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인생, 수학처럼 풀 수 있을까? 작성일 10-26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영화 〈수학영재 형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bBuE3sApS"> <p contents-hash="a92f658a7e276bc370ea610a0c63170cd8b73216532ce25d9a9bdf4623469bad" dmcf-pid="Qt1Hiyae3l" dmcf-ptype="general">[박정훈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c3b78f6b42deeef073d97a4e48f86ce5b5a0c83d789b0e745a2797be4eb8320" dmcf-pid="xFtXnWNdUh"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6/ohmynews/20251026114202617wfvx.jpg" data-org-width="1200" dmcf-mid="4WzpctrN3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6/ohmynews/20251026114202617wfvx.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수학영재 형주>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인디스토리</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26b6c1695af4719618ffe71edbd02660d15a145f918de5201f2c10edf1572fbc" dmcf-pid="ygoJ5M0H7C" dmcf-ptype="general">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div> <p contents-hash="73381acaf38ab945181457e5c116f9e8bbf97b8cac5d53920df4ce9509a16c59" dmcf-pid="Wagi1RpX7I" dmcf-ptype="general">"수학에 정답이 있다면, 내 삶도 공식처럼 풀 수 있지 않을까?"</p> <p contents-hash="49c27fb8328b43a7d143d3819ce9649b982df985f6b3a727e2abd5104c568e22" dmcf-pid="YNanteUZ3O" dmcf-ptype="general">이 질문은 영화 〈수학영재 형주〉의 주인공 형주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자, 이 영화가 관객에게 던지는 근본적인 물음이다. 수학이라는 명확한 언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는 한 소년이 삶이라는 불확실한 세계를 마주하며 겪는 혼란과 성장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역시 삶의 방정식 앞에서 멈춰 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p> <p contents-hash="24d400a18a949709156115cb6461203a2d25d12cf8325181ca30647d09367197" dmcf-pid="GjNLFdu5Us" dmcf-ptype="general">영화는 병원 앞, 아빠 민규 씨의 흔들리는 어깨 너머로 형주의 당황스러운 뒷모습을 비추며 시작된다. 유전병으로 어머니를 잃은 형주는 자신에게도 같은 병이 있을 확률을 계산한다. 생존을 위한 신장 이식을 준비하며 친자 검사를 받지만, 결과는 충격적이다. 민규씨는 그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니었다. 확률 0.1% 미만의 예외가 현실이 된 순간, 형주는 수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세계에 발을 들인다.</p> <p contents-hash="c67002c9b8ed064f8b43416a0edc210ec90d8f3fade930daed53d040fd6aabc1" dmcf-pid="HAjo3J717m" dmcf-ptype="general">그가 믿던 세계는 무너지고, 어머니가 남긴 단서를 따라 진짜 '아버지'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경주, 포항, 부산을 잇는 여정은 단순한 혈연 찾기를 넘어, 형주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 성장의 여정으로 확장된다.</p> <div contents-hash="93a9320610d9cc4999c295f2de86343d0cf36490d341a5d5ed9541a9d5f6f28f" dmcf-pid="XcAg0izt7r" dmcf-ptype="general"> <strong>흔들리는 병원 앞, 흔들리는 관계의 시작</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a896f9a72c38b6fba6d2fa26d05b6d28dca7a666d28ecd89c3cc9db7ef7c9000" dmcf-pid="ZyTh6sRf7w"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6/ohmynews/20251026114203902yfnt.jpg" data-org-width="1280" dmcf-mid="83kNULB3p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6/ohmynews/20251026114203902yfn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수학영재 형주> 스틸컷. </td> </tr> <tr> <td align="left">ⓒ 인디스토리</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401069fd65ed5b0794a5835cd8f09b670529f6183a499a65f8d51ad81b98d3f" dmcf-pid="5WylPOe4UD" dmcf-ptype="general"> 형주는 수학만큼은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다. 하지만 삶의 문제 앞에서는 늘 서툴다. 친구 지수와의 대화, 양아버지 민규와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생부 후보들과의 만남은 그가 수학으로는 풀 수 없던 '관계'라는 방정식을 조금씩 이해해 가는 과정이다. </div> <p contents-hash="b4abcdaf0a722a838d27fa92562d76470803d4b6b58f5c1ae402025984c7927b" dmcf-pid="1YWSQId80E" dmcf-ptype="general">이 영화는 단순한 '생부 찾기 로드무비'가 아니다. 형주가 만나는 사람들, 그들과 나누는 대화,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은 한국적 풍경과 감성이 어우러진 성장의 기록이다. 형주는 숫자보다 사람을, 공식보다 감정을 배우며 성장한다. 형주 고민의 여정 속 자신의 엄마를 추억하는 이들의 기억을 전해 들으며 아픔과 추억을 함께한다.</p> <p contents-hash="9d5f077c17bab0a4e921c8673d2d0cf2773996c1c9badfba7a0aca1769417fb6" dmcf-pid="tGYvxCJ6Fk" dmcf-ptype="general">최창환 감독은 "OTT 시대의 도파민 폭격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느리고 서툰 영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수학영재 형주〉는 세련된 연출보다는 투박하고 거친 감정선을 그대로 드러낸다. 경상도의 청명한 풍경, 낡은 골목, 오래된 건물들은 형주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처럼 기능하며, 관객을 조용히 감정의 흐름 속으로 이끈다.</p> <p contents-hash="b5c92309a4c40e78dd9b6d130c55929b0fa1c5629abea0b9a1385c01d30cc8b6" dmcf-pid="FHGTMhiPzc" dmcf-ptype="general">배우 정다민은 첫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형주의 복잡한 내면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독립영화계의 신예로 떠올랐다. 곽민규는 특유의 따뜻한 존재감으로 '혈연을 넘어선 가족'의 의미를 전한다. 김세원은 형주의 절친 지수 역으로, 밝고 솔직한 에너지로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형주를 둘러싼 가족들과 그의 엄마, 그녀와 젊은 시절 추억을 간직한 형주의 아빠 후보들도 영화 속 진행에 담담히 추억에 스며들게 한다.</p> <p contents-hash="814995999989085680086fd92683d7840d0e25f207dd1e913ea559b4c2530f02" dmcf-pid="3XHyRlnQ0A" dmcf-ptype="general">영화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수학 개념은 단순한 장치가 아니다. 확률, 함수, 오류, 대칭… 형주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자, 그가 세상과 소통하려는 언어다. 하지만 영화는 결국 말한다. "삶은 수학처럼 풀리지 않는다."</p> <p contents-hash="ab2c4abd431750367379b0460eb47d46db92c4053a043d52a6c9264f3022969b" dmcf-pid="0ZXWeSLxUj" dmcf-ptype="general">형주는 수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 관계, 상실, 그리고 사랑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간다. 그 해답은 정답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이다. 그가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만날 때마다 넘어지며 타는 스케이트보드처럼.</p> <p contents-hash="1987733f2151c240b1790adb76568d4fc9e5e617038f6e6c8aa27497865b33f8" dmcf-pid="p5ZYdvoMuN" dmcf-ptype="general">〈수학영재 형주〉는 청소년의 불안과 혼란,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희망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관객은 형주의 여정을 따라가며, 자신이 지나온 혹은 지나고 있는 성장의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p> <p contents-hash="57680145bc2da554d55ced600c22327df210bbe0c75f384aac558b9b3df393fa" dmcf-pid="Urwcza9UFa" dmcf-ptype="general">영화 말미 이 영화는 우리에게 묻는다.</p> <div contents-hash="4d50492a489bafdd9321f490bcafdeca01322e88d4c64c2ede9d14ece1c07953" dmcf-pid="umrkqN2u3g" dmcf-ptype="general"> "당신은 인생의 문제를 어떻게 풀고 있나요?"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4909cc04dc80ecb437a9e1c193dc9cba07762506f2be77783c85ed032b52588" dmcf-pid="7smEBjV7Fo"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6/ohmynews/20251026114205292okfn.jpg" data-org-width="894" dmcf-mid="6A35oGAi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6/ohmynews/20251026114205292okf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수학영재 형주> 포스터</td> </tr> <tr> <td align="left">ⓒ 인디스토리</td> </tr> </tbody> </tabl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YG 역사=K팝 진화사" 양현석→지드래곤·블랙핑크 총집결 [Oh!쎈 펀치] 10-26 다음 183cm 공명, '초면' 44세 장나라에 "엄청 작고 귀여우시네요?" (바퀴 달린 집)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