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 또 준우승 '눈물'..."야니크 시너, 당신은 선수들을 너무 힘들게 해...지금 나에게 세계 최고의 선수" 작성일 10-27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비엔나 ATP 500 결승 뒤 진심 메시지<br>시너, 시즌 4번째 타이틀 획득</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27/0000011839_001_20251027091614345.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산더 즈베레프가 비엔나오픈에서 또다시 야닉 시너에게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그쳤다. GettyimagesKorea</em></span></div><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8·독일)가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에서 2위 야니크 시너(24·이탈리아)에게 패해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br><br>26일 열린 '비엔나 ATP 500'(Erste Bank Open. 하드코트) 단식 결승. 츠베레프는 시너를 맞아 첫 세트를 6-3으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시너가 두 세트를 6-3, 7-5로 이기며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br><br>츠베레프는 지난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도 시너와 맞붙어 3-6, 6-7(4-7), 3-6으로 져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 기회를 놓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시너의 벽은 높았습니다.<br><br>경기 뒤 스탠딩 인터뷰에서 츠베레프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문을 열었습니다.<br><br>"먼저, 아주 유쾌하지 못한 이야기부터 하고 싶습니다. 야니크, 당신은 선수들을 너무 힘들게 하고 있어요(Jannik, you are giving the players such a hard time). 지난 2년 동안 계속 그랬죠. 축하합니다. 지난 2년 동안 당신의 레벨은 말도 안 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지금 저로서는 당신은 세계 최고의 선수입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27/0000011839_002_20251027091614397.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가 끝난 후 시너와 악수하는 즈베레프. GettyimagesKorea</em></span></div><br><br>말은 담담했지만, 그의 내면에는 아픔이 많습니다.<br><br>이번 시즌 지난 4월 '뮌헨 ATP 500'(BMW 오픈)에서 단 한차례 우승했을 뿐, 주요 대회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나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 등에 가로막혀 4강이나 8강에서 탈락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br><br>ATP 파이널 2회 우승(2018, 2021년), ATP 마스터스 1000 통산 7회 타이틀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정작 그랜드슬램에서는 한번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츠베레프입니다. 알카라스와 시너 등 새로운 '빅2'가 등장하면서, 그의 그랜드슬램 우승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br><br>그럼에도 츠베레프는 이날 자신의 험난한 여정을 돌아보며 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br><br>"항상 쉽진 않았지만, 우리는 천천히 우리의 길을 되찾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몇달 동안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이번 주는 졌지만 정말 긍정적인 한 주였습니다. 팀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br><br>츠베레프는 27일 시작되는 '파리 ATP 마스터스 1000'에 출전합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3번 시드인데, 1번 시드에 알카라스, 2번 시드에 시너, 4번 시드에 테일러 프리츠(27·미국)가 배치돼 타이틀 방어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18세’ 서은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4㎏급 ‘우승’…전 경기 2-0 승리 10-27 다음 신네르의 역전 에르스테방크오픈...1개월 만의 재우승으로 상승 곡선 지속 10-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