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공포' 벌벌 떠는 中 매체 "넘을 수 없는 산"…'대한민국 월클' 안세영 9관왕 보인다! 세계선수권 설욕 '인간승리' →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 '또 중국' 작성일 10-26 5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6/0000576005_001_20251026094711120.jpg" alt="" /><em class="img_desc">▲ badminton</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6/0000576005_002_20251026094711155.jpg" alt="" /><em class="img_desc">▲ badminton</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이 9관왕을 향해 달린다. 중국을 넘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또 중국과 마지막 승부. 하지만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상대로 1시간 27분의 혈투 끝에 게임스코어 2-1(23-21 18-21 21-16) 승리를 거뒀다. <br><br>전날 8강전에서도 1시간이 넘는 경기를 치른 직후라 체력적으로 결코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안세영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세계 최강의 뒷심을 보여줬다. 이 승리로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통산 상대 전적을 14승 14패로 맞췄다. <br><br>경기 전까지는 13승 14패로 열세였고, 올 시즌 안세영의 단 4패 중 2패를 안긴 선수 역시 천위페이였다. 사실상 '숙적'에게 준 패배를 단숨에 되돌려놓은 한 방이었다.<br><br>첫 세트는 두 선수 모두 상대 코트 구석을 찌르는 클리어와 예리한 하프 스매시, 네트 앞 짧은 공방을 오가며 한 포인트 한 포인트를 긁어모았다. 숨 막히는 승부. 안세영은 7-7에서 연속 3득점을 올리며 약간의 우위를 점했고 11-9 인터벌 리드를 잡았다. <br><br>하지만 천위페이가 금세 따라왔다. 높은 타점에서 내려꽂는 스매시와 좌우를 완전히 흔드는 드롭으로 흐름을 가져오며 11-12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흐름은 시소였다. 안세영이 16-18에서 다시 폭발했다. <br><br>체력적으로 불리해 보이는 순간에도 빠른 리커버리 스텝과 예측 수비로 랠리를 끝까지 끌고 가며 상대 실수를 유도했고,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그러나 마무리는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게임포인트 20-19 상황에서 연속 범실이 나오며 오히려 20-21로 위기를 맞았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6/0000576005_003_20251026094711196.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연합뉴스</em></span></div><br><br>안세영은 다시 마음을 붙잡았다. 네트 앞에서 반 박자 빠른 헤어핀과 코스를 완전히 읽어낸 하프 스매시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3-21로 첫 게임을 잡았다. 마지막 포인트가 꽂히는 순간 안세영은 라켓을 치켜들며 크게 포효했다. <br><br>두 번째 세트는 천위페이의 반격이었다. 천위페이는 초반부터 셔틀콕의 궤적을 낮추고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안세영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 안세영은 순식간에 3-8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특유의 정신력으로 흐름을 강제로 되돌렸다. 집요하게 길게 주고받는 랠리에서 단 한 번도 셔틀콕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상대의 선택지를 제한했고, 공격 전환 타이밍을 정확히 잡아냈다. <br><br>결과는 8연속 득점. 순식간에 11-8 역전, 다시 인터벌 리드였다. 이 장면 자체가 '세계 1위의 무게'를 증명했다. 물론 천위페이도 물러서지 않았다. 천위페이는 이후 랠리의 방향을 바꿨다. <br><br>무리해서 끝내려 하기보다 하프 스매시와 네트 프레스 가담으로 안세영을 더 많이 뛰게 만들었다. 체력 소모를 누적시키는 전략이었다. 그리고 경기의 균형을 흔든 장면은 17-17에서 나왔다. <br><br>안세영이 백라인 쪽 깊게 보낸 클리어링 샷이 인으로 보였지만, 천위페이가 챌린지를 요청했고 판정은 아웃으로 번복됐다. 이 한 순간 이후 안세영의 집중력이 약간 흔들리는 사이 천위페이가 연속 득점으로 21-18, 2게임을 가져갔다. 1-1, 승부는 최종 3번째 세트로 넘어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6/0000576005_004_20251026094711231.jpg" alt="" /><em class="img_desc">▲ bestof badminton topix</em></span></div><br><br>3번째 세트에서는 집중력과 모든 투지를 불태웠다. 안세영은 이미 전반전과 같은 폭발력 대신 버티는 운영으로 전환하고 있었다. 중간중간 허리를 숙이거나 무릎을 짚고 숨을 크게 들이쉬는 장면이 여러 차례 잡혔다. <br><br>천위페이도 코트 위에 주저앉아 숨을 고르는 장면이 나왔다. 두 선수 모두 체력이 극한까지 올라온 상황. 하지만 냉정한 승부에서 휴식은 사치였다. 랠리는 길어졌고, 스매시는 계속 날아갔다. <br><br>초반 0-3으로 밀렸던 안세영은 4-6, 8-9, 10-11 하나씩 따라붙었다. 13-13, 14-14, 15-15. 팽팽한 긴장감 속 안세영이 네트 앞 상대의 손목 각도를 읽어내고 천위페이의 움직임을 꺾었다. 천위페이가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을 때마다 안세영은 망설임 없이 스코어를 벌렸다. <br><br>순식간에 19-15에서 20-16까지 넘어갔다. 안세영은 코트를 가로지르는 대각선 스매시를 꽂아 넣었다. 셔틀콕이 바닥에 닿는 순간, 안세영은 라켓을 손에서 놓고 그대로 코트 위에 쓰러졌다. 천위페이 역시 반대편 코트에 주저앉은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1시간 27분. 몸을 다 쏟아내고 끝난 승부였다.<br><br>중국 매체 '넷이즈'는 "두 선수는 서로의 습관, 약점, 리듬을 전부 알고 있는 상대다. 처음 셔틀콕이 오간 순간부터 결승 같은 경기력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일부 팬들은 '안세영이 2게임 중반에 일부러 더 힘든 척한 것 아니냐'는 말까지 할 정도였다. 하지만 설령 진짜로 힘들었다 해도 안세영의 체력은 결국 천위페이보다 더 위였다. 그는 더 젊고 더 오래 뛰며도 승리에 대한 신념이 무너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가 세계 1위다"라고 알렸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6/0000576005_005_20251026094711278.png" alt="" /></span></div><br><br>또 다른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천위페이는 안세영에게 두 차례나 패배를 안긴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은 이미 바뀌었다. 시즌 전체 성적을 보면 천위페이는 안세영에게 2승 5패로 밀리고 있다. 통산 전적 역시 14승 14패 동률이 됐다. 더 이상 우위를 주장할 수 없다"고 짚었다. <br><br>엄청난 혈투를 벌인 안세영은 마지막 스텝으로 나아간다. 결승전 상대도 또 중국이다. 상대는 왕즈위(중국·세계 2위)다. 왕즈위는 같은 날 열린 준결승에서 한웨(세계 4위)를 2-1(21-14, 20-22, 21-14)로 꺾고 올라왔다. <br><br>안세영과 왕즈위는 2025시즌 꽤 많은 결승전에서 만났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슈퍼 1000), 일본과 덴마크(슈퍼 750), 수디르만컵 혼성 단체전까지, 결승 무대에서 매번 치열하게 다퉜다. <br><br>물론 마지막에 웃은 건 안세영이었다. 두 선수의 통산 전적은 안세영이 14승, 왕즈위가 4승이다. 올해만 놓고 보면 안세영이 6전 전승이다. 지난주 덴마크오픈 결승에서도 안세영은 1게임을 21-5로 손쉽게 잡은 데 이어 2게임에서는 10-18까지 끌려갔던 경기를 믿기 어려운 13연속 득점으로 뒤집으며 2-0 완승을 거뒀다. <br><br>왕즈위 입장에서는 '넘을 수 없는 산', '결승에서 만나는 최종 보스'가 바로 안세영인 것. 중국 매체는 "중국 여자 단식이 세 명의 주력(왕즈위, 한웨, 천위페이)으로 한 명의 절대자를 상대하는 구도, 마치 세 영웅이 한 명의 여포를 막는 구도로 가고 있다"고 표현하며 안세영의 독주 체제를 인정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로드FC "보조금 수사 비정상적 행위" 고발 예정 10-26 다음 '우주메리미' 최우식, 정소민에 질투 폭발 "내가 좋아하나보죠"…최고 9.7%[TV핫샷]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