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시그니처 된 '주먹 오열'의숨은 비밀 작성일 10-27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드라마 보는 아재] 하지원-조인성-소지섭 주연의 <발리에서생긴 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wfTjYjJ7a"> <p contents-hash="803d60f1904398e27f7b48c76859b7d9a2fdcc3352a9eb9a4eaf53cccb1735e2" dmcf-pid="pr4yAGAiUg" dmcf-ptype="general">[양형석 기자]</p> <p contents-hash="f932a2deb09eb80c70b8cc34081297e19e6b013b30aaf0e054c6677b7c9cb9db" dmcf-pid="UXa7TBTs7o" dmcf-ptype="general">2015년부터 2020년까지 3개의 시즌에 걸쳐 방송됐던 JTBC의 음악 예능 <슈가맨>은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들의 히트곡을 다시 들어보고 추억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슈가맨>에서는 3개의 시즌에서 총 130곡의 슈가송이 소개됐다. 지금도 많은 시청자들은 <슈가맨>의 4번째 시즌을 기다리고 있지만 <싱어게인>이라는 '대체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슈가맨4>의 제작 확률은 매우 낮아졌다.</p> <p contents-hash="6c61163b601cde9915c1c24796aa2ef2cc573245bae15b7b33e10100c65e0f57" dmcf-pid="uZNzybyOpL" dmcf-ptype="general"><슈가맨>에서는 10대부터 40~50대까지 100명의 관객들을 앉혀 놓고 아는 노래에 투표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관객 전원이 버튼을 누르는 것을 '올불', 또는 '100불'이라고 표현했다. 그야말로 한 시대를 호령했던 130곡의 쟁쟁한 히트곡들이 슈가송으로 소개됐지만 100불을 받은 노래는 단 10곡(7.69%)에 불과했다. 그만큼 다양한 세대의 대중들로부터 폭넓게 사랑 받았던 슈가송은 흔치 않았다는 뜻이다.</p> <div contents-hash="d52a6684bd3a6aea58ad7bc3abe4183af24e0a53cbf43ad8053683122d70ba81" dmcf-pid="75jqWKWI7n" dmcf-ptype="general"> <슈가맨>에서는 강렬한 전주나 도입부를 가진 노래, 또는 인기 드라마의 OST들이 많은 불을 얻는 경우가 많았다. 2016년 3월 1일에 방송된 <슈가맨> 시즌1 20회에서도 이현섭의 'My Love'라는 노래가 시작과 동시에 "난 안되겠니"라는 강렬한 5음절로 97불을 받았다. 이현섭의 'My Love'는 2004년에 방송돼 큰 사랑을 받았던 하지원, 조인성, 소지섭 주연의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주제가였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b9c8c43cb0075fc7d027d8bbff22c1d04d7b20b5ed1ad722c68bb31656dcc5b" dmcf-pid="z1ABY9YC3i"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7/ohmynews/20251027105405688vjmv.jpg" data-org-width="600" dmcf-mid="Py9OihiPU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ohmynews/20251027105405688vjm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발리에서 생긴 일>은 2004년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라마 작품상과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휩쓸었다.</td> </tr> <tr> <td align="left">ⓒ <발리에서 생긴 일> 홈페이지</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d3b3818d39a10103f1094d3508ca41cfd59a43a94606f4570e3ae402d283305" dmcf-pid="qtcbG2GhuJ" dmcf-ptype="general"> <strong>'연기력 논란' 씻어낸 조인성의 첫 번째 대표작</strong> </div> <p contents-hash="dfc14747e65a4adbc612680c2cf908342ce5549b8b343f43e95db7cbd158b02c" dmcf-pid="BFkKHVHlud" dmcf-ptype="general">1998년 의류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데뷔한 조인성은 2000년 <학교3>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2001년 MBC의 청춘시트콤 <뉴논스톱>에서 박경림과의 커플연 기를 통해 청춘 스타로 도약했다. 조인성은 그 해 연말 SBS 드라마 <피아노>에서 고수,김하늘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정극 드라마에 무사히 데뷔했고 2002년 <별을 쏘다>에서는 전도연과 연상연하 커플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다.</p> <p contents-hash="046aa4bd33707de0775c248deaec9191dd6cf5a70e9c820b422a77b8ea6e3f31" dmcf-pid="b3E9XfXS7e" dmcf-ptype="general">하지만 조인성은 드라마의 인기를 등에 업고 주연을 맡은 영화 <마들렌>과 <남남북녀>에서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며 흥행 실패를 경험했고 곽재용 감독의 <클래식>에서는 분량이 대거 편집 되기도 했다. 그렇게 훤칠한 외모에 비해 연기가 부족한 대표적인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조인성은 2004년 <발리에서 생긴 일>을 통해 일취월장한 연기를 선보이며 SBS 연기대상과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상을 휩쓸었다.</p> <p contents-hash="318c29906ea12e7a0bbb33878437600e98c30a8b8f495a2272d57b6176c60780" dmcf-pid="Kyi3CUCEzR" dmcf-ptype="general">조인성은 2006년에도 유하 감독의 <비열한 거리>에서 3류 조직폭력배 병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송강호와 최민식, 설경구 등이 전성기를 보내던 2006년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8년 유하 감독의 차기작 <쌍화점>에 출연한 후 공군으로 입대해 병역 의무를 마친 조인성은 2013년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복귀했다.</p> <p contents-hash="aa853e72780bacb8d5ded09069f4f95fb4d982c5dcba5b17d69a2b6c404b3581" dmcf-pid="9Wn0huhDpM" dmcf-ptype="general">조인성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2014년에도 노희경 작가의 차기작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도 주인공 장재열을 연기했고 2016년 <디어 마이 프렌즈>에도 출연하며 한동안 노희경 작가의 '페르소나'로 활약했다. 2017년 9년 만에 출연한 영화 <더 킹>으로 531만 관객을 동원한 조인성은 2018년에도 <안시성>으로 544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배우'로 군림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p> <p contents-hash="0e641b7904db247f589b149436a7550bfd5c1cf2e1b6e88428856ed5f525087b" dmcf-pid="2YLpl7lw3x" dmcf-ptype="general">코로나19가 한창인 2021년에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를 통해 361만 관객을 동원한 조인성은 2023년에도 <밀수>로 514만 관객을 모으며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23년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에서 전직 안기부 최정예 블랙요원 김두식을 연기한 조인성은 내년에도 나홍진 감독의 <호프>와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p> <div contents-hash="a1cdaeda182723ec2e9b62aec476e54282099754da192bcf2b7a454e2623ebe7" dmcf-pid="VGoUSzSr0Q" dmcf-ptype="general"> <strong>미리 촬영해 고칠 수 없었던 '충격 엔딩'</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d48328877326a1cdf2681795870d48dbf13d52a93e5ae8026b7a141597ea756" dmcf-pid="fHguvqvmuP"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7/ohmynews/20251027105406956bfwa.jpg" data-org-width="600" dmcf-mid="ZfQyAGAiF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ohmynews/20251027105406956bfw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조인성은 '주먹오열'로 유명한 장면에서 한 번도 주먹을 입에 대지 않았다.</td> </tr> <tr> <td align="left">ⓒ SBS 화면 캡처</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6aaaf4e617cc7546edfa8fcfbfdc841c47e71373253ca2f800f6566d9c694cdb" dmcf-pid="4Xa7TBTs76" dmcf-ptype="general"> 차인표가 거절한 <쉬리>의 이장길 역을 맡은 송강호가 '국민배우'로 성장했고 정준호가 <사이렌> 때문에 거절한 영화 <친구>가 한국영화 최고흥행 기록을 세운 일화는 영화팬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다.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조인성이 연기한 정재민 역도 유오성에게 먼저 제의가 갔는데 유오성은 당시 영화 스케줄 때문에 출연을 고사했다(유오성이 <발리에서 생긴 일> 대신 출연한 영화는 <도마 안중근>이었다). </div> <p contents-hash="b089806e7c0bb70d258dfff5d20a77989a3dbe7d61199ed23a0f4421ef79a440" dmcf-pid="8ZNzybyOU8" dmcf-ptype="general">유오성이 출연을 거절하면서 <발리에서 생긴 일>은 20대 젊은 배우들이 주축이 된 격정 로맨스가 됐고 실제로 젊은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발리에서 생긴 일>이 방송되던 주말 밤 9~11시까지는 다른 지상파 방송국들이 주로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고 <발리에서 생긴 일>은 별다른 경쟁작 없이 40.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황금 시간대를 지배했다(닐슨코리아 시청률 기준).</p> <p contents-hash="c3c33aa2b1a2f41cfdeecf800cedc6ddc4d994694b94a8293fe95ac3407228a7" dmcf-pid="65jqWKWI04" dmcf-ptype="general">모든 드라마가 스토리의 순서대로 촬영을 진행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방송국 또는 제작사의 사정에 따라 결말을 미리 찍어두는 경우도 있다. <발리에서 생긴 일> 역시 발리에서 초반과 결말 부분을 미리 촬영하고 국내에서 나머지 분량을 촬영했는데 이 때문에 충격적인 엔딩을 끝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만약 시간 순서로 촬영했다면 해피엔딩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요구 때문에 엔딩이 바뀌었을지 모른다.</p> <p contents-hash="21457ac2b1789de8d531e0c1f04ac3d09a252c4014cf4191ef0d23595ffb0bc3" dmcf-pid="P1ABY9YC0f" dmcf-ptype="general">이수정(하지원 분)을 향한 정재민(조인성 분)과 강인욱(소지섭 분)의 어긋나고 삐뚤어진 사랑이 세 사람의 비극을 초래했지만 사실 <발리에서 생긴 일>의 이수정이야말로 두 남자의 마음을 가지고 논 진정한 악의 축(?)이다. 실제로 이수정은 드라마 내내 누구에게도 온전히 마음을 주지 않고 두 남자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했다(심지어 키스는 강인욱과 나누고 잠자리는 정재민과 가졌다).</p> <p contents-hash="6e75e810a2aa93ee6c87ecac61f5d2d9e30ca48f9b44cbd64cbfdc9085c1a4e2" dmcf-pid="QVTdqnqF3V" dmcf-ptype="general"><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역시 17회 중반에 나오는 조인성의 '주먹 오열' 장면인데 이 명장면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어있다. 이수정과 통화를 하던 정재민은 울음이 터지는 것을 애써 참기 위해 전화기를 손으로 막았을 뿐 주먹을 입에 대거나 넣지는 않았다. 하지만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이 장면이 여러 차례 패러디 되면서 조인성의 명연기가 코믹한 '주먹 오열'로 변질되고 말았다.</p> <div contents-hash="022e0e34c09f7b992529581110e9efb0af33c65e42fd60a04b4327cb8fe088bc" dmcf-pid="xfyJBLB372" dmcf-ptype="general"> <strong>이수정은 대체 누구를 사랑했던 걸까</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c73e84c66290c907f96f88941a776af84c82751926a07c2ff1acb0604dcb85ba" dmcf-pid="yCxXw1waz9"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7/ohmynews/20251027105408239gjoo.jpg" data-org-width="600" dmcf-mid="3VGL9a9Uu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ohmynews/20251027105408239gjoo.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이수정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자신에게 총을 쏜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했다.</td> </tr> <tr> <td align="left">ⓒ SBS 화면 캡처</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9a24ca4c823dc45a476dcc0e9aaa1f821cfdcb02bffa187c11fee26b044e582" dmcf-pid="WhMZrtrNUK" dmcf-ptype="general">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와 <다모>, 영화 <폰> <색즉시공>으로 2000년대 초반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하지원은<발리에서 생긴 일>을 통해 SBS 연기대상과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상을 휩쓸며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물론 하지원의 연기와 별개로 강인욱의 품에 안겨 있다가 정재민이 쏜 총에 맞고 생을 마감하면서 자신을 죽인 정재민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이수정의 심리는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div> <p contents-hash="0fcc52f90706f7806084915996e731d4ae3818f1b2578fa89ea70726b0971d05" dmcf-pid="YlR5mFmj3b" dmcf-ptype="general">조인성과 하지원이 <발리에서 생긴 일>의 최고 수혜자라면 소지섭은 흙수저 출신으로 대기업에 수석으로 입사해 인생에 심한 굴곡을 겪는 강인욱 캐릭터를 잘 소화했지만 조인성에 가려 상대적으로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만약 그 후 소지섭의 커리어가 평범해졌다면 <발리에서 생긴 일>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겠지만 소지섭은 그해 겨울 곧바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차무혁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p> <p contents-hash="77ac7d8b6eb8b9ccc2fff8d4d7b6348eafb8c00f8a5a791a7919b22659db50bc" dmcf-pid="GSe1s3sApB" dmcf-ptype="general"><여고괴담2>로 데뷔해 김혜수가 주연을 맡은 KBS 드라마 <장희빈>에서 숙빈 최씨를 연기했던 박예진은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강인욱의 전 여자친구이자 정재민의 약혼자 최영주 역을 맡았다. 이수정과 정재민, 강인욱의 삼각관계에 비해 존재감은 썩 크지 않았지만 1회 초반에 영주가 강인욱을 만나기 위해 자카르타로 찾아가면서 본의 아니게 이수정과 정재민, 강인욱의 비극에 단초를 제공했다.</p> <p contents-hash="939c32e2062d26c4c2e3386abc35564c6aba7b62cf95edfefc994fe4067a7285" dmcf-pid="HvdtO0Ocpq" dmcf-ptype="general">영화 <색즉시공>에서 하지원이 연기한 은효의 친한 학교 선배로 출연했던 신이는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배우를 지망하는 노래방 도우미이자 수정의 절친 방미희를 연기했다. 재벌 2세인 정재민이나 옆집에 사는 강인욱에게 호감을 보이기도 하지만 감초 캐릭터답게 이수정의 친구의 역할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원과 신이는 2005년 영화 <키다리 아저씨>에서 또 한 번 절친으로 연기호흡을 맞췄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도연, ♥오진승과 이혼위기 고백 "결혼생활 평탄치 않아" (동상이몽2) 10-27 다음 방탄소년단 RM, APEC CEO 서밋 기조연설… K팝 가수 최초 10-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