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인’이 ‘띵작’이 되기까지[편파적인 디렉터스뷰] 작성일 10-26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편파적인 쟁점 셋<br>1. ‘주인의 비밀’ 어쩌다 들여다보게 됐을까.<br>2. 키스 오프닝과 편지 목소리의 비밀<br>3. 고민시, 김석훈이 출연한 이유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slF6sRf0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085475fc6258e7b4294cbf0ab6baa60804cdd17083caa5d47d885bd77c4fdb" dmcf-pid="ZOS3POe4u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계의 주인’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 사진제공|(주)바른손이앤에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khan/20251026143049819hure.jpg" data-org-width="1200" dmcf-mid="WfAI3J717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khan/20251026143049819hur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계의 주인’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 사진제공|(주)바른손이앤에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987ae2cc804abd3b354100f48c9d63d2f8a80cdc5ebe24fead32a19b52f2285" dmcf-pid="5Iv0QId87N" dmcf-ptype="general"><br><br>놓치지 말아야 할 ‘띵작’(명작)이 나왔다. 영화 ‘세계의 주인’(감독 윤가은)이다.<br><br>‘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연상호 감독, 변영주 감독에게 극찬을 받더니 김혜수, 박정민, 김태리 등 톱스타들까지 응원에 나서며 영화의 진가를 알리고 있다. 더불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고, 핑야오국제영화제 2관왕, 바르샤바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BFI런던영화제, 도쿄필맥스영화제 등 연이은 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br><br>스포츠경향은 최근 작품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을 만나, ‘세계의 주인’이란 작품을 내놓기까지 편파적인 쟁점 세가지를 던졌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fb92167a01c99cf231bcfb9947fff1be7fa8954401381ffe6683e06ce1b2b3" dmcf-pid="18McY85Tp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계의 주인’ 한 장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khan/20251026143052769mwyr.png" data-org-width="1200" dmcf-mid="Yg3Tza9U7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khan/20251026143052769mwy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계의 주인’ 한 장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66c2a9e47421cd75d931fe26c562b029650359162bb07748e0df49e15dec30" dmcf-pid="t6RkG61y0g" dmcf-ptype="general"><br><br>■쟁점1. ‘주인의 비밀’을 알리게 되기까지<br><br>문제적 작품이다. 이야기는 일상적인데, 그 깊이가 남달라서 여운을 오랫동안 곱씹게 된다. 특히 ‘주인’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부터 관객은 이 영화의 포위망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질 못하게 된다. 이 이야기가 어떻게 기획됐는지, 처음이 궁금했다. 참고로 주인의 비밀은 스포일러 관계상 밝히지 않겠다. 영화로 확인 바란다.<br><br>“시작은 가벼웠어요. 10대 여자 청소년들이 실전으로 겪는 성과 사랑, 그리고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죠. 10년도 더 된 일이에요. 그런데 이 이야기가 좀처럼 써지질 않더라고요. 가벼운 연애담을 쓰고 싶었는데, 진짜가 아닌 가짜 이야기 같아서였죠. 처음 제 의도와 달리 현실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이 시기 성에 대한 공포, 불안 등을 빼놓고 이야기를 쓸 수가 없었어요. 실제로 위협적인 사건들도 있었고, 저나 친구들이 겪어온 경험들도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그 사건을 이야기 안으로 들여오니 그 무게감이 저도 감당 안 될 정도로 커지던데요. 이야기를 쳐다보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요. 그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이 길었어요. 그러다 세번째 장편 프로젝트가 엎어지면서 이 이야기를 10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고, 왠지 이번엔 다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은 운명을 느꼈어요. 이 이야기가 가진 힘이 저를 압도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서 이야기를 피하지 말고 주제에 대해 직면해서 쓰기로 마음 먹었고, 지금 ‘세계의 주인’이 완성됐어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56136f6a0546e055e06653485636745d6a1240cf9187346adc2e9b6722606a" dmcf-pid="FPeEHPtWp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계의 주인’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 사진제공|(주)바른손이앤에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khan/20251026143054735mqnf.jpg" data-org-width="1200" dmcf-mid="GwPNTVHlF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khan/20251026143054735mqn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계의 주인’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 사진제공|(주)바른손이앤에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4089884fb9129583aedd924a0512a786d6eb88f153d14e2109fef6e2f24c66" dmcf-pid="3QdDXQFYpL" dmcf-ptype="general"><br><br>■쟁점2. ‘주인’의 파격적 키스신, 이유 있었다?<br><br>이 영화는 여고생인 ‘주인’의 파격적인 키스신으로 시작된다. 누군가는 충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오프닝이었다.<br><br>“그렇죠. 학교에서 교복 입고 남자친구와 키스하는 장면은 꽤나 파격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하. 이건 관객이 이 영화에 대한 첫인상으로 남을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한데, 주인이 몸으로 입은 상처가 크지만 그럼에도 몸으로 부딪혀 성에 대해 알아가고 싶어한다는 용감한 면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것이 관객에겐 낯설고 거칠게 느껴져도, 주인의 대담한 매력으로 각인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넣었죠.”<br><br>클라이맥스에서 주인이 받은 익명의 편지에 성별을 가리지 않고 여러 생존자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br><br>“생존자들의 성별은 물론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그럼에도 남성 생존자 역시 존재하기 때문에 그들의 목소리도 함께 넣고자 했어요. 성폭력이란 소재를 양지로 꺼내본 적 없어 다들 조심스러워하지만, 그럼에도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일상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범죄인 만큼 많은 수의 생존자가 더 많이 목소리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었죠. 우리가 필히 들어야하는 목소리기도 하고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5672d88f01b4632f8364c7f0fc379814df2ec427b0a900127d36593f4ba7d4" dmcf-pid="0xJwZx3Gz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계의 주인’ 한 장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khan/20251026143056642pdfy.png" data-org-width="800" dmcf-mid="HZnm1RpX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6/sportskhan/20251026143056642pdf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계의 주인’ 한 장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9ad533ba04e21f6dee7132f9aba23d212475de53019a9f4e5f8483f264e7bb" dmcf-pid="pMir5M0Hui" dmcf-ptype="general"><br><br>■쟁점3. 화려한 조연 라인업, 모두의 뜻이 하나로 모였기에<br><br>이 영화는 서수빈, 김정식, 강채윤, 이재희, 김예창 등 신예들의 놀라운 연기가 관전포인트다. 그러나 이들을 뒤에서 든든히 받쳐주는 화려한 조연 라인업이 없었다면 완성 자체가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고민시, 김석훈, 장혜진 등 베테랑 배우들이 함께 힘을 실었다.<br><br>“아무래도 중심인물들이 신인이라서 관객들이 친숙해질 때까진 시간이 걸릴 것 같았어요. 그래서 주변부 인물이라도 우리가 아는 인지도 있는 배우들이 맡아서 ‘세계의 주인’을 단단하게 감싸준다면 이야기가 보다 친밀하게 보이겠다 싶었죠. 저도 기댈 곳이 필요하니, 평소 좋아하는 선배들에게 SOS를 쳤어요. 하하. 다행히 장혜진, 김석훈, 백현주 등 선배들이 이 이야기에 기꺼이 동참하고 싶다고 수락해줬고 단단한 껍질이 되어줬죠. 고민시 역시 그랬어요. 데뷔할 무렵 같이 작업하고픈 감독으로 절 꼽았던 걸 캡쳐해놨는데요. 이번에 그 찬스를 쓸 수 있었어요. 스케줄이 매우 바빴을 텐데 캐릭터보다 이 이야기에 합류하고 싶다면서 출연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주제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다고 하고요. 덕분에 ‘세계의 주인’이 더 풍성해질 수 있었어요.”<br><br>‘세계의 주인’은 전국 극장가서 만나볼 수 있다.<br><br><strong>P.S.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9점. 놓치지 말도록. </strong><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태풍상사' 이준호, 피투성이 진선규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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