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키운 유망주, 갈 곳 없어 육지로”…제주 체육계 과제 ‘산적’ 작성일 10-27 23 목록 <!--naver_news_vod_1--><br><br>[KBS 제주] [앵커]<br><br> 지난주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 제주 선수단이 목표치를 밑도는 성적으로 열전을 마쳤습니다.<br><br> 대회 기간, 제주 선수들을 키우고 지원할 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도 다시 드러났습니다.<br><br> 민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 [리포트]<br><br> 한 손에 칼을 들고 맞붙은 선수들, 빠르게 전진하며 상대방의 허점을 노리고, 반 박자 빠른 찌르기로 역공합니다.<br><br>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에 박수와 환호가 잇따릅니다.<br><br> 한 사람이 수영과 사격, 육상, 펜싱, 장애물 경기까지 다섯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근대5종입니다.<br><br> [이시아/제주사대부고 2학년 : "몸에는 한계가 있지만 마음가짐에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올림픽 나가서 금메달 따는 게 제 꿈입니다."]<br><br> 이번 대회에 나선 근대5종 고등부 선수는 제주에서 단 3명뿐.<br><br> 개인전마다 활약했지만 팀을 꾸릴 인원이 안 돼 단체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br><br> [김상희/제주 근대5종 대표팀 코치 : "기숙사라든가 체육고등학교가 없어서, 다른 시도에서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상황이고. 저희 선수들도 중학교 때 잘하고서도 외부로, 육지로, 체고로 지원해서 선수 수급이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br><br> 지난해 대회에서 동메달 하나를 수확한 스포츠클라이밍, 올해도 제주에서 7명이 출전했지만 메달이 나오지 않았습니다.<br><br> 메달리스트를 배출해도, 다른 지역 영입 제안을 받고 하나둘 떠나는 상황.<br><br> 적은 예산 지원에다 마땅한 실업팀도 없다는 게 제주에 남지 못하는 이유입니다.<br><br> [오경훈/제주 클라이밍 대표팀 코치 : "(제주 출신 선수가) 제주에서 활동하면서 쭉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그런 환경이, 그래야 새로 크는 선수들도 그 선수를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운동해서 실업팀 가서 계속 할 수 있구나' 하겠죠."]<br><br>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84개를 수확하며 목표치인 90개에 아쉽게 미치지 못한 제주.<br><br> 체육중·고교 설립과 실업팀 연계 지원 등 제주 스포츠 인재 양성 과제도 남겼습니다.<br><br>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br><br> 촬영기자:강재윤·한창희 <br><br> 관련자료 이전 로보OS와 암호기업 제휴…美 오픈마인드-서싱트, ‘프라이버시 보존형 로봇’ 개발 10-27 다음 U-17 핸드볼, 튀니지와의 세계선수권 2차전서 27-33 패배 10-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