26 다음 조용하던 김C, 3년 만에 몰라보게 변했다…탄탄 근육질 [RE:스타]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