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을 즐기는 법, 큰 이변을 노리는 것보다는 경주 흐름 읽어야 작성일 10-27 32 목록 경륜 경주는 어느 정도 예측하기 쉬운 때도 있고, 반대로 많은 이들의 생각과 달리 경주가 전개되어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는 때도 있다. 그 결과 예측이 쉬워 많은 이들이 추리에 적중했다면 그만큼 배당은 낮아지고, 반대로 예측 밖의 결과가 나온다면 배당이 높다.<br><br>승식을 놓고 본다면 단승, 연승, 복승, 쌍승과 같이 1∼2명의 선수 순위를 예측하는 것보다는 7명의 선수 중에서 1∼3위를 동시에 적중해야 하는 삼쌍승이 가장 어렵다. 단승의 경우 적중 확률이 1/7이지만, 삼쌍승식은 1/210로 산술적으로 30배 어렵다고 할 수 있다.<br><br>최근 경주를 살펴보면, 2025년 10월19일 광명 41회차 특선 15경주에서 임재연(28기, B3, 동서울) 김원진(13기, S3, 수성) 구본광(27기, S3, 청평)이 차례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이변이 발생해 삼쌍승 1305.1배를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0/27/0001096204_001_20251027131216194.png" alt="" /><em class="img_desc">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출발 자세를 취하며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전날 광명 6경주에서도 김용태(22기, A2, 경기 개인) 김명섭(24, A2, 세종) 천호성(18기, A2, 부산)이 8경주에서는 김동하(29기, A3, 금정) 이기호(12기, A2, 대전 개인) 주광일(4기, A3, 팔당)이 입상하여 각각 2205.4배, 1351.7배를 기록하기도 했다.<br><br>역대 최고 이변을 살펴보면, 2023년 10월21일 토요일 2경주에서 장동민(12기, B3, 가평) 문성은(8기 B3, 광주) 진익남(9기, B3, 강원 개인)이 1∼3위를 기록, 쌍복승 13586.1배와 삼쌍승 19533.2배를 기록한 때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는 정상적인 경주 추리로 맞추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고, 요행에 가깝다”라고 말한다.<br><br>이렇게 크게 이변이 발생한 경주들 사이에는 일정한 공통점이 존재한다는 분석도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0/27/0001096204_002_20251027131216252.png" alt="" /><em class="img_desc">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첫 번째로 기량 차이가 뚜렷한 편성의 경우다. 대부분의 이변 경주는 우열이 뚜렷한 편성에서 발생했다. 기량이 두드러지게 좋은 선수가 있어 이 선수를 포함하여 경주권을 구매하였으나, 이들이 부진했을 때 큰 이변이 나왔다.<br><br>두 번째로 축이 불안했을 때다. 가장 신뢰받는 축 선수가 컨디션 난조나 진로 방해로 무너지는 경우다. 특히 축이지만, 자력 승부가 약하고 승부 거리가 짧은 축 선수인 경우다.<br><br>막판까지 버티지 못하고 속도가 떨어지거나, 후미에 있다가 막판에 치고 나가려 했으나 상대 선수들에게 진로가 막혀 뚫고 나가지 못한 경우에 큰 이변이 많이 나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0/27/0001096204_003_20251027131216308.png" alt="" /><em class="img_desc">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세 번째는 선행형 선수가 몰린 편성이다. 한 경주에 선행형 선수가 동시에 출전해 주도권 다툼이 치열할 때, 강자들이 진로를 잃거나, 유독 강자에게 강해 강자 킬러로 불리는 선수들이 틈새를 공략해 이변을 일으켰다.<br><br>네 번째는 실력이 엇비슷한 선수들이 많이 몰려있는 우수급보다 선발급이나 특선급 경주에서 큰 이변이 많았다.<br><br>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최근 경주 전개가 빨라지고 복잡해지며 이변이 나올 때가 더러 있다. 하지만 큰 이변은 언제까지나 예외적인 상황의 결과다. 큰 이변만 노리는 것은 무리수다. 경륜의 진짜 재미는 큰 이변에 현혹되는 것보다 예측과 분석의 즐거움을 느끼는 데 있다”라며 전했다.<br><br>[강대호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서대문구, 궁동산 등산로 계단·노면 정비 완료 10-27 다음 신인 드래프트와 미디어데이로 25-26 핸드볼 H리그 막 오른다 10-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