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천재’ 13세 장비엔민 “베트남 최초 한국 프로바둑기사 될래요” 작성일 10-27 30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서 <br>베트남대표 선발전 최연소 참가자<br><br>8살에 바둑 입문…학업도 포기하고<br>이강욱 사범 도장서 10시간씩 훈련<br>집에서도 기본기 연습·AI 대국 등<br>매일 15시간 이상 바둑 공부 집중<br><br>“신진서 9단 같은 선수 되고 싶어<br>한국에서 프로기사 하는 것이 꿈”</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0/27/0005579592_001_20251027112214990.jpg" alt="" /><em class="img_desc"> 26일 베트남 호찌민시 퍼스트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베트남 대표 선발전’에서 만난 13세 장비엔민이 바둑판을 품에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효성 기자</em></span>“언젠가는 신진서 9단처럼 바둑을 정말 잘 두는 프로기사가 되고 싶어요.”<br><br>26일 베트남 호찌민시 퍼스트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베트남 대표 선발전’에서 만난 13세 장비엔민(Giang Vien Minh·호찌민)은 “아직은 포석이나 기본기는 매우 부족하지만 내 바둑이 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한국에 가서 프로기사로 활동하며 베트남을 대표하는 바둑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br><br>장비엔민은 베트남 바둑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올해 열린 베트남 전국대회인 한솔섬유배 챔피언부에 최연소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6위에서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이다. 8살에 바둑을 시작해 이제 5년차. 하지만 베트남 바둑계에서는 앞으로 베트남을 대표할 프로기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br><br>시작은 가벼웠다. 어머니가 소개해 줘서 베트남 학생들이 모여서 수업받는 클럽에서 바둑을 알게됐다. 그리고 현재 베트남 톱 기사인 쩐꽝뚜에(Tran Quang Tue·다낭)에게 바둑을 배우다 학습 속도가 빨라지자, 쩐꽝뚜에가 그의 스승인 이강욱 사범에게 그를 소개해줬다.<br><br>이 사범은 “배우는 게 빠르고, 스스로 바둑에 모든 것을 걸고 싶어한 만큼 집중력도 뛰어나다”며 “2년 전부터는 학교 대신 바둑에만 올인하고 있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도장에서 바둑 수업을 받는다. 그리고 집에서도 AI대국, 포석 숙제 등을 하면서 어린 나이지만 하루에 15시간 이상은 바둑을 두고 있다. 굉장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br><br>장비엔민은 “난 과학과 우주 등 학문을 좋아한다. 학교에 다녔는데 다양한 것을 배우는 것이 시시하다고 생각됐고 바둑은 시작할 때부터 그냥 재미있었다. 바둑을 두고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는 것이 즐거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곰곰이 다시 생각하던 장비엔민은 “바둑은 한 수 한 수를 둘 때 마다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한 번에 많은 생각을 하고 결정해야 하는 그 자체가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0/27/0005579592_002_20251027112215035.jpg" alt="" /><em class="img_desc"> 26일 베트남 호찌민시 퍼스트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베트남 대표 선발전’ 최종 6라운드에서 장비엔민이 신중하게 경기를 펼치고 있다. 조효성 기자</em></span>장비엔민은 지난해 베트남 최고 수준의 전국대회인 한솔대회에서 5승 2패로 6위에 올랐다. 그리고 절치부심해 올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쉽지 않을까. “아직 1등을 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안다”고 말한 장비엔민은 “그래도 내 실력이 늘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고 답했다.<br><br>스스로 한국 아마추어 기준 5~6단 정도 실력이라고 밝힌 장비엔민은 “아직 포석도 어렵고, 기본적인 감각은 부족하다. 하지만 중반전 전투에 가장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장비엔민은 6경기 중 딱 1패를 당해 50명 중 5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br><br>장비엔민의 롤모델은 신진서 9단이다. 현역 최고의 바둑기사이자 인공지능급의 바둑 실력으로 ‘신공지능’으로 불리는 세계랭킹 1위. 장비엔민은 “신진서 9단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서 프로기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꼭 베트남 최초의 한국 프로바둑기사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호찌민(베트남) 조효성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배드민턴 김원호·서승재, 프랑스오픈 복식 우승 10-27 다음 윤정환호 인천, 조기우승 확정…1년 만에 1부 복귀 10-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