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나이 먹는 할머니…‘노쇠는 없다’ 92세 이탈리아 스프린터 작성일 10-27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7/0001075838_001_20251027100911596.png" alt="" /><em class="img_desc">엠마 마리아 마첸가가 달리고 있다. CNN 화면 캡처</em></span><br><br>이탈리아 북부 도시 파도바에 거주하는 1933년생 할머니가 과학계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CNN은 “ 나이가 들어도 잘 뛰고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엠마 마리아 마첸가에 대한 과학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그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마첸가는 27일 CNN을 통해 “나는 원래 경쟁을 즐겼고 지금도 레이스를 앞두고 있으면 긴장된다”며 “작년 여름 2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50초34을 찍었다”고 말했다.<br><br>마첸가는 현재 만 92세다. 그는 마스터스(연령대별) 육상 대회에서 활약해 왔으며, 90세 이상(W90) 카테고리에서 세계기록을 수차례 경신했다. 그의 야외 200m 공식 최고 기록은 51초47, 실내 200m는 54.47초다.<br><br>그는 과학 교사를 그만둔 뒤 19세부터 28세 사이에 이미 경험한 육상 종목(단거리 달리기)에 다시 도전했다. 53세 때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했지만 그때에는 어떤 대회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70세에 마스터스(연령별) 부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 10개가 넘는 우승 타이틀, 유럽선수권에서 20개 이상, 이탈리아 국내 마스터스 대회에서 총 115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7/0001075838_002_20251027100911690.png" alt="" /><em class="img_desc">엠마 마리아 마첸가가 달리고 있다. CNN 화면 캡처</em></span><br><br>그는 매일 오전 5시 기상한 뒤 햄 샌드위치로 아침식사를 한다. 이후 걷기, 청소, 쇼핑 등을 즐긴 뒤 점심식사로는 파스타 30~40g을 먹는다. 고기, 과실, 채소 등을 빼놓지 않고 때로는 와인 한잔도 즐긴다. 마첸가는 “1986년부터 코치와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며 “나는 지금도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한 번 할 때 한 시간 정도 뛴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그의 근육·신경·미토콘드리아 등을 분석했는데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근세포가 20대 스프린터에 버금가는 상태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CNN은 “마첸가의 사례는 나이가 들어서도 운동성과 유지가 가능하다는 강력한 증거”라며 “고령 스포츠 참여와 생체 노화 저지 측면에서 연구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br><br>마첸가는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점검하고 운동을 꾸준하게 해라”며 “운동은 몸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42분 만에 프랑스오픈 우승해 시즌 9승…“스스로 자랑스러워” 10-27 다음 SK텔레콤 스포츠 꿈나무, 전국체전서 금27·은7·동4 수확 10-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