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용맹했다"…러시아 강자도 박준용 호평→UFC 역대 두 번째 10승 불발에도 "이런 파이터는 처음" 작성일 10-26 2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6/0000576174_001_20251026174512582.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석패했다. <br><br>저돌적이면서도 영민한 압박으로 UFC 4경기를 모두 1라운드에 끝낸 러시아 강자와 대등하게 싸웠으나 상대 테이크다운을 막지 못해 점수를 뺏겼다.<br><br>박준용은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언더카드에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러시아)에게 0-3 판정으로 졌다.<br><br>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지만 내용은 훌륭했다.<br><br>1라운드 차분하게 거리를 유지했다. <br><br>통산 18경기 중 12경기를 피니시로 따낸 알리스케로프 과감한 전진에 정교한 앞손으로 맞불을 놨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갔다. <br><br>다만 1라운드 막판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br><br>별 대미지 없이 늪에서 벗어났으나 라운드 종료 전 다시 한 번 '허리 아래'를 공략당했다. 채점상 불리한 처지에 발을 디뎠다.<br><br>2라운드 역시 팽팽했다. 날카로운 잽과 묵직한 뒷손으로 알리스케로프를 괴롭혔다. <br><br>그러나 또 한 번 '바닥 공방'에서 고개를 떨궜다.<br><br>상대 기습 태클에 다시 등을 옥타곤 바닥에 댔다. 1라운드와 달리 이번엔 쉬 일어나지 못했다.<br><br>3라운드 흐름도 비슷했다. 박준용은 라운드 초반 강한 압박으로 알리스케로프 얼굴과 보디에 유효타를 쌓았다.<br><br>다만 라운드 중반 또다시 테이크다운으로 상대에게 백포지션을 허락했다. <br><br>이때부터 알리스케로프는 타격전을 버리고 레슬링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콘트롤 타임을 차곡차곡 늘려갔다.<br><br>결국 레퍼리 3인 선택을 받아 UFC 2연승을 달성했다. <br><br>총 전적은 17승 2패.<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6/0000576174_002_20251026174512639.jpg" alt="" /><em class="img_desc">▲ 이크람 알리스케로프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박준용(사진 오른쪽) 용맹성을 칭찬했다. 패자를 위로하는 차원이 아니었다. 혀를 내둘렀다.</em></span></div><br><br>알리스케로프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박준용을 칭찬했다.<br><br>패자를 위로하는 차원이 아니었다. 혀를 내둘렀다.<br><br>"다들 알다시피 우리 체육관엔 정말 잘하는 파이터가 많다. 스파링할 때 그 친구들이 강한 압박으로 훈련 질을 높일 수 있었다."<br><br>"(실력파) 동지들과 3라운드 스파링을 뛸 때도 한 번 지친 적이 없었는데 이번 경기는 달랐다. 이번 상대는 정말 달랐다. 이런 타입은 처음이다. 때려도 때려도 계속 앞으로 전진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br><br>"코를 박살내도 앞으로 전진하고 테이크다운으로 눕혀도 꿋꿋이 일어나 계속 압박한다"며 한국인 파이터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6/0000576174_003_20251026174512695.jpg" alt="" /><em class="img_desc">▲ 'MMA Crazy' 유튜브 화면 갈무리</em></span></div><br><br>'전사의 심장'을 보인 박준용은 옥타곤 2연승이 끊겼다. 통산 전적은 19승 7패가 됐다. <br><br>UFC에선 9승 4패. 당초 '스턴건' 김동현에 이어 한국인 파이터 역대 두 번째 UFC 두 자릿 수 승리를 꾀했지만 불발됐다.<br><br>2023년 8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오픈핑거글로브를 반납한 뒤 명맥이 끊긴 한국인 UFC 랭커 계보도 이으려 했지만 무산됐다.<br><br>올해 UFC 한국인 파이터 성적은 13경기 7승 6패다.<br><br>유수영이 2승을 거뒀고 박준용과 유주상, 이창호, 고석현, 박현성이 1승씩을 챙겼다.<br><br>최근 3연패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유주상, 박현성, 박준용이 차례로 쓴잔을 마셨다.<br><br>11월 2일에 반등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고석현과 이창호가 나란히 팔각링 문을 연다.<br><br>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웰터급 필립 로, 페더급 티미 쿠암바(이상 미국)와 주먹을 맞댄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6/0000576174_004_20251026174512729.pn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대외 행보' 생략한 이재용 취임 3주년…사법리스크 벗고 '뉴삼성' 속도 10-26 다음 '톨허스트 호투·박해민 솔로포' LG, 우승 확률 73.2% 잡았다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