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검사로 대장암 재발 예측…‘맞춤 항암’ 길 열렸다 작성일 10-27 6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호주 연구진, 항암제 사용 줄이고 부작용 완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U7PPdu5g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7345c9089bbee73e252860f61a2e9fdb766bf198245234b1b9c34cdd8d5889" dmcf-pid="2uzQQJ71o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종양DNA' 조각을 그림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호주 '월터 앤 엘리자 홀 의학연구소(WEHI)' 연구진이 주도해 고안한 새로운 혈액 검사는 '순환 종양 DNA(ctDNA)'를 사용해 수술 후 항암 화학요법이 필요한 3기 대장암 환자를 정확하게 식별한다./WEH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7/chosunbiz/20251027124347260mass.jpg" data-org-width="700" dmcf-mid="bi5bb4ZvN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chosunbiz/20251027124347260mas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종양DNA' 조각을 그림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호주 '월터 앤 엘리자 홀 의학연구소(WEHI)' 연구진이 주도해 고안한 새로운 혈액 검사는 '순환 종양 DNA(ctDNA)'를 사용해 수술 후 항암 화학요법이 필요한 3기 대장암 환자를 정확하게 식별한다./WEHI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fa646564d971e90360983e90acf74e82f068d927f3c1573970ef3362916bd5" dmcf-pid="V7qxxizt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7/chosunbiz/20251027124347535drty.png" data-org-width="1800" dmcf-mid="KrG779YCN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chosunbiz/20251027124347535drty.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44c0d9ba41e60b5d831528377473e6e1aeed5796cec0e065c275f921bf0ff90" dmcf-pid="fClttuhDNY" dmcf-ptype="general">대장암 수술 뒤 단 한 번의 혈액 검사로 재발 위험을 예측하고, 항암 치료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대부분 똑같이 항암제를 맞던 표준치료 시대를 넘어, 암 재발 위험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하는 정밀 의료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945e9255f49cb26644a8ca4d968a7e897eea6cef6f8f02dddb396cd78ec15eb0" dmcf-pid="4hSFF7lwAW" dmcf-ptype="general">호주 월터 앤드 엘리자 홀 의학연구소(WEHI)의 지니 타이(Jeanne Tie) 교수와 피터 깁스(Peter Gibbs) 교수 연구진은 “순환종양DNA(ctDNA·circulating tumor DNA) 검사로 대장암 재발 위험을 판별하고, 그에 따라 항암제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지난 20일(형ㄴ지 시각)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다.</p> <p contents-hash="d2f6c443969d015e6edc536633470415b376684684c5bb8ad1af5e3d7617100f" dmcf-pid="8lv33zSrAy"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는 같은 날 독일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도 소개됐다. ESMO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p> <p contents-hash="48a82612a05c1de9e090c993fdf426ff0d2650be3c5165ab17fc1797fbba4353" dmcf-pid="6ST00qvmoT" dmcf-ptype="general">ctDNA는 암세포가 죽으면서 혈액 속으로 흘러나오는 미세한 유전자 조각이다. 수술 후 환자의 혈액에서 이 조각이 검출되면, 몸속에 암세포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검출되지 않으면, 암이 대부분 제거됐다고 본다.</p> <p contents-hash="1084561d3d0a699095277b0c34ea1ac9cf3979616e16ed4005fbff064a07100b" dmcf-pid="PvyppBTsjv"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대장암 3기 환자 968명을 대상으로 임상 2·3상 시험을 진행했다. 모든 환자는 수술 5~6주 뒤 혈액을 채취해 ctDNA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을 달리했다. 한 그룹은 기존의 표준 항암치료를 받았고, 다른 그룹은 ctDNA 검사 결과에 따라 항암제 투여 강도를 조절했다.</p> <p contents-hash="2a497c9b9af89970b6b0357af91553d491cde01af8f50a92347b9b015a432028" dmcf-pid="QTWUUbyOjS" dmcf-ptype="general">수술 후 ctDNA가 검출되지 않은 환자는 전체의 약 70%(702명)에 달했다. 이들은 암이 거의 남지 않은 상태로, 수술 뒤 3년 동안 재발하지 않은 비율이 87%에 이르렀다. 연구진은 이들에게는 항암 치료 강도를 낮췄다.</p> <p contents-hash="80ea1a88b352c1f59067109909961525913b3800e46ccea3b51be14716b8a7cd" dmcf-pid="xyYuuKWIAl" dmcf-ptype="general">항암 주기, 병용 여부, 치료 기간 등을 조정한 결과, 대표 항암제인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투여율은 표준치료군의 88.6%에서 감량군 34.8%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럼에도 무재발 생존율은 표준치료군(88.1%)과 감량군(85.3%)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수술 후 암이 거의 남지 않은 환자는 굳이 강한 항암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p> <p contents-hash="85bb82aed85ba1f71696a1382111d1c21e3e37d6406969d073e1e297eaae65d4" dmcf-pid="yxRccmMVkh" dmcf-ptype="general">감량 치료는 부작용도 줄였다. 입원이 필요한 환자 비율이 표준치료군 13.2%에서 감량군 8.5%로 낮아졌고, 신경 손상이나 피로감 같은 항암 부작용이 줄면서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됐다.</p> <p contents-hash="05a06beb2177eb361b042a483ea9a07a02131b44bcf14fba5f63f9caf133f80c" dmcf-pid="WMekksRfjC" dmcf-ptype="general">반면, 수술 후 ctDNA가 검출된 환자 266명의 예후는 뚜렷하게 나빴다. 이들의 3년 무재발 생존율은 49%로, ctDNA가 나오지 않은 음성 환자군(87%)보다 훨씬 낮았다. 특히 ctDNA 수치가 높은 상위 25% 환자는 3년 무재발 생존율이 23%에 그쳤다.</p> <p contents-hash="fa7faf22d71f5868cf3ba0c243e1021ada410a87c4851a69b782c5d92e97b066" dmcf-pid="YRdEEOe4cI"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암 DNA가 나온 환자들에게는 항암 치료 강도를 높이는 강화 치료를 적용했지만, 재발 억제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강화 치료군의 2년 무재발 생존율은 51%로, 표준치료군(61%)보다 오히려 낮았다.</p> <p contents-hash="b75af669d177063ca6754468b854a99970b74dda87517c2271038f0f84df802c" dmcf-pid="GeJDDId8jO" dmcf-ptype="general">강화 치료 후에도 ctDNA가 계속 검출된 환자들의 예후는 더욱 나빴다. 3년 무재발 생존율이 14%에 불과했다. 반면, 치료 후 ctDNA가 사라진 환자군은 79%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암 DNA가 검출된 환자에게는 기존 항암제보다 새로운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2cfa921d554bac5054335c5ffc8c3358f59bd5aad954e86f0052e43c98ef7a5" dmcf-pid="HdiwwCJ6as" dmcf-ptype="general">타이 교수는 “지금까지는 3기 대장암 환자들은 대부분 같은 강도의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이제는 재발 위험에 따라 치료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불필요한 항암제를 줄이면 신경 손상 등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ctDNA는 대장암 치료의 정밀 의료를 실현할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b3b5915e80009250c3e48f50a9208abc22f411b373f03f04876873f6f6c8ebf6" dmcf-pid="XJnrrhiPam" dmcf-ptype="general">전 세계에서 해마다 약 200만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는다. 이 가운데 20~40%는 결국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된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대장암 치료를 일률적이지 않고 위험도에 기반한 맞춤 치료로 바꾸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p> <p contents-hash="8a96685b66f6f25ab56a888e71f8d793bbe23022606dd714d6d79994c9aa6d3f" dmcf-pid="ZiLmmlnQNr"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c024016471a5a9231e72ca4382bc3a83ef2dcb516a018dd8ac568bb469d5fd5f" dmcf-pid="5ajhhWNdaw" dmcf-ptype="general">Nat Med(2025), DOI:<span> https://doi.org/10.1038/s41591-025-04030-w</span></p> <p contents-hash="68c6d5ed713a4e43ccaeed10f2bae19005ce2c05a4264a05baa05213fb168063" dmcf-pid="1NAllYjJoD"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 인공태양 ‘KSTAR’…고성능·장시간 플라즈마 운전기술 검증 착수 10-27 다음 한소희, 글로벌 팬미팅 성료…"따뜻한 순간, 행복했다" 10-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