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라톤] 턱걸이 1만1707개 오요한, ‘최강상체’의 마라톤 도전 작성일 10-26 4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0/26/0003936864_001_20251026143414109.jpg" alt="" /><em class="img_desc">2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5 춘천마라톤'에 참가하는 턱걸이 기네스 기록 달성한 오요한 특전사 예비역 대위가 출발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고운호 기자</em></span><br> ‘24시간 최다 턱걸이 1만1707개 기네스북’의 주인공, 제707특수임무단 예비역 대위 오요한(31)씨가 2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5 춘천마라톤(조선일보사·춘천시·스포츠조선·대한육상연맹 공동 주최)에서 생애 첫 풀코스(42.195㎞)를 3시간6분58초로 완주했다. 러너들이 상징처럼 여기는 서브3(3시간 이내 완주) 문턱을 6분 58초 차로 넘지 못했지만, ‘최강 상체’의 끈기를 주로(走路)로 가져온 첫 결과물이었다.<br><br>오씨는 지난해 9월 그는 24시간 동안 턱걸이를 1만1707개까지 밀어 붙여 기네스 기록을 새로 썼다. 식사·냉찜질·휴식 시간 등을 포함, 총 24시간 안에 1만1707개를 해내 종전 기록인 8940개를 경신한 것. 지난 6월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 육군3사관학교 출신으로, 지난해 예능 ‘강철부대3’ 에도 출연한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0/26/0003936864_002_20251026143414205.jpg" alt="" /><em class="img_desc">2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5 춘천마라톤'에 참가하는 턱걸이 기네스 기록 달성한 오요한 특전사 예비역 대위가 출발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em></span><br> ‘24시간 최다 턱걸이 1만1707개’로 기네스에 오른 ‘세계 최강 상체’가, 상체 중심의 극한 종목에서 지구력 중심의 하체 운동인 마라톤으로 종목을 바꿔 치른 데뷔전. 군 복무 시절 부대 내 측정을 통해 5㎞ 18분 이내, 3㎞ 10분 초반 기록을 내던 빠른 발이었지만, 정식 마라톤 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자 곧바로 풀코스였다.<br><br>그는 출발 전 “춘천마라톤도 처음이고 풀코스 마라톤 도전 자체가 처음”이라며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의미 있는 데뷔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었다. 오 씨는 2019년부터 마라톤 풀코스·서브3를 꿈꾸었으나, 코로나19로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며 도전이 미뤄졌다. 24시간 턱걸이 기네스 등재 이후 다시 동력이 붙었고, 러닝 열풍 속에서 춘천마라톤을 데뷔 무대로 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0/26/0003936864_003_20251026143414305.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9월 7일 오전 경기 파주시 운정호수공원에서 턱걸이 세계기록을 달성한 특전사 출신 인플루언서 오요한씨가 기네스 기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em></span><br> 턱걸이와 마라톤은 서로 상반된 종목. 상체 위주의 근수축과 순간 회복을 반복하는 턱걸이에 비해, 마라톤은 하체 위주의 운동과 페이스 관리가 핵심이다. 그럼에도 오씨는 “두 종목 자체는 정말 다르지만 끈기·인내·포기하지 않는 태도는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턱걸이 때 수십 시간 같은 지점을 바라보며 버티던 경험이, 마라톤의 ‘지루함’과 ‘30km 벽’을 버티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같은 곳만 보는 턱걸이보다 마라톤이 풍경이 바뀌고 사람들과 대화하며 뛸 수 있다는 점도 동기부여가 크다”고 했다.<br><br>두 자녀를 돌보는 동시에 남편의 훈련 시간대를 배려한 아내의 지원은 이번에도 결정적이었다. 오 씨는 “훈련 나가면 5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그 공백을 메운 건 가족의 도움”이라며 “기네스 준비 때처럼 영양사 협업 식단을 유지해 주어 훈련 회복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대회 전 그는 “이번이 끝나면 올해는 가족과 충분히 쉬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br><br>아쉽게 목표했던 서브3를 달성하지 못한 오씨는 “목표는 놓쳤지만 오늘 배운 게 분명하다. 내년 춘천 마라톤에서 서브3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춘천마라톤] 대장암 이겨낸 박현준, 男마스터스 우승... 최미경 女 2연패 10-26 다음 이찬원, ‘놀토’ 초토화시켰다…추리·엉뚱함 다 되는 찬또배기 클래스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